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난한 게 너무 부끄러운데 어카지 ㅜㅜ

ㅇㅇ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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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 되는 것도 알고 잇는데 내 친구들 항상 내 첫인상이 돈 많은 줄 알았다, 부잣집 딸 같았다 이러는데 우리 집 볼 때마다 그런 말 쏙 들어감…… 그래서 일부러 애들한테 집 안 알려 주고 그랬는데 같이 등교하는 애들이 알아냄… 심지어 얘네가 우리 집 다른 애한테 알려 주기까지 했음 ㅜ 얘넨 아무 생각 없이 알려준 거겠지만 난 이게 ㅈㄴ싫단 말이야… 지금 우리 집 아는 애들이 5명이나 되는데 얘네가 나랑 싸우면 우리 집을 약점으로 잡을까 봐 걱정도 돼… 얘넨 별 생각 없는데 나 혼자 계속 불안함 다른 애들 진짜 막 아파트 살고 돈도 많구 눕시 패딩 이런 거 아무렇지 않게 입고 다니는데 나만 개낡은 구석탱이에 있는 빌라 살고 2년동안 같은 패딩 입고 다님 이사 오기 전엔 나 빼고도 다 ㅈㄴ가난한 애들이었어서 뭐 그렇구나~ 하면서 살았는데 이사 오고 나니까 차이가 너무 느껴져서 박탈감 느껴짐 친구들 집 놀러갈 때마다 진짜 너무 크고 삐까뻔쩍해서 부럽기도 하고 얘네가 막 판녀 집엔 언제 놀러가지? 이럴 땨도 당황스러움 집 뿐만 아니라 폰 같은 것도 나 혼자 개오래된 이젠 더 깨질 곳도 없는 폰 씀… 다른 애들은 개빤짝빤짝 아이폰15 이런 거 쓴단 말이야… 근데 뭐 이런 고민 털어놓을 친구도 업고…ㅜㅜ 내가 너무 예민하다는 거 알고 이런 거에 창피해하면 안 되는 것도 알고 있음 근데 진짜내가왜이럴까 가난이 너무너무 창피하고 속상하고 왜 나만 가난한 건지 묻고 싶음 부모님께 너무 죄송함 ㅜㅜ 근데 한편으론 원망도 돼 돈 없으면서 맨날 술만 퍼마시구 나한테 욕하고 때리고…… 나한텐 관심도 없어서 내가 시험기간인지 아닌지도 몰라 친구들한테 부모님 소개도 못하겠음 무례한 말 아무렇지 않게 할까 봐 애들은 걍 아무 생각 없이 첫인상 말한 것뿐인데 나 혼자 ‘돈’에 집착해서 맨날 돈 많은 척하고… 부모님은 나한테 관심 일절 없는데 애들 앞에선 부모님이 엄하시다~ 나한테 관심이 많으시다~ 하고 다님 그리고 막 학교에서 가정폭력, 가정 내 언어폭력 이런 영상 보면 우리 집이랑 똑같은데 애들한테 일부러 오바하면서 헐~ 저러는 집이 있어? 진짜 처음 봄… ㅇㅈㄹ 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