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한테 성폭행 당하고도 같이사는 여친

ㅇㅇ2024.01.01
조회58,971
안녕하세요 너무 혼란스러워서 동생아이디 부탁해서 글남깁니다..

2년정도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났고요... 이틀전 여자친구와 새벽까지 술을먹었습니다.

문제는 술먹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외동딸이고요 부모님 다 계십니다.
평소에 전혀 몰랐는데 여친이 술 취하니까 이야기 하더라고요

초등학교때 친아빠에게 성폭행당했었다고요;
두번정도 당한거같다고 합니다. 술먹고들어와서..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자주싸웠다고합니다. 이유는 아버지가 의처증이 심했다고합니다. 그래서 살면서 두번정도
어머니가 집을 나갔었다고합니다 (친정으로 도망)

그때 이제 딸이 집에 혼자있는데 술먹고 들어와서 그짓을
엄마가 가출한 두번동안 했다고합니다. 그래서 여친은
그게 너무 상처고 자살생각도했었다고...

여기까지만 들었을땐 제가 여친이랑 얼른 결혼을 해서
그놈에게서 떨어트리고 인연을 끊게 할 생각이었습니다.

문제는 여친의 태도입니다. 지금도 같이살고있고
아빠는 다음날 전혀 기억 못하는 듯이행동해서 모르는거같다.

그리고 초등학교때 엄마한테 이야기하니 그러니까 니가 왜
방 문을 안잠그고 잤냐며 때렸다고합니다. 그렇게 중학생이되고 고등학생 성인이될때까지 그 사건에대해서 아무도 꺼내지않고 지나갔다고합니다.

지금도 그 3 명이서 살고있고, 여친은 아빠와 인연을 끊을 생각이 없다고합니다 . 이게 도대체 무슨상황인가요?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절대...

여친의 대답을 듣고 너무 화가나서 집에왔습니다 ..
머리로는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드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불쌍해서 그냥 내가 죽어라 설득해서 그집에서 나오게 하는게 맞는걸까 싶고 .. 너무 힘듭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 73

ㅇㅇ오래 전

Best사실이라면 여자친구도 정상 아니고 여자친구 부모도 미친 인간들인데 결혼해서 인생 망칠 일 있어요? 헤어지는 게 맞죠.

ㅇㅇ오래 전

Best불쌍하긴 한데.. 님이 구해줄수 있는 선이 아니에요.. 이미 여친도 가스라이팅 당했거나 무력감에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게 가치관으로 정립된거면 일반적인 상식선은 아니니 그냥 헤어지세요..

ㅇㅇ오래 전

Best나중에 늙으면 손녀딸한테도 그런짓할텐데 그런 집구석이랑 얽히고 싶냐 ㅉㅈ

ㅇㅇ오래 전

Best에휴 그게 가스라이팅이라는거다. 부모가 둘다 부정하는데 아이가 무슨 힘이 있어서 나설수있을까. 부모가 날 버리면 고아원에 간다는것말고는 모르는건데. 이래서 친족성폭행 특히 친부 계부 성폭행이 더 드러나지 않는이유임. 아이를 제대로 보호해줄곳이 없으니까.

ㅇㅇ오래 전

너가 도와주려고해봤자 '니가 뭔데?' 아니면 '누가 도와달랬어?' 소리나 듣는다 경험담이다 제발 도망가라

뽀롱뽀롱오래 전

그냥 헤어지세요.. 님이 구해준다고 백마탄왕자 되는거 아니에요 .. 여친입장에선 그냥 가정 깨고싶지않아서 모른척 가슴 저깊은곳에 묻어두고 문득 떠올라도 참고 사는거에요.. 그게 꺼내기에 너무 아픈기억이기도하고 이미 지난일이기도하고.. 부모한테 죄를 물어봐야 자기부모니까… 그리고 스스로가 끄집어내지않고 없던일로 만들고싶은 견디기힘들정도로 충격적인 기억이라..ㅋ 왜 아는척하냐고요? 저도거든요 ㅎㅎ

ㅇㅇ오래 전

이게 정상적인 엄마임

ㅇㅇ오래 전

해바라기센터 가서 상담을 좀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의지할 보호자와 강간가해자라는게 동시라서 너무 충격받아 판단력이 흐려질수있어요 정말 아낀다면 정신과 상담을 반드시 받으셔야해요

ㅇㅇ오래 전

여자친구는 걍 피해자인데 왜 다들 욕하는지.. 원래 어릴 때 친족한테 성폭행 당하면 뇌가 오작동을 한답니다 너무 과한 스트레스로부터 본인을 보호하려고요.. 생존하기 위해 그렇게 컸을 뿐이에요..

결혼선배오래 전

혹시라도 친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쓰니오래 전

헤어지고 새로운 여친 만나세요. 그여자 제정신 아니네요.

ㅇㅇ오래 전

여친은 불쌍하지만 지가 거기서 나갈 생각이 없다면 그 개미지옥에 굳이 님까지 들어갈 필욘 없을 거 같은데요?

ㅇㅇ오래 전

남친이 아닌 제 삼자가 보기에도 너무 불쌍하네요. 헤어지기 쉽지 않겠어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 나쁜 상황을 애써 무시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어요. 근데 님이 바꿔주려 애 쓰고 치료해주려 애써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힘들거 같아요. 그 일로 가치관 같은것들도 이상하게 자리 잡혔을거 같아요. 내 아이의 엄마로 저 여자가 괜찮으실거 같아요?내 아이의 외조부모가 괜찮으신가요? 성폭행당한 피해자인데 두려움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도와주고같이 있어주는 것과는 좀 다른케이스에요. 너무너무 안타까운 여자이지만 보통의 사람이라면 보듬어주고 감당하기엔 힘들것 같아요.

김센스오래 전

사실이든 아니든 헤어져요 사실이어도 문제고 구라여도 미친년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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