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마음에 적어봅니다
결혼하신분들께서보시기에 어떠신가요?
다들 이러고 사시는건지 궁금해서 올려보아요.
장인장모가 사위생일을 챙기는데
시부모님이 며느리생일안챙기는건 당연한가요?
아버님생신-아들-며느리-손녀-어머님 순인데
중간에 며느리생일만 조용하게넘어가네요
시댁어른들은 본인들 생일도 미역국 정도만끓이고 조용히넘기시지만
저는 주입된 유교사상때문인지 며느리 도리라는걸 지켜야할것같은 마음에
케이크와 용돈 아니면 선물정도 들고가서 아이와함께 축하노래불러드렸어요
우리집에서는 사위생일이면 항상 축하전화와 용돈을 보냅니다
십년가까이 그렇게하시길래 이제는 안챙겨도된다고 그러지만 엄마는 내가하고싶어서그런다고 계속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런 반면에 우리엄마 그리고 나는
챙김을 못받는듯해서 서운합니다.
주기만하고 돌아오는게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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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글을 쓰게된건 제생일 때문이 아니라
우리 엄마생신을 대하는 남편의태도때문입니다
어제 저희 엄마생신이었어요
남편이 회는썩어도맛있다고할정도로 회를좋아해서 무슨날아니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먹어요
엄마도 사위가 회좋아하는거 알아서 우리가 가는 날이먼 아침에 수산시장 가서 회도 떠오고 대게, 해삼,멍게 이런거 한상 차려서 술상내주십니다.근데 어제는 엄마생신이었자나요
자기가 먼저주말에 가자고 하길래 속으로 엄마드릴 용돈정도는 준비했겠지 싶었는데 빈손이네요..
가서 얻어먹고 온게다에요
작년칠순때도 제가 예약한식당가서 (좋은데 아니고 그냥 한정식집) 밥먹고 남편이 카드로계산했는데 나중에 엄마가 돈을 부쳐주셨어요 남편계좌로요,
아무래도 미안하다시며...
결국 엄마가 계산한거죠
올해도 결국 이렇게되는구나 싶고 화나더라구요
죄송한 마음에 제가 용돈 조금 부쳐드리려구요
엄마는 됐다, 너들보다 우리가 돈더많다 이러고웃으시는데
전 눈물나네요
죄책감느끼며 몰래드리는것도 왜그래야하는건지모르겠고
저는 꼬박꼬박 시어른생신 챙기는데 원래이게맞는건가요?
사위는 챙김만받는 존재이고
어르신생신에 케잌하나들고갈줄도 모르나요?
아니면 자기가 "가주는거 자체가 선물"이라고 착각하는걸까요?
시집살이 개집살이이네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