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친구들은 꼭 집으로 초대하는 아내

실내육아2024.01.04
조회21,095
4살 아들이 있는 부부입니다.외벌이에 저는 회사다니고, 와이프는 임신하면서 일 그만두고 아직까지 5년째 본인말로 육아휴직중입니다. 
요즘 와이프와 갈등 중인게 하나 있는데, 바로 아들친구들과 엄마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시간을 보냅니다. 밖에 놀이터에서 놀아도 되고 키즈카페 가도 되는데 꼭 집으로 3-4 집 씩 초대해요. 그럼 애들 둘 있는 집도 있으니 애들만 5-6명씩 오고, 엄마들 다 따라오니 넓은 집도 아닌데 열명 남짓 손님이 거의 매일 옵니다. 저희집이 놀이터도 아니고, 아들친구 엄마들 보니 올때 마다 빈손으로 와서는 냉장고 거의 털어가듯이 먹고, 애들 5-6명 놀다간 흔적은 아무리 청소를 한다해도 뭐 하나 부서져있고, 벽에 낙서 되있기도 하고..온 집에 소파며 거실이며 과자 부스러기에.. 
제가 퇴근하고 맥주 안주하려고 사놓은 주전부리는 애들간식으로 매번 없어져있고. 먹는걸로 머라하기도 쪼잔하니 아무말 안하고 채워놓으면 다음날 또 없어지고.. 애들이 먹은건데 나 혼자 먹자고 숨기기도 그렇고.. (참 하다하다 주전부리 못찾게 숨길 생각까지 하게되네요.ㅎ)
좀 나가서 시간보내라니까 밖에 요즘 코로나가 재유행이다 부터 시작해서 집에서 놀아야 안전하고, 통제하기도 편하고, 애들 음식도 편하게 먹일수 있고, 밖에 이 많은 애들 데리고 다니면 민폐소리 듣는다.. 등등. 그렇게 시간보내고 나면 뒷정리는 제가 퇴근할때까지 끝나지 않아 제가 해야합니다.
그리고 보통 애들있는 엄마들 남에 집에가서 놀면 저녁 6-7시되면 상식적으로 집에 가야할거 같은데.. 가끔 어떤 엄마들은 제가 퇴근할때까지 저희집에 있습니다. 그 집 남편들은 밖에서 밥 먹고 와서 밥 하러 안가도 된다나 뭐라나..ㅉㅉ. 
제발 자선사업하지마라 호구 잡힌거다 왜 항상 우리집이냐 딴집에도 좀 가라해도 아들이 딴집가서는 또 잘 못 어울린답니다. 아들래미 사회성 길러주는 거랍니다. 여러애들이랑 시간보내야 사회성 밝은 아이가 된다고.. 무슨 애 핑계대면 제가 할말이 없어요.
진지하게 와이프랑 이야기를 해봐도 애들키우는 집 다 똑같다.. 애기아빠가 집에 와서 편하게 쉬는사람이 어딨냐? 라는 말을 하며 제가 하는 말이 통하질 않아요. 이렇게 되니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괜히 퇴근전에 전화해서 손님 아직 있나 확인하게 되고.. 내 집에 퇴근해서 가는데 왜 이런 눈치를 봐야하는건지.. 
애 크면 좀 나아지려나요? 애들키우는 집들 진짜 다 이렇나요?

댓글 23

무서워오래 전

Best퇴근 후 취미 활동 하시고 늦게 귀가 하세요. 귀가 해서도 청소 해 주지 말고 본인 일 하시고... 뭐라고하면 하루 종일 힘들었다. 힘들다. 피곤하다.쉬고 싶다.... 퇴근하면서 나 점심 못 먹어서 배 너무 고프니 집 도착하면 저녁 먹을 수 있게 해달라 부탁도 하고... 집에서 할 일거리를 만들어 주세요. 하루 종일 아줌마들이랑 놀다보니 집안일 엉망일거 같은데...절대 도와 주지 마시고... 아마 애기 엄마가 정신차릴때까지는 하셔야 할듯... 전업을 한 사람이 집안일 많이 하는건 당연 합니다. 아마 그 엄마들 지네 집가서 놀자하면 다 손절 할걸요? 당하는 사람이 ㅂㅂ인겁니다. 친하다 생각하겠지만 어쩌면 이용 당하는것일수도 있어요. 보통 한 집만 주구장창 안가지요 서로 부담스러워서...근데 현상황이면...

