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저한테 전화와서는
나 지금 너네집 가고있으니 밥 차려라 하시더라구요
네? 밥이 없는데요 저희도 저녁 벌써 먹기도 했구요
했더니 김치에 밥만 달래요 계속
밥만 해놓으면 되지 김치는 있을꺼 아니야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옆에서 라면이라도 끓이라고해 하고 있고 ㅋㅋ
오셨는데 진짜 밥에 김치, 냉장고에 있던 국 내어드렸더니
갑자기 밥맛이 없다면서 대충 드시더니 아~무 말도 안하다가 가신데요
시어머니는 옆에서 자고 간다며? 하시고 ㅋㅋ
원래 자고 가시려고 까지 하셨나봐요
결국 불편해서 안자고 간다고 제가 눈치 줬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가셨어요
아니 제가 갑자기 오셨지만 당황한 기색없이 7첩 반상 내어드리며 방긋방긋 웃기까지 바라신걸까요?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것도 많이 나아진거랄까
(신혼때는 비밀번호 치고 들어옴)
이런 상황이 있으면 항상 부부싸움으로 이어지는데 어제도 아무말도 안하고 입꾹닫하고 있는 남편이 너무너무 미운거에요
가시자마자 설거지 거리 치우면서 툴툴 거리니
저보고 왜 난리냐며 바로 갔잖아? 하는데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대판 했네요
제가 무슨 식모도 아니고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남편이란 사람은 저를 더 이상한 사람 취급 하니 가스라이팅 당하는 기분이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남편은 다른집들 다 이러고 산다는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