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토박이
딸2의 장녀임
남편은 딸3아들1의 막내
경상도
당연히 결혼생각 없었는데
남편의 가정적인 면 하나 보고 결혼함
결혼해보니
진짜 행복함
시언니1은 사업해서 넉넉하신데
늘 먹을 것 입을 것
백화점에서 사다주시고
시언니2는 제테크를 잘하셔서
전업주부이신데도 재산증식이 엄청나심
우리에게도 정보를 많이 주셔서
늘 감사하고있음
시언니3는 매우 세심하시고 여리시고 착하셔서
요리해서 가져다주시기도 하고
손편지도 써주실 정도임
남편 직업상 내가 서울에서 모든 걸 그만두고
경상도 와서 사는데
나 외로울까봐 늘 챙겨주심
시누이 많아 힘들까봐
늘 말조심 해주시고 잘해주려고 노력하심
임신했을때도 임부복, 호텔뷔페 수없이 사주심.
시아버지 결혼초부터 요양병원 계신데
나는 문병 4.5개월에 한번 가는게 다임
시어머니는 친구분들 만나느라 바쁘셔서
나에게 신경쓰실틈이 없으심
셋째언니가 모시고 살고있음
여장부 스타일이신 쿨내 듬뿍 좋은 시어머니.
반찬도 남편만 오라고 해서 들려보내심.
친정에서는 장녀로서 부담감 그리고 개인주의 땜에
외로웠는데
시댁은 다복해서 너무 행복함
한달에 두번이상 모두 만나 식사하는데
복작복작하고 다들 여유있으시니
집안이 화목함
조카들이 많은데 조카들도 내게 손편지 써줄정도로
사랑스러워서 용돈이 아깝지가 않음
나는 연년생 딸1 아들1 뒀고 결혼 8년차
다시 돌아가도 이 집에 꼭 시집올것임
친정보다 더 좋아서 친정에게 미안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남편
정말 자상하고 가정적이어서
애들 목욕은 제가 혼자 시켜본 적이 없고
제가 아이보기 힘들다고 자기가 먼저 집안일도 전담해서 해요
주말마다 꼭 가족끼리 어디든 가려고 해요
겁먹지 마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