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나 배우자가 사이비이신 분 계신가요

ㅇㅇ2024.01.07
조회511
엄마가 사이비 같은 이상한 미신을 믿는데 진짜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사람의 기운이 어떻니, 가족의 업보를 자기가 다 짊어지고 있다느니, 가족이 잘된건 다 본인 덕분 안 좋은 일은 가족의 기운이 탁해서, 자기가 기도를 멈추면 가족이 다 불행해 질거라니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거 같아요



엄마 본인은 기운이 맑고 탁한 것에 잘 물들어서 매일 기도를 해야하고 엄마를 제외한 가족들의 기운이 어둡고 탁해서 힘들다고 매일 잔소리하듯이 한탄합니다.


잠 자다가 중간에 깨서 가족들의 어두운 기운 때문에 잠을 못 자겠다고 5분~10분동안 혼자 중얼거리고 다 나가 살라고 소리 질렀다가 다시 누워서 자고 이런걸 매일 반복해요ㅋㅋ


저 어릴 때는 가족들 속옷이랑 머리카락 뽑아서 이상한 점쟁이한테 가져가가지고 점이랑 기도 같은거 하고, 어쩔 때는 절 직접 데려가서 이상한 주문 같은거 외우고 손도 따고 그랬었는데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소름돋네요


지금은 절을 다니면서 아는 점쟁이랑 계속 만나는거 같은데 절에는 매달 몇 십만원씩 돈을 주고, 명상을 한다면서 또 돈주고 명상을 다닙니다ㅋㅋㅋㅋ 명상도 그냥 일반인들이 다니는 명상 같은게 아니고 기운을 정화시켜주는 명상이래요. 이 명상쟁이가 엄마 기운이 가족한테 물들어서 탁해졌다고 하고 자기가 명상 도우면서 정화해주는데 이 기운이 명상쟁이 본인한테도 물들었다고 지금 드러누웠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가 막혀서


점쟁이도 가관입니다. 자세히는 특정될까봐 말하지 못하겠지만 부모님이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됐어요. 가족들은 이 소식을 반가워하지 않았고 엄마 본인도 그랬습니다. 엄마 나이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누가봐도 낳으면 바보인 상황이라 아빠가 초기때 낙 ㅌㅐ를 하자고 얘기를 했지만, 점쟁이가 애기 낳으라고해서 덜컥 낳았습니다ㅋㅋ


그래놓고 하는 말이 남들 애 다 키워놓고 놀러다니는데 자기는 이게 뭐냐고 신세한탄해요. 걍 어이가 없네요


이상한 미신, 점쟁이 말, 스님 말 이면 무조건 다 따라요. 돈도 갖다 바치고 진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정신병 걸리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