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2년 전에 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했어요.
지금은 중학생이고 홈스쿨링 중이에요.
용변도 스스로 가리고 오히려 가치기 전보다 공부도 더 열심히 해요.
문제는 성격이 많이 날카로워졌어요.
폭력을 쓰는 건 아닌데 한 번 화가 나면 제 분에 겨워서 벽에 머리를 박고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종종 해요.
솔직히 저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원래였다면 한창 뛰어놀 나이의 애인데
한순간에 저렇게 됐으니 얼마나 충격적이었겠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동생이 버거우신가 봐요.
본인들이 무슨 잘못을 해서 저런 애물단지를 기르냐고
동생이 듣는 앞에서 말씀하기도 했어요.
급기야 조만간 동생을 할머니 댁에 맡길 거라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힘들어서 하는 타령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짐을 싸시더라고요.
제가 겨울 동안이라도 데리고 있자고
겨우 말려서 일단은 보류해두신 것 같아요.
동생도 다 아는 건지 요즘 저한테 많이 매달리네요.
저도 내년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할 거라 제가 손쓸 수 있는 기간이 별로 없어요.
부모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더 연로하신 할머니께 동생을 보낸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아요.
동생한테는 미안하지만 차라리 장애인 시설에 들여보내는 게 어떠냐고 부모님께 물어봤는데
아무리 그래도 남의 이목이 있는데 어떻게 자식을 그런 데로 몰아넣냐고 하셨어요.
제가 동생을 책임지고 키울 것도 아닌데 자꾸 동생이랑 계속 함께 살자고 조르는 저 자신이 염치없기도 해요.
근데 버림받는 기분을 느끼게 될 동생도 너무 불쌍하고
할머니를 볼 면목이 없어요.
이 상황에서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부모님이 남동생을 할머니께 떠맡기려고 해요
지금은 중학생이고 홈스쿨링 중이에요.
용변도 스스로 가리고 오히려 가치기 전보다 공부도 더 열심히 해요.
문제는 성격이 많이 날카로워졌어요.
폭력을 쓰는 건 아닌데 한 번 화가 나면 제 분에 겨워서 벽에 머리를 박고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종종 해요.
솔직히 저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원래였다면 한창 뛰어놀 나이의 애인데
한순간에 저렇게 됐으니 얼마나 충격적이었겠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동생이 버거우신가 봐요.
본인들이 무슨 잘못을 해서 저런 애물단지를 기르냐고
동생이 듣는 앞에서 말씀하기도 했어요.
급기야 조만간 동생을 할머니 댁에 맡길 거라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힘들어서 하는 타령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짐을 싸시더라고요.
제가 겨울 동안이라도 데리고 있자고
겨우 말려서 일단은 보류해두신 것 같아요.
동생도 다 아는 건지 요즘 저한테 많이 매달리네요.
저도 내년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할 거라 제가 손쓸 수 있는 기간이 별로 없어요.
부모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더 연로하신 할머니께 동생을 보낸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아요.
동생한테는 미안하지만 차라리 장애인 시설에 들여보내는 게 어떠냐고 부모님께 물어봤는데
아무리 그래도 남의 이목이 있는데 어떻게 자식을 그런 데로 몰아넣냐고 하셨어요.
제가 동생을 책임지고 키울 것도 아닌데 자꾸 동생이랑 계속 함께 살자고 조르는 저 자신이 염치없기도 해요.
근데 버림받는 기분을 느끼게 될 동생도 너무 불쌍하고
할머니를 볼 면목이 없어요.
이 상황에서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