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심리 상담 도중 눈물 "갑옷 안에 5살 아이가 살아"

ㅇㅇ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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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상담사는 몇 가지 질문을 던진 뒤 송은이의 그림을 분석했다. 상담사는 송은이의 심리 상태를 "자존감이 낮지는 않으신데 건강하고 하기에는 너무 부단히 애쓰고 고생하신다. 갑옷 입고 그 안에 5살 여자아이가 살아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송은이는 눈물을 쏟았다. 상담사는 "좀 많이 힘들고 고됐을 것 같다. 본인도 안 보여줬겠지만 누구도 딱히 안 물어본다. 먼저 밝고 재밌고 괜찮고 씩씩한 모습으로 선수를 친다. 제가 보기에는 내 감정, 상태, 결에 맞는 반응을 많이 못 접해보신 것 같다. 너무 빨리 긍정적인 감정으로 치환시킨다. 그건 감정을 다루는 게 아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치환한 거다"고 분석했다.

또 상담사는 "책임감이 너무 커서 마음대로 못 하신다. 크신 편은 아니어서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 내 시간은 자꾸 빼앗기고"라며 웃었다.

송은이는 격하게 공감하며 "맞다. 최근에 이 부분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하신 얘기가 1~2년 사이 상당히 고민한 지점이다. 2년 전 번아웃이 심하게 와 다 집어던지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일을 해도 즐겁지도 않고 많이 걷어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불안한 것도 있다. 그런데 많이 내려놓으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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