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딩때 왕따 당했었어. 뚱뚱하고 소심하고 꾸미는 법도 몰라서 어딜가나 놀림거리 였는데 내 소꿉친구는 남자애인데 엄청 잘생기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아서 남녀소노 인기 진짜 많았어. 근데 걔는 내가 왕따인거 모르고 있었다? 아무래도 막 때리고 한게 아니라 그냥 말로 꼽주고 시비걸고 심할때는 책상에 낙서 하거나 체육복 숨기거나 우유 붓는 정도였거든. 반도 달라서 학교에서 딱히 만날 일도 없었고. 솔직히 내가 걔 피해 다녔어. 나랑 걔랑 소꿉친구라는 얘기 돌면 당연히 비교 당할거고 걔도 불편해 질테니까. 근데 걔가 어떻게 알았는지 주말에 집 찾아와서 왕따 당하냐고 물어보더라. 그땐 아니라고 했어. 물론 솔직하게 말 했으면 도와줬을 거지만 워낙 소심하기도 했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어서 말할 용기가 안 났어. 고2 후반쯤에는 애들이 콜라 수육이라고 부르더라. 아마 겨울이라 검은색 기모 스타킹 신고 다녀서 그랬던 것 같아. 근데 그런 별명은 내가 숨길 수가 없잖아. 그래서 애들이 나를 콜라 수육이라고 부르는 걸 걔가 듣게 됐어. 그날 학교 끝나고 찾아와서 엄청 화내면서 물어보더라. 맞다고 했고 어떻게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로 아무도 날 괴롭히지는 않았어. 근데 그 뒤로 자꾸 걔가 좋아지더라. 도와준게 고마워서 그런건지 그런게 멋있어 보였는지는 잘 모르겠어. 근데 성인이 된 지금도 걔가 좋아. 성인되고 나서는 살 30kg 이상 뺐어. 걔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근데 걔는 내가 여자로 보일까? 괜히 고백했다 차여서 사이 어색해지긴 싫은데 계속 아닌척 하려니까 너무 답답해. 그냥 고백해도 괜찮을까?
내가 왕따 당했었는데
내가 고딩때 왕따 당했었어. 뚱뚱하고 소심하고 꾸미는 법도 몰라서 어딜가나 놀림거리 였는데 내 소꿉친구는 남자애인데 엄청 잘생기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아서 남녀소노 인기 진짜 많았어. 근데 걔는 내가 왕따인거 모르고 있었다? 아무래도 막 때리고 한게 아니라 그냥 말로 꼽주고 시비걸고 심할때는 책상에 낙서 하거나 체육복 숨기거나 우유 붓는 정도였거든. 반도 달라서 학교에서 딱히 만날 일도 없었고. 솔직히 내가 걔 피해 다녔어. 나랑 걔랑 소꿉친구라는 얘기 돌면 당연히 비교 당할거고 걔도 불편해 질테니까. 근데 걔가 어떻게 알았는지 주말에 집 찾아와서 왕따 당하냐고 물어보더라. 그땐 아니라고 했어. 물론 솔직하게 말 했으면 도와줬을 거지만 워낙 소심하기도 했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어서 말할 용기가 안 났어. 고2 후반쯤에는 애들이 콜라 수육이라고 부르더라. 아마 겨울이라 검은색 기모 스타킹 신고 다녀서 그랬던 것 같아. 근데 그런 별명은 내가 숨길 수가 없잖아. 그래서 애들이 나를 콜라 수육이라고 부르는 걸 걔가 듣게 됐어. 그날 학교 끝나고 찾아와서 엄청 화내면서 물어보더라. 맞다고 했고 어떻게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로 아무도 날 괴롭히지는 않았어. 근데 그 뒤로 자꾸 걔가 좋아지더라. 도와준게 고마워서 그런건지 그런게 멋있어 보였는지는 잘 모르겠어. 근데 성인이 된 지금도 걔가 좋아. 성인되고 나서는 살 30kg 이상 뺐어. 걔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근데 걔는 내가 여자로 보일까? 괜히 고백했다 차여서 사이 어색해지긴 싫은데 계속 아닌척 하려니까 너무 답답해. 그냥 고백해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