엄마 유방암땜에 돌아가시고
아빠랑 오빠랑 남동생이랑 사는데
아빠는 뇌졸중 후유증 때문에 아파서 일 전혀 못하셔
나는 중학생이라 할수 있는 일이 없어
유일하게 경제활동하는 사람이 우리 오빠인데
다다음달에 군대를 가
오빠는 자기 없으면 내가 더 씩씩하게 굴어야 한다면서
정작 지는 밤에 몰래 울어
원래 그런 사람이야 우리 오빠
센 척하는데 마음은 엄청 여린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냥 죽고 싶어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 퓨즈가 끊어지듯이 죄다 사라졌으면 좋겠어
내 존재자체가 가짜였으면 좋겠어
근데 내가 죽으면 누나누나 거리면서 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내동생은 어떡하지 싶어서 죽지도 못해
나도 다른 애들처럼 신경질 부려보고 싶어
마라탕 먹으면서 놀러다니고 싶어
이런 말하면 철없어 보일텐데 나 올해 옷 한번도 못샀다
한겨울에도 후리스 하나로 버티는 우리오빠 때문에
오빠 군대가기 전에 선물이라도 사주고 싶은데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어
공부 열심히하고 성공해서 동생 맛있는거도 많이 먹이고 아빠 재활도 시켜주고 뭣보다 오빠한테 패딩한벌이라도 주고싶은데
나는 가진게 없어 너무 무력해
진짜 비참해
동생 지금 옆에서 떨면서 자고있는데 보일러 고장나서
나 자꾸 눈물나올라 그래
아 왜이러지 의젓하게 행동하려고 했는데
너무 감정대로 줄줄 쓴거 같아
친오빠가 군대갈 예정인데 너무 막막해
아빠랑 오빠랑 남동생이랑 사는데
아빠는 뇌졸중 후유증 때문에 아파서 일 전혀 못하셔
나는 중학생이라 할수 있는 일이 없어
유일하게 경제활동하는 사람이 우리 오빠인데
다다음달에 군대를 가
오빠는 자기 없으면 내가 더 씩씩하게 굴어야 한다면서
정작 지는 밤에 몰래 울어
원래 그런 사람이야 우리 오빠
센 척하는데 마음은 엄청 여린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냥 죽고 싶어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 퓨즈가 끊어지듯이 죄다 사라졌으면 좋겠어
내 존재자체가 가짜였으면 좋겠어
근데 내가 죽으면 누나누나 거리면서 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내동생은 어떡하지 싶어서 죽지도 못해
나도 다른 애들처럼 신경질 부려보고 싶어
마라탕 먹으면서 놀러다니고 싶어
이런 말하면 철없어 보일텐데 나 올해 옷 한번도 못샀다
한겨울에도 후리스 하나로 버티는 우리오빠 때문에
오빠 군대가기 전에 선물이라도 사주고 싶은데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어
공부 열심히하고 성공해서 동생 맛있는거도 많이 먹이고 아빠 재활도 시켜주고 뭣보다 오빠한테 패딩한벌이라도 주고싶은데
나는 가진게 없어 너무 무력해
진짜 비참해
동생 지금 옆에서 떨면서 자고있는데 보일러 고장나서
나 자꾸 눈물나올라 그래
아 왜이러지 의젓하게 행동하려고 했는데
너무 감정대로 줄줄 쓴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