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장소를 시어머니될분이 맘에 안들어하세요

뿌잉2024.01.03
조회68,511
안녕하세요저는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려고 양가 상견례를 준비중입니다.남자친구도 저희부모님을 따로 만났고저도 남자친구 부모님을 따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제가 현재 지방에 살고있는데 광역시도 아니고 조그만 시에요결혼하게 되면 남자친구가 퇴사하고 여기로 내려와서 같이 살 예정입니다.집은 저희 부모님이 아파트 해주시기로 하셨고나머지는 저희가 모은돈 합쳐서 진행할 생각입니다.서로 모아놓은 돈은 비슷합니다.남자친구 부모님은 늦둥이가 있어서 결혼하는데 보태줄 자금이 전혀 없다고 하시구요.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 부모님을 만나러 갔을때 남자친구 어머니는 표정이 내내 좋지 않으시더라구요.  남자친구말로는 남자친구가 결혼해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것도 맘에 들지 않으시고 결혼식 장소가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본가가 대전이고 남자친구는 서울입니다. 남자친구 어머니는 결혼식을 서울에서 했으면좋겠다고 하시는거구요.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집이 좁아서 제가 가서 쉴 곳이 없습니다.남자친구방이 없어서 초등학생 남동생 방에서 같이 자거든요.결혼식 전날이나 결혼식이후에 자야 할 곳을 따로 찾아야하고 짐도 많을텐데 서울에서는 이용할 자차도 없습니다.대전에서 한다면 부모님집에서 쉴 수 있고 짐도 챙길 수 있고 아버지차도 이용할 수 있으니깐 저는 맘편하게 대전에서 하고 싶습니다. 물론 비용도 서울에서 하게되면 더 많이 들 것 같아요.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결혼식 전후로 챙길 짐도 많고 해야할 일도 있을텐데 서울에서 호텔잡아서 진행하기엔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낯선곳에서 잠도 잘 못자요.그런데 어머니 주장은 집안 친척들이 전부 서울에 있고 다른 친척들도 서울에서 결혼해서 서울에서 했으면 좋겠다는데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솔직히 친척들이 전부 서울에 계시면 버스대절하기도 쉬우니깐요. 저희 친척은 각자 떨어져서 살고 서울까지 가려면 차로 4시간은 넘게 이동해야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어머니는 결혼해서 서울에서 살기 원하시는데 서울에 집구하기가 어디 쉽나요 저도 서울에서 살고싶어서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살아봤는데 그때 거의 월세벌려고 일하는 수준이어서 부모님이 지방으로 내려오라고 하신겁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투룸에서 결혼생활 시작하는 건 어떻냐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힘들게 서울에서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남자친구 곧 퇴사할거고 새로운 직장을 잡아서 월급은 최저수준일텐데 저도 서울가서 일 새로 구하고 하려면 둘이서 대출금 갚느라 빠듯하게 살 것같아요. 심지어 남자친구 부모님 뵈는날 남자친구 아버님은 상견례 안하고 결혼식장에서 보면안되냐, 막내동생 데려다가 키워라 하시는 진심이 섞여있는 것 같은 불편한 농담도 하셔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제가 이부분을 서운하다고 얘기했더니 남자친구는 자기가족을 너무 나쁘게본다. 어른들말씀은 들어야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저만 믿고 남자친구의 부족한 부분들 전부 감싸안고 환영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서운하기도 한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중간에서 해야할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앞으로도 힘들게 하면 어떡하나 이 결혼이 고민됩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평소에 데이트계획도 못짜고 맛집 하나도 선택하지 못하고 저한테 물어보고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데이트계획은 거의 98% 제가 짯다고 보면돼요. 제가 폭발하면 한두번 준비해왔습니다. 그런사람이 지금 제 의견보다는 어머니가 그냥 서울에서 하고싶어한다는 이유로 서울에서 하자고 하는게 웃겨요. 제가 먼저 어른들한테 잘하면 어른들도 절 예뻐해 줄거라고 하는데 전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떡하면 좋을까요....     +++ 추가하자면 저도 본가인 대전에 사는게 아니에요. 저도 부모님 옆 아니구 다른지역에서 신혼 시작할 예정입니다.




++ 남자친구도 글 썼네요안녕하세요 글쓴이 남자친구입니다 저도 글을 작성했으니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https://m.pann.nate.com/talk/371761154

댓글 152

ㅡㅡ오래 전

Best방울 두쪽 최저시급 남자, 집까지 해주면서 아주 모셔가는군요. 늦둥이 시동생 학비와 기타등등 남자가 부담할 거 확정이고 보태는 거 없이 서울서울 하는 노친네들, 그리고 감싸는 남자… 쓰니같은 불효녀 없네요.

