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가 철학관에서 받아오신 이름대로 지었어요
'택'자가 돌림자이기도 하고요(돌림자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주의는 아니지만 진중한 느낌 주는 글자라서 넣었어요)
근데 어딜가나 아기이름같지 않단 얘긴 들었는데
나중에 어른되고나면 더 좋을거다..싶기도 했구요
솔직히 어감은 요즘 애 이름 치고 올드하긴 하지만 뜻이 좋기도 하고 아이가 성인이 되면 진중한 느낌 주는 이름이 좋을 것 같아서 만족했어요
오늘 처음으로 문화센터를 갔어요
근데 출석을 저희 아이 이름을 안 부르는 거에요
그래서 저 안불렀는데요 이랬더니
애기이름으로 등록이 안돼있어서요~ 이러길래
O기택이요 이랬더니
'애기이름이 o기택이에요? 애기이름이 o기택이에요?'
라고 두번이나 묻더라구요
그리고 체크..등록은 돼있더라구요
엄마들막 피식피식 웃고.
저희아이이름이 아기 이름이라고 상상도 못 할 정도의 이름인가요?..
아이가 더 커서 놀림받거나 개명하고 싶어하면 개명해 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