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겠지? ㅋㅋ

백태클후래드카드2009.01.17
조회129

20대 후반인 소년입니다.

 

때는 바야흐로.....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군전역후 집에서 돈받아쓰기 좀 거시기 하잖습니까..

금토일 밤부터 그다음날 10시까지 편의점 알바를 했었죠...

그날도 여느날과 다름없이..바쁜 하루 일과를 보내고 근무교대할시간이 됐습니다..

한참 돈세며 마감하고 있는데..

 

어떤 눈풀린 새리가 문을 발로 차다시피 등장하더군요.....

술을 마신건지 술로 샤워를 한건지..

5미터 전방에서부터 아우라가 펼쳐지며 범접할수없는 결계같은것이 쳐져 있더군요..

그러더니 비틀비틀...거리며 다가와서는...."야 말볼 래드 하나 줘라.."

요러는겁니다....

.저랑 모 나이가 비슷하거나 어릴법한 스머프반바지 만한것이...

순간짜증이 확솓구쳐...귀빵맹이를 한대 후려갈겨주고싶은 욕망이 꿈틀됨을 느꼈어요..

하지만 군대에서 배운 인내와 절제심.....서비스업에종사(?) 하는 입장에서....고객우선정신으로..쿨럭;;;

웃으면서...^^빵긋 "네 손님..". 했습니다..

 

근데 이눔시키가...10만원짜리를 내놓는게 아니겠습니까...

다른 편의점도 그런진 모르나 제가 했던 곳은.... 야간엔 10만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혹시모를 강도? 절도 등을 방지하는 차원에서..옆에 큰금고가 있지요...넣을수는 있는데 뺄수는 없는..모 그런....

그래서 말했습니다..

"손님 10만원짜리는 받을수가 없습니다..잔돈의 여유가 없어서요^^;"

하며 공손히 말했더니 이새리가 막무가내로..

"날 못믿냐? 민증까까?너 나 무시하냐?신발색야"

요러는것이 아니겠습니까......정말 짜증이 솓구치더군요......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제 다음근무자.....동생놈이...

.그놈한테 한마디 하더군요..

."나이대도 비슷한거같은데 말 너무 막하는거 아니에요?"

그자식 적반하장입니다...술먹어서 정신줄은 반쯤 놨겠다....개념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나보이고...모 뵈는게 없어보입니다..

알콜이 희석된 타액을 튀기며.......  %%$%#$ 하더군요..

하아...손님들 점점 구경합니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그놈의 10만원짜리를 받으며 " 거슬러드리겠습니다 손님...근데 돈이모자른건 사실이니 지폐와 동전을 좀 섞어서 드려도 될까요?"

했더니 그자식왈..

"그래 그렇게 했어야지 손님이 왕이야 $^&%**%$^$^"

하악하악....

.더이상 인내할수없을거같습니다...

10만원짜릴 들고 근처 농협에 들러........출금계(?) 친구가 있습니다.....

사정을 말했습니다....

그래서 받은게....

담뱃갑 2500을 뺀 97500원을....천원짜리 1장과...10원짜리 500개 100원짜리 500개 500원짜리 83개..(분명히 지폐와 동전을 섞어준다했으니 머 ....흠흠;;)

해서...작은 주머니 한가득 채워서...그새리한테 같다 줫습니다...

풀린눈에 핏기가 스더니 다짜고짜 덤벼듭니다....

스머프반바지만한 눈풀린 꼬마가 헛손질해댑니다......

10여분간의 난동질 끝에 사장님 과 경찰이 왔습니다...

자초지종을 듣는 와중에.....이새리 눈에 촛점이 생기더니.....술이깨나봅니다....

눈빛이 흔들림을 캐취했습니다....

전 급방긋 하게 웃으며...퇴근을 하였고......

출근해서 사장님왈 "모...기물파손된것도 없고 치고 박고 싸운것도 아니고 해서..

그돈받고 가면  없던일로 해준다고 했더니..들고가더라"

전 진상스머프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