ㅇㅁㅇ오래 전

Best결혼을 좀 미루고 다시 생각해 보자고 하면 염치없는 남친 넘이 바로 꼬리 내릴 듯 싶네요. 그런데 저 염치없고 뻔뻔한 인간하고 꼭 결혼해야겠어요?

ㅇㅇ오래 전

Best쓰니만 믿는 부모님 발등 찍으시네요. 보통 정신 제대로 박힌 아버지는 자기 자식 데려다 니가 키워라 안하구요. 피치못해 그런 사정 생겨도 형한테 그런 얘기 입이 안떨어져서 못하는 법인데 자식도 아니고 예비 며느리에게 그런 헛소리 하시네요. 남친이란 작자도 별반 다를거 없을듯하고. 쓰니 부모님만 불쌍할뿐.

0000오래 전

Best전혀 도와주지 못하면서 시댁쪽으로 맞추라는건 욕심이 과한듯... 여자쪽에서 부담해서라도 맞추라는 뜻이잖아요 양심이 없네~~ 그럼 결혼자금 도와달라고 해보세요. 서울에 집사는데 도와주면 생각해보겟따..서울에서 생활하겠다 하세요....

이보시오오래 전

여자 쪽에서 결혼식을 해야하네 반듯이.

ㅇㅇ오래 전

전 국민이 말렸던 이승기 결혼 보는 거 같네요. 글쓰니도 이승기 결혼 답답했죠? 지금 본인이 그래요ㅜ

ㅋㅋ오래 전

돔황챠~~~ㅋㅋ 결혼 진행하면 뭐 ㅋㅋㅋ 당신 인생 셀프로 시궁창에 쳐박는다는데 별 수 있나 ㅋㅋ 나중에 고구마 사연 올리지나 말아줘~ 불쌍한.....ㅋㅋㅋ

오래 전

남친글이라네요 .. 쓰니 어디 뭐 책잡힌거 있어요?ㅠ 제발 파혼하세요 ㅠㅠ 도망쳐요

ㅇㅇ오래 전

정신좀 차려요 본인 글 다시 똑바로 봐요 제3자입장으로 본다 생각하고요 이 결혼 해야겠어요????

오래 전

쓴이 후기부탁해요.~~

ㅇㅇㅇ오래 전

제발 나 10년전 모습을 보는것 같네 아버지 퇴직전 결혼이 문제가 아니에요 축의금 좀 덜받음되지 정말 하지마요... 가장 빼오는거 아니에요 심지어 우리집 남자는 자기 직장이라도 멀쩡하지 (대기업 연구원) 저런 능력도 없는인간에 거지같은 시가 무개념 늦둥이 도련님까지ㅠㅠ 님 왜 집해줄수있는 부모님 가지고 왜 저런결혼해요 님 집에서 해줄수있는 만큼 똑같이 해줄수있는 남자 만나면 시작부터 너무 잘살수있는데 왜그래요 그리고 지금 벌써부터 삐걱거리겠지만 없는 사람들 자격지심 정말 무서워요. 일반인으로선 이해할수없는 삐뚤함이 있어요 난 그거에 질려서 시가 손절한지 1년쯤됐어요 이시간에 구구절절 쓰는이유는 내 결혼전 모습보는것 같아서에요 물론 결혼까지 결심한 남자랑 헤어지는거 쉽지않은거 아는데요 정말 눈한번만 딱감고 헤어져요 남자 추가글 쓴것도 봤는데 평생 애먹을거에요 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연애만하세요; 결혼은 집안이랑 하는건데 시아버지도 이상해 시어머니도 이상하고 남친은 중간역할은 커녕 있으나마난데 뭐하러 결혼함? 남말들을것도없고 이글 부모님 보여줘보세요 뭐라고하시나 ㅋㅋ 인생깁니다; 팔자꼬지마세요

ㅇㅇ오래 전

남자 글삭튀 해서 밑에 댓 보고서 알았는데 글쓴이 진짜 심각하게 남자 보는 눈이 없는듯... 저런 상놈의 집구석이라도 남자가 멀쩡하면 남편 방패막이 하고 살아보슈 하겠는데... 남자 또한 거기서 거기 상놈의 핏줄인데 대체 얼마나 모자라면 결혼을 생각하는거지... 한번 사는 인생 아주 드라마틱 다이내믹 롤러코스터 타듯 살고 싶나벼... ㅉㅉㅉ

ㅇㅇ오래 전

남자 조건이 저렇게 변변찮은 경우에도 결혼을 하는 경우는 남자가 아내를 끔찍히 아끼고 아내말에 껌뻑죽는 경우에요. 님은 하대까지 받는데 도대체 이 남자 아니면 결혼 못할거 같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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