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설사하는데 잠못잔다고 소리지른 남편

ㅇㅇ2024.01.05
조회37,715
추가) 육아휴직 중이었고 아기 어린이집 입소가 대기중이다가 이제 다음달 입소예정입니다
시댁서 아들원하셨는데 딸인거 맞구요..
아기 신생아일때부터 둘째가지라고 성화셨어요
친정아버지 장례식에 오셔서도 아기가지라고 하시구요
친정어머니는 10년 넘는 간병으로 몸이 아프세요
아기 맡기고 회사다니라는데
맡길때마다 아기가 목이쉬고 얼굴에 멍이들어 옵니다
도저히 안심하고 맡길수가 없어요
저도 육아보다 일하는게 좋죠..
어린이집 입소때까지 제가 봐야겠다 싶어서 보고있는거구요..
이번에 맡기지 않으려했는데
남편이 힘들다고 시댁도 아기 계속 보고싶어한다 해서
믿어버렸어요..
목이쉬고 똥독이 올라 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계속 잘논다 잘있다 더있다 데려가라하길래
잘보시는줄 알았어요
아기 데리고오자마자 담날 병원가서 약처방 받았구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죄책감에 힘드네요..
이제 안맡기려고 합니다
똥독도 어디 물렸다 하셔서 벌레물린줄 알았더니
데려와서 보니 똥독 수포가 올라온거였어요
그전에 멍든것도 아기가 돌아다니다가 냉장고에
머리 찌었다 이러시구요
물어봐야 그때 말씀하시더라구요
설마 방치했을까 그래도 핏줄인데 믿어보려한게
불찰이었네요
힘들면 작은방가서 자라는거 제가먼저 권유해서
그렇게 해오다가 어제는 작은방 지저분하다며 치워야한다고 해서 같이 잔겁니다
힘들면 알아서 작은방 갈줄 알았어요
오히려 애가 아파서 신경써주나 싶어서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는데..
갑자기 소리지르고 화낼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애가 아파서 설사하고 못자는건데..
집이 작아서 어디서든 아기가 울면 다 들립니다
그나마 작은방가서 문닫으면 덜들리구요
내년에 이사예정이에요..
혼전 임신아니냐는데 아니구요..
간략하게 적어서 오해소지 있는거 같아 수정했습니다
그게 지금 이일과 관련해서 왜 중요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조언들 듣고 저도 독하게 맘먹으려구요..
내새끼 내가 지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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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심장이 떨리네요
애기가 새벽에 두번이나 설사하고 배가 아픈지 잠을 안잤어요
재우려는데 안자고 보채더니 설사하더라구요
불키고 설사치우고 닦아주고 재우려는데 한시간만에
또 설사했어요
어쩔수없이 불키고 닦아주고 달래고 잘생각이 없는것같아 조금 놀아주고 자려는데
남편이 갑자기 쿠션던지며 으아악 소리지르면서 일어나더니 저와 아기 처다보며 아진짜!!!아악 소리지르는거에요
진짜 한대 때릴듯이
너무 놀래서 아기 껴안고 보호하게 되더라구요
딱 때릴듯한 표정에 소리에
아기는 놀래서 울고 저도 너무 놀래서 아기안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다시 누워서 아악 하더니 자려고 하더군요
너무 놀래서 말도 안나오다가
아기가 너무 울어서 안고 남편한테 애가 방금도 설사했다고 그럴거면
작은방에 가서 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무소리없이 누워서 씩씩대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작은방가더라구요
아기 만지려는거 애놀랠까봐 못만지게 했어요
미안하단 말도없이 자기도 화났다는듯 작은방 가길래
뒤통수대고 돌아이아니냐 했더니 멈칫하다가
그냥 가더라구요
어이없고 기가막혀서 눈물나서 아기 부둥켜안고 울었어요

지난주에 애기를 몇일 시댁에 맡겼더니 애기가 목소리는 쉬고
똥독 올라서 생식기. 똥꼬는 빨갛고 수포까지 나서 왔어요
병원가서 약처방받아 이틀째 바르고 있는데
아직도 간지럽고 따가운지 계속 생식기를 때리고 긁어요
거기다 뭘먹였는지 이틀내내 두세번 설사하고
목소리는 쉬어서 쇳소리나고
웃을때 가슴에서 끄억끄억 소리나요
그리고 애가 자꾸 자기머리를 때려요..
누가봐도 애를 방치한건데 남편은 애잘봤을거래요
거기에 대해 말하면 불편한 기색 바로 나와요
자기 새끼가 저지경인데
이전에도 맡기면 목소리 쉬는건 기본이고
얼굴에 멍들어있고 몸도 말라있고 그러는데
남편은 애봐준걸 고마워하긴 커녕 흉잡는다 뭐라해요
그래서 안맡기려했는데
남편이 계속 힘들다 쉬고싶다 시댁에서 애보고 싶어한다 해서 맡긴거거든요
그랬더니 저 사단이 난거에요