ㅇㅇ오래 전

Best아 진짜 싫겠다.. 하루이틀이면 모를까 오란다고 매일 와서 죽치는 사람들은 또 뭐야.

재치오래 전

주식해서 돈 다 탕진하고 빚까지 졌다고 해보세요. 빚독촉 받고 있고 회사도 다닐수 있을지 모르갰다고 지금 너무 신경쓰이고 어쩔줄 모르겠으니 집에 사람 좀 들이지 말아라고 하세요. 그리고 아주 고민하는척 하시고 집에도 늦게 들어가버리고 그래도 자꾸 여자들 데리고 오면 그땐 이혼하자고 하세요. 강하게 나와야죠.

오래 전

이미 머리가 돌았는데 남의 말을 듣겠습니까?

ㅇㅇ오래 전

쫌스럽다 참

ㅇㅇ오래 전

으.. 절대 싫어 ㅠㅠ 요즘 같이 위생 신경쓰는 시대에 무슨 80~90년대 스타일로..

오래 전

퇴근하고 왔는데 나 불편하니까 집에 돌아들 가세요 ! 늘 오면서 빈손으로 오지도 말고요..라고 질러버리셈 우리집은 애들엄마 초대 한적 없고 님 아내가 진짜 유별난것같음ㅡㅡ 사회성은 개뿔 어린이집 유치원 안다닌대요?? 지가 심심하고 놀고싶어서 부르는것 같은데 호구 자처하지 말라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일단 집에서 쉴 생각하지 말고 혼자 시간 보낼 수 있을만한 곳을 좀 찾아보고 집에 늦게 갔는데 집이 개판이다? 걍 냅두고 할것만 하고 자고 다시 출근 이 일로 서운하네 어쩌네 하면 앞에 얘기했던 손님문제 해결전엔 계속 이럴거라고 해. 문제의 원흉이 안없어지는데 해결이 될 수가 있나..

ㅇㅇ오래 전

아이 10살인데 매일같이.. 게다가 집 다 털어먹고 남편올때까지 있는다구요? 아내 제대로 호구 잡힌거 맞구요 치사하게 보일수 있지만 주전부리 다 숨겨두거나 따로 두고 차에서 드시거나 집에서도 일절 도와주지 말고 그래도 안들으면 늦게가서 육아도 돕지 말고 강력하게 나가세요. 애가 말 안통하니 엄마들 불러서 본인이 놀고 싶은거지 애 사회성 전혀요~ 오히려 애까지 호구잡힙니다. 주위보면 그런 유난떠는 엄마들 애가 더 유난이긴 하던데.. 강하게 나가셔야해요~ 기본적인 부부간이던 가족간이던 상대가 싫다는건 듣는척이라도 해줘야지 심하네요

oo오래 전

쪼잔한것같다고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속 마음 누가 아냐고요..ㅎㅎ 아내 성향이 초대해서 노는것 좋아하면 양보할건 양보하고 내 기준에서 받아들이기 불편한건 말을 강하게 하세요....

00오래 전

매일이면 문제지만 가끔 하는거면 사실 아이와 엄마에게 좋아요. 아이들이 여러 친구 부모님들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사회성도 개발되고 친근감도 깊어지고요... 정서적인 면에서 .. 과하게 집에 오면 문제지만 그렇기 않다면 이해해 주세요. 그것도 잠깐 입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바빠져서 못해요. 단, 남편이 오는 시간전에는 헤어지는게 좋아요.

ㅇㅇ오래 전

애색히들은 그냥 올때마다 호통치고 패죽일라는 시늉만해도 절대 안옵니다. 그럼 같이 따라오는 맘충은 자동 Delete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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