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체념이 안돼요 (우울주의)

zzz2023.12.25
조회35,208
정말 어렸을 때부터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했고 객관적으로도 못생긴 얼굴이에요

자존감이 높으면 모르겠는데 자존감도 났고 성격도 모난편이에요..
얼굴 때문 인지 몰라도 부정적이고 꼬여있는 편이구요

온갖 안좋은 요소를 다 가지고 있어요....흔히 안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의 외모 요소를 거의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수술 해볼 생각도 했는데 제가 켈로이드 살성이라 함부로 수술을 하지도 못해요 수술했다가 오히려 부작용으로 더 흉측해질 수도 있거든요...(쌍수도 했는데 살성 안좋아서 망했어요)

피부도 예민하고 안좋아서 피부과에도 돈 많이 썼는데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고요..

근데 정말 아무리 노력해도 안돼요...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해보려고 하는데 바뀌지 않아요

암만 비싸게 주고 머리를 하고 옷을 사입어도 1개도 소용이 없어요

예쁘면 산발을 하고 거적때기를 입어도 예쁠텐데요

그래서 그냥 외모 포기하고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해도 그게 너무 어려워요

나이를 좀 먹으면 외모에 대한 미련이 사라질까 했는데 삼십대가 됐는데 여전히 외모에 대한 부분이 너무 서러워요

나가서 돌아다니면 정말 다 예쁘고 잘생겼는데 저만 못난이 같았어요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게 느껴져요...

정말 예쁜 분들이 부러워서 미치겠어요...

이렇게 못생기게 태어나게 했으면 살성이라도 좋아서 성형이라도 맘놓고 받을 수 있게 하지...과거에 무슨 나라를 팔아먹기라도 했는지 ㅜㅜㅜ

차라리 할머니가 되면 외모에 대한게 체념이 되려나 싶어요...

저는 진짜 다음생이 있다면 정말 예쁘게 태어나보고 싶은게 소원이에요

외모가 다는 아니라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외모가 가진 힘이 큰 것 같아요....

그냥 어디 말할때가 없어서 푸념하고 싶어서 써봤어요

혹시 저같은 마음 가지신 분들도 있나해서요

불평불만 많은 글이라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