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 안사주는 남편

ㅇㅇ2023.12.21
조회65,967
최대한 간단하게 작성할게요

사용하던 압력밥솥이 오래되기도했고 내솥이 까져서 밥솥을 새로 사자고했어요

아기도 같이 먹는밥인데 (두돌) 내솥이 까져있으면 발암물질 나온다 해서 꼭 바꿔야한다고 말했어요

평소에도 짠돌이 남편이긴하나 이건 바꿔줄줄알고 x쿠, x첸 중 혼자 고르고있었어요 인터넷으로...

남편이 알아서 사겠다고하고해서 제가 원하는모델을 캡쳐해서 보내줬더니 비싸다고 적정선에서 자기가 알아서 사겠다고해서 그러라고했어요.

근데... 택배가와서 반가운 마음에 뜯어보니..

5만원도 안하는 전기밥솥이네요....


아기도 같이 먹을밥인데..

밥을해보니 푸석푸석 하니 찰기도없고 너무 별로라서
남편한테 얘기하니

밥맛만좋다고 그렇게 불만할거면 니가 사라네요.

저 한달 생활비 150 받아서 3가족 다 먹고살아요.

애까지 키우고요..

웃긴건 시어머니 생활비를 매달 줍니다 각종 행사 명절때는 두배로...

저는 친정이 없구요.

생활비가 너무 빡빡하니까 시어머니 생활비 조절하면 안되냐니까 안된다네요.

글보는분들 아마 답답하실거 알아요 ㅜ 애맡기고 일가서 돈벌라고.. 하실거 예상하는데

그렇게 해봤는데 집안이 엉망되고 아기케어 안되고 식사에도 신경 못쓰니까 크게 싸움만 나더라구요..

참 병신같네요 글 적다보니...

아기 데리고 이혼할 용기도 없고 ..

그냥 이렇게 사는게 답일까요?

답답하게해서 죄송합니다 .

아. 기존에 밥솥은 전기밥솥이 올줄모르고 당근으로 팔았어요. 밥솥 없는기간은 냄비밥 해먹었구요



댓글보고 추가하자면
150 받아서 아기랑 저 보험료 관리비 휴대폰요금 아기학습지 식비 아기따로먹는 식품 남편 영양제 사고나면 돈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정말 밖에서 밥한끼 만원주고 사먹는것도 고민할정도구요. 그래서 아기 어린이집 갔을시간에 가사도우미 잠깐씩 나가서 보충하고있는데 그래도 힘든상황. 결혼하고 화장품 스킨로션 두개 4만원하는거 딱 두번사봤고 화장은 하지않아서 사지않고 옷도 1년에 원피스 3만원대로 두개 삽니다..
저 글쓰다보니 비참함이 더해지네요 ㅎ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 126

ㅇㅇ오래 전

Best5만원주고 차라리 내솥을 사지

쓰니오래 전

Best왜그러고사니 밥솥하나 내맘대로 못사고...

ㅇㅇ오래 전

Best집안이 엉망이 되든 말든 애 맡기고 나가서 돈 벌것 같음. 그리고 남편은 계속 지켜볼거 같음. 또 똑같은짓 도돌이표로 하면 바로 이혼 ㄱㄱ

아홉시오래 전

Best아니 답을 알고있어도 그렇게 말할거 알아요. 하지만 그렇겐 안할거에요. 라면서 징징대면 어떻게해요. 본인도 알고계시네요. 애초에 첨부터 그런 남자는 걸러야했지만 이미 결혼하고 애까지 낳았으니 뭐 어째요. 타이른다고 말들을것도 아니고 그딴 대접 받으면 똑같이 해줘야죠. 사람은 다 누울자리 보고 뻗는겁니다. 밥솥을 살림하는 아내한테 고르게하는게 아니라 지 맘대로 상의도없이 산것도 어이가 없는데 화내야 하는 행동들을 다 그냥 쩔쩔 매면서 암말도 못하니 호구다 생각하고 대하죠. 아니다 싶은건 내가 화내도 되는건가? 이거 내가 화나는상황 맞지? 이러고 계산하지 마시고 그냥 내가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아. 기분나빠. 생각이 들면 그때그때 할말 다 하세요. 저라면 지금 글쓴님 상황이라면요 할말 다 하고 대판 싸우고 그래도 끝까지 지 말이 맞다하면 그래 나도 그럼 취직하겠다. 애는 돈주고 사람을 부르든가 하자. 하고 그냥 일 구해버릴거에요. 부부는 서로 배려하고 희생하며 사는거지만 한쪽만 일방적으로 희생할 필요는 없지요

햄버거오래 전

아진짜 헤어지면 안되나요??? 하고싮지만 참습니다 그나저나 밥솥사면 남편 면상에던져버리세요xx 밥솥으로쳐맞아봐야 정신차리지x바

오래 전

내이야기 여기다 썻네요

쓰니오래 전

에혀

ㅇㅇ오래 전

친정도 없다그러고 짠하다 뭔가... 어떻게든 꾸역꾸역 같이 살생각인거같은데 하나뿐인 인생인데 그런놈이랑 그렇게 살기 본인한테 안미안하나.

ㅇㅇ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웃기디ㅡ ㅋㅋㅋ

ㅇㅇ오래 전

나같음 나가서ㅠ돈번다

ㅇㅇ오래 전

이혼안하실거죠?

ㅇㅇ오래 전

가장 큰 복수는 이혼남 만들어주고 내 몸 힘들어도 내 새끼 키우는거 하나만 생각하고 알콩달콩 사는겁니다 그 쪽 모자도 오손도손 둘이 살게 해주시구요 세월 지나면 혼자 라면 끓여먹다가 고독사하겠죠 직장에서 이혼남 자체가 오죽했으면 여자가 이혼했겠냐 라고 색안경 끼는 분위기라 이혼해봤자 지만 손해죠 애 못 준다하면 교섭권받아서 주기적으로 보세요 그집 애미가 잘 키우겠죠

ㅇㅇ오래 전

자작인것같은데..

ㅇㅇ오래 전

남편놈이 씹다버린 껌 수준이네. 하등 쓸모없는 인간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