제가 우니까 아기가 절 안아주더라구요
감정추스리고
그냥 넘어갈순 없어서 남편자는 작은방 가서 물었어요
뭐하는거냐고
그랬더니 잠투정한거래요
그게 잠투정이나고 나랑 아기 때릴듯이 소리지르고 나쳐다보며 소리지르지 않았냐고 하니까
허공본거래요
어이없어서 저도 지금 애가 계속 설사하고 나도 잠안자고 애보는데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긴 커녕
잠못잔다고 때릴듯이 일어나 소리지르는게 말이 되냐
시댁에서 애보고 싶다해서 맡겼더니
애가 목쉬고 똥독오르고 설사하고 누가봐도
방치한건데 화내야할 사람은 난데
니가 왜화내냐
애가 보고싶었던게 아니고 아들하고 통화하고 싶었던거 아니냐
말했더니 끝까지 잠투정이었대요
미안하다 말못한건 제가 화내서래요
이게 무슨말인가요
지가 화내고 소리질러서 제가 화냈다고 미안하단 말을 못했대요..
아기 못만지게 하지않았냐 끝까지 제탓만 하네요..

평소에도 시어머니와 남편은 저보다 더 자주 통화해요
새벽에도 전화하시고 거침이 없어요
애기 맡기면 몇배는 더 자주 통화하게 되구요
신혼여행에서 다녀와서 자기집가서 잔다고 갔던 사람이에요
그때 하루 시댁에서자고 신혼집에서 자고
또 시댁가서 자고
그렇게 시댁 왔다갔다했어요.
무슨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계속 그렇게 왔다갔다 하겠다는거에요
마음의 준비였는지 무슨 준비인지는 모르겠는데
결혼했으면 독립을 해야지 그러는거 아니다 해서 계속 그렇게 하려는거 못가게 했어요
한두달쯤 지났을때
우리엄마가 너가 못오게 하는거 아니냐 했다면서
너때문에 우리엄마가 눈치본다고 화내더라구요
그날밤에 임신인거 알았어요
허니문베이비였던거에요
그후론 집에 안갔는데
싸웠다하면 며칠 집나가서 연락두절하고 시댁가요

결혼하고나서야 이런 사람인걸 알았어요
지금도 떨리고 화가나고 기가막혀요
진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요
애앞에서 이렇게 화내는거 보니 진짜 인간맞나 싶어요
아무리 애가 울어 잠못잔다한들 애가 아픈게 걱정되는게 부모인거고
정 안되겠으면 작은방가서 자면 되는건데...
이런 사람하고 결혼한 제가 아기한테 미안해서 눈물나요..
진짜 이사람과의 미래가 너무 막막해요
저한테 화낼게 아니라 애아프게 만든 시댁에 화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시댁이 잘못했단 말은 절대안하고 싫어해요
저랑 싸우는건 괜찮고 애앞에서 소리지르는건 괜찮고
시어머니한테는 말도 못하고..
애아빠가 되서 애가 아파져서 왔는데..

시어머니는 애기한테 맨날 여수, 여우라고 해요
그것도 남편한테 말하라니까 말해도 안듣는다고 이젠 냅둬요
전에 몇번 말했는데도 안들으시고
시어머니는 더 들으란듯이 아기보고 여우라고 하고
남편이 하지말라하면 저를 째려보세요..
애기 내복한장 사주신적없고 애한테 돈쓰지말라며 헌옷만 받아와서 주세요
정말 애를 이뻐하는게 맞는지 남편앞에서만 이쁘다하는건 아닌지 생각드는게 이상한건가요?
왜 맡길때마다 애는 목소리가 쉬어있고 멍드는지.
심지어 이번엔 똥똑까지 오르고 설사 계속하고 숨소리까지 이상해졌는데..
제원망만하는 저 남편..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너무 막막해요..
애기는 너무 어리고
어디 물어볼곳도 의지할곳도 없어요
진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