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화려한골목을 나와 집으로 들어갔을땐 어둠뿐이었다.
그녀 나이 스물아홉, 젊음을 가두어두기엔 시간이 아까웠다.
삐로로.
0.000.000. 원 입금되었습니다.
카드 빼가요.
월세빼가요.
공과금빼가요.
삐로로
전남친 메세지가 왔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쏴라! '라는 문자에 문득 폰미러를 보았다.
아직도 예쁜데 아직도 젊은데 과거만이 나의 목을 조여오는것 같았다.
삐로로
강아지 사진이 날라왔다.
불쌍한듯 귀여운듯. 조그마한 맥주사진과 함께.
이름이 멋있던 그놈.
강민규.
다음날
낮선 침대에서 숙취와함께.
눈을 떴다. 깊게 구부린 갈색피부 사이로 딱딱한 뼈들이 손가락을 스쳐갔다.
푸시시,,,
손가락 사이로 그냄새가 올랐왔다.
나즈막한 쇠가 가는듯한 목소리로 그 놈의 목소리로 들려왔다.
"좋았어"
순식간에 어제 하소연하던 그 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나 내가 얼마나 힘든지알아?"
"취직한 누나는 모르지"
실업급여 기준으로 놀자판인 이놈의 이야기 들어주고 2차에 모텔값까지 낸 내 카드한테 미안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새벽 4시반이지만 잔업있다는 핑계를 대고 팬티를 입으려하자 손가락 끝으로 팬티를 그러잡고 그 놈이 말했다.
"한번만 ^^"
싱글싱글 웃는 얼굴을 발로 밀치면 다음에 연락하지말라며 빨리 발걸음을 재촉했다.
12월 28일 크리스마스도 아니고 새해도 아닌 어정쩡한 하루의 시작이었다.
잠시 옷을 갈아입기위해 불꺼진 네온 사이를 지나 투베이 집에들어오자마자.
그 놈의 시큼한 냄새가 배어있는 내 손을 바라보는내 모습이 거울에 비쳐졌다.
마치 웅크린 짐승같은 모습에 나는 비를 맞기시작했다.
상처받은 짐승처럼.. 홀로 서있는 갈대처럼..
(자작소설)그녀 30에 죽다.
그녀가 화려한골목을 나와 집으로 들어갔을땐 어둠뿐이었다.
그녀 나이 스물아홉, 젊음을 가두어두기엔 시간이 아까웠다.
삐로로.
0.000.000. 원 입금되었습니다.
카드 빼가요.
월세빼가요.
공과금빼가요.
삐로로
전남친 메세지가 왔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쏴라! '라는 문자에 문득 폰미러를 보았다.
아직도 예쁜데 아직도 젊은데 과거만이 나의 목을 조여오는것 같았다.
삐로로
강아지 사진이 날라왔다.
불쌍한듯 귀여운듯. 조그마한 맥주사진과 함께.
이름이 멋있던 그놈.
강민규.
다음날
낮선 침대에서 숙취와함께.
눈을 떴다. 깊게 구부린 갈색피부 사이로 딱딱한 뼈들이 손가락을 스쳐갔다.
푸시시,,,
손가락 사이로 그냄새가 올랐왔다.
나즈막한 쇠가 가는듯한 목소리로 그 놈의 목소리로 들려왔다.
"좋았어"
순식간에 어제 하소연하던 그 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나 내가 얼마나 힘든지알아?"
"취직한 누나는 모르지"
실업급여 기준으로 놀자판인 이놈의 이야기 들어주고 2차에 모텔값까지 낸 내 카드한테 미안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새벽 4시반이지만 잔업있다는 핑계를 대고 팬티를 입으려하자 손가락 끝으로 팬티를 그러잡고 그 놈이 말했다.
"한번만 ^^"
싱글싱글 웃는 얼굴을 발로 밀치면 다음에 연락하지말라며 빨리 발걸음을 재촉했다.
12월 28일 크리스마스도 아니고 새해도 아닌 어정쩡한 하루의 시작이었다.
잠시 옷을 갈아입기위해 불꺼진 네온 사이를 지나 투베이 집에들어오자마자.
그 놈의 시큼한 냄새가 배어있는 내 손을 바라보는내 모습이 거울에 비쳐졌다.
마치 웅크린 짐승같은 모습에 나는 비를 맞기시작했다.
상처받은 짐승처럼.. 홀로 서있는 갈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