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남열 / 나였으면

쓰니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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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였으면

김남열

온 종일 세상을 위해
보시하며 보낸 해는

뜨거움의 열기 접고
또, 내일의 보시 위해

수평선이 펼쳐진 곳
시원한 바다 품으로

이부자리를 깔고서
단꿈을 꾸러 가네요

이러하듯이 그대의
온종일 내게 향했던

열정도 하루를 마감
그대 꿈속에서라도

그대의 마음 쉴 곳이
나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