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ㅇㅇ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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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을 붙들고 자존심도 버린채 마지막으로 밥한번 먹을 수 있는지 카톡을 보내보았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대답은 힘들다는 말뿐..
예상은 했지만 내 예상이 틀리길 기도했는데..야속하게도 맞아버렸다. 이제는 진짜 미련도 사랑도 접는게 아닌 버릴때인가보다.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데 잘 못이겨 낼 것 같아...어쩌지?
결말이 이럴 줄 알았으면 시작하지 말걸,
왜 너와의 인연을 시작했는지 그때의 내가 지금은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인스타그램에 내 흔적을 지운걸 다 확인했는데도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긴 커녕 더 보고싶다.
더 열심히 살고있다는 너와 달리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있어…
오늘까지만 슬퍼하고 내일부터는 나도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볼께.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도 그만 찾아올꺼야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