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어제찜질방에서 초변태를 보다...

어이없어...2004.03.15
조회6,271

어제 남친이랑 화이트데이라고 놀러갔다가 피곤해서 신촌에 새로 생긴 찜질방에 갔어여...

화이트데이라 다 나가놀아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많이 않고 좋더라구여...남친은 처음

찜질방가는 거라 재밌어하더라구여....여행갔다와서 피곤하길래 수면실에서 자자고 했져

한 한시간쯤 잤나 -.-; 여기는 남녀공용 수면실이라 커플들이 많이도 안고 자더라구여...

그렇다고 이상한짓 (?)하는것도 아니고 구냥 안고 자거나 손잡고 자는건데

 

저쩍에 혼자 누워있던 넘이 이상한짓(?)을 하고 있더라구여...혼자서 열심히 만지고

계시더라구여 -.-.; 우웩, 놀라서 남친을 깨웠어여...저넘이 혼자 난리났다고-.-;

제 남친은 슬쩍보더니 에헷 이러면서 모른척....그러고보니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모른척.....어이가 없었어여.....그런데 남친이 갑자기 라커가서 메세지좀 보내고 오겠다

는거예여 부모님한테 메세지 보낼께 있었는데 저희가 잊어버리고 있었거든여....

여하튼....나를 혼자두고 가는 것은 좀 그렇지만 사람들도 많은데 뭔일이나 있겠나

싶어서 빨리 갔다오라고 했어여....근데 남친이 내려가고 저는 일어나서 앉아있었어여

그넘에게 나는 자고 있지 않으니 고마해라 이런 무언의 압력을 주려고...근데 이넘이

아주 탄력을 받았는지 난리가 났더라구여 -.-; 저는 다른곳을 보면서 -.-; 모른척 하려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어쩌다보니 놈이랑 눈이 딱 마주쳤어여 -.-; 우웨에에엑 못생긴 초변태다

생각하고 짐챙기고 일어나려는데 이넘이 아주 바지를 벗더군여 -.-;

 

너무너무 기분나쁘고 더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여....평소에 저런넘을

만나면 에헷, 계속해보시지 (?) 라고 놀리려고 했는데 그래지지가 않더라구여....

아래층으로 내려가려면 그넘을 지나야 하는데 -.-; 어쩌나 하면서 꿋꿋이 걸어가면서

"생쑈하네" 하고는 낼름 내려왔어여 -.-; 머 듣는거 같지는 않았지만 ㅠ.ㅠ

 

남친이 뛰어올라오고 있길래 얘기해줬더니 위험하게 왜 그랬냐고 하던데 그러면

왜 혼자 두고 가냐고요 ㅠ.ㅠ  여하튼 어제 정말 재수진짜 없었어여....생각해보니

핸드폰가져가서 야야더해봐 이러면서 찍어줄걸 모 이런 생각도 들고 ㅠ.ㅠ 당황하지

말아햐 하는데....담부터는 이런 변태를 만나도 의연하게 대처해야겠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