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주에서 지낸 10년, 세상은 많이 변했고 다들 자리를 옮겼더라. 근데 넌 이 자리 그대로 여기에 있네. 로비 입구, 낡은 계단, 오래된 자판기까지. 이제 얘기하는 건데 핑클 시절에 잘생긴 남자 가수들 보고 싶을 땐 커피 한 잔 뽑는 척하면서 마음에 드는 친구가 지나가길 바란 적이 있었다. 하루에 다섯 잔 마신 적도 있었다. 솔로 데뷔하고는 많이 부딪혔어. 난 계속 벗으려고 하고 넌 자꾸 가리려고 하고. 넌 참 보수적인 친구였어. 그래도 너 아니었으면 더 날라리가 됐을 텐데 고맙다. 핑클 넷일 때도 혼자일 때도 커다란 벤에서 내려 여기까지 걸어오던 모든 날과 모든 길들이 나에겐 레드카펫이었다. 더 친하게 지내자. 반갑다 친구야."
이효리의 레드카펫 제작진들이 첫 녹화날 꾸며준 대기실 + 이효리 편지
KBS 더시즌즈 새로운 엠씨로 발탁된 이효리
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녹화날 제작진이 꾸며준 대기실.jpg
MC 이효리와 함께라면 우린 매일 밤이 레드카펫 위 ♥
이효리 예쁜 건 말할 것도 없고 대기실 조차 너무 예쁨
풍선 겁나 많고 장미꽃 모양 풍선에 우와 저런 풍선은 처음 봤음
정성 쩐다
첫 녹화 끝내면서 이효리가 써온 편지 읽었는데
"내가 제주에서 지낸 10년, 세상은 많이 변했고 다들 자리를 옮겼더라. 근데 넌 이 자리 그대로 여기에 있네. 로비 입구, 낡은 계단, 오래된 자판기까지. 이제 얘기하는 건데 핑클 시절에 잘생긴 남자 가수들 보고 싶을 땐 커피 한 잔 뽑는 척하면서 마음에 드는 친구가 지나가길 바란 적이 있었다. 하루에 다섯 잔 마신 적도 있었다. 솔로 데뷔하고는 많이 부딪혔어. 난 계속 벗으려고 하고 넌 자꾸 가리려고 하고. 넌 참 보수적인 친구였어. 그래도 너 아니었으면 더 날라리가 됐을 텐데 고맙다. 핑클 넷일 때도 혼자일 때도 커다란 벤에서 내려 여기까지 걸어오던 모든 날과 모든 길들이 나에겐 레드카펫이었다. 더 친하게 지내자. 반갑다 친구야."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도 있고 재밌고 센스 미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시즌즈 이효리 전에 이전 시즌들은 뭐였냐면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렇게였음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