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그냥 두시나요?

ㅇㅇ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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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연애할 당시 둘 다 흡연자로 만남.
결혼 얘기가 오가고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둘 다 금연 성공.
신랑은 다시 피우고 싶어도 본인이 피면 나도 필까봐 억지로 억지로 참은 경우.
아이를 낳고 3년이 지남.
어느날 밤 다툼 후 다음날 휴지통에 담배 한갑이 버려져 있음.
화가 나서 사서 두대 피웠는데 기침 나고 역해서 못피겠다고 버렸다 함.
그리고 본인 화나서 담배폈다는걸 나한테 보여줄려고 휴지통 맨 위에 잘보이게 버려뒀음.
그냥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며칠 후, 육퇴후 같이 한잔 하고 이제 자려는데 차에 뭘 두고 왔다고 다녀온다 함.
들어왔는데 담배 냄새가 남.
왜 거짓말했냐 역해서 못피운다고 하지 않았냐 그때부터 그냥 쭉 핀거냐 했더니.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아서 한갑 새로 사서 3개 피웠고 아침에 출근하다가 하나 피웠는데 토할 것 같아서 몇번 빨고 버렸고 지금 한개 피고온게 다다. 절대 안피겠다 함.
새로 산 담배도 집에다 가져다 놓음.
이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또 육퇴 후 한잔 하고 난 씻으러 들어갔는데 회사 일처리할게 차에 있는데 다녀오겠다(휴대폰으로 일처리할 내역까지 보여주면서) 하여 그래라 하고 다 씻고 마무리 하고 있는데 들어오더니 양치를 함.
들어오자마자 탄내가 확 풍김.
담배 피고 왔냐하니 아니라 함 담배 냄새 난다 거짓말 하지마라 하는데 절대 안피웠다 함.
어차피 술도 취했고 다음날 술 깨면 얘기하려고 화 안내고 그냥 누웠는데 회사 일로 힘들어서 다시 피우게 됐다 내가 어디서 어디까지 너한테 다 말해야하냐 혼자 화내더니 또 나가서 담배 피고 옴.
다음날 신랑은 회사 다녀와서 얘기하자했고 나는 입 꾹닫.
신랑 퇴근 후 나는 맥주 한캔 마시고 씻고 들어가 누웠음.
(마주 앉긴 하였으나 한마디도 안함)
신랑은 계속 술 먹는 소리가 났음.
잠 들었다가 소변 마려워 화장실 가려고 나왔는데 거실 불 티비 다 켜져있고 술상도 그대론데 남편만 없음.
소변 다 보고 물 내림과 동시에 현관문 건전지 다시 끼우면 삐비빅? 그런소리가 나는거임.
아 담배 피러 가는거 안들킬려고 현관문 건전지 빼놓고 나갔다 왔구나. 나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까지 해야될 일이니? 하고 그냥 방 들어옴.
신랑이 최근들어 거짓말을 많이 했고 그게 다 들통이 나서 이혼을 하네마네 하다가 미안하다 절대 거짓말 안한다 마지막 기회를 달라 해서 이혼 않고 살고 있는데 담배로 거짓말을..?
나는 담배피는 것도 어이 없지만 거짓말에 대여있는데 또 거짓말을 했다는 것 자체에 너무너무 화가 나는데 신랑은 담배 그깟걸로 왜냐는 입장임..
건전지 빼고 담배피고 온게 어젯밤인데 하 진짜 살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