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회사생활 다들 이런가요

ㅇㅇ2023.12.21
조회28,371

신입입니다.
회사가 작아서 서로 감시하는 시스템 속에 살아남고 있습니다.

맨날 보는 사람이 그 사람이고 지내는 곳이 그곳이라 소문도 빠르고 즐기는 인간들도 많아 기대가 사라진지는 오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돈 벌러오는 회사생활이라지만 저도 웃고싶고 스몰토크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신입인지라 무슨 입만 열면 하늘같은 선배님들의 관심폭발 시선이 꽂혀서? 무서워서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뒷말들이 많더라고요.
벙어리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은근히 맘이 답답합니다.

조용~~~히 입닫고 제 일만 하고 가끔 말 걸어주면 하하 대답하고 퇴근하는데 뭔가 허무합니다.
내 속마음을, 하다못해 근황이라도 나눌 사람이 없어요.
회사 사람들한테 이걸 나눈다는건 사생활 포기선언과 같기 때문에 싫고요.
친구들은 각자 바빠서 내 얘기에 공감해줄 힘도 없고 이마저도 업계가 달라 공감을 못해줘요.

그래서 외롭습니다.

취미활동을 해보자니 평일에 사람 죽도록 만났는데 주말까지 만나면 넘 지칠 것 같고요..
혼자 쉬고 싶은데 외롭습니다.
인간은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이렇게 사는건지 공감과 위로를 얻고 싶습니다.
다른 회사 신입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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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가 있어 내용 추가합니다.
말 한마디 없는 삭막한 회사분위기가 아닙니다.

상사분들은 24시간 스몰토크 중이시고, 그중에 신입들 얘기만 뒷말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입니다. (신입은 만만한갑죠. 같은 사람으로서 뒷말 들으면 기분 나쁠거라 생각 안하나봅니다.)

저도 회사는 일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필요할 땐 사담 나누도록 노력합니다. 그러나 어차피 뒷말로 돌거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