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부모님은 왜그러는걸까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휴먼2024.01.15
조회14,698

이게 약간 다른사람의 의견도 들어봐야할것같아서요 이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현재 갓 스무살된 청년입니다
부모는 현재 이혼하셔서 엄마랑 같이 살고있고 아빠는 다른곳에 혼자 사셔서보통 가족들이 아빠랑 대화할때는 통화나 문자로 소통하며 살고있어요

저는 가족들이랑 살면서 행복감을 잘 느껴본적이 없는것같아요 남들한테는 당연한게 저한테는 당연하지 못했으니깐요... 보통 초딩때도 스마트폰 하나씩은 대부분 가지고있잖아요
저의 부모님은 (특히 엄마) 자녀가 전자기기를 사용하고있는것에 엄청 예민하셔서 4살때 집에 TV를 없엤고요 스마트폰은 중1때 처음 생겼습니다 초딩때부터 스마트폰을 갖는게 저에게 너무나 큰 로망이였어요 친구랑 같이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통화하고 카톡하고 하는게 저만 그런것을 못했으니깐요 중1되고나서 혼자 자취할일이생겨 스마트폰이 필요하게되어 아빠가 쓰던 폰을 저에게 주셨지만 한달안되어 바로 뺐겼습니다 한달기본무료데이터가 500MB
초과되고 한달 문자100건넘겨서 추가요금이 발생하게되어 바로 뺐긴것이죠

그이후로는 데이터 와이파이 안되는 공신폰을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썼어요 (3년동안 공신폰쓴 사람은 저말고 본적없음) 중학교 졸업하고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 고등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홈스쿨하게 되고 그때 진짜로 인터넷을 쓰고싶은 욕구가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태어나서 고등학생될때까지 인터넷 접속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너무나도 내 공신폰이 와이파이기능이 생기면 너무나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엄마 비어있는사이 엄마 컴퓨터로 공신폰 뚫는법을 검색해서 공신폰 펌웨어 갈아끼고 어찌저찌하니깐 공신폰이 뚫리더라고요 너무나 흥분해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중학교때 2~3번 시도했지만 실패함)
이제 스마트폰 이름값할정도로 공신폰을 세팅해놓고 제가 설날, 추석때 모아둔 용돈으로 당근어플을 접속에서 15만원짜리 중고폰을 구입해서 이제 어느정도 만족은 채워진 상태가 되었어요 +10만원대 태블릿도 직접 구입함
근데 아빠가 그사실을 알게되고 제폰과 테블릿을 제한을 걸어둡니다

"밤 11시가 되면 엄마에게 전자기기를 제출하라 그러지 않으면 압수 하겠다" 제 용돈으로 직접 산건데 이렇게 뺏고 제한을 걸어둔게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제돈으로 산거아니냐고 따지니 아빠가 "친적들이 너에게 준 용돈 엄마,아빠랑 연계되어있다 너가 직접 번게아닌이상 너에게 준건 진짜 너의돈이 아니다 독립해서 니가 직접 벌어야 진짜 니꺼다" 라고 하시면서 맘대로 뺐더라고요 진짜 황당했어요 심지어 엄마랑,형 아빠말에 동의함...;;;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대로 폰을 가져보지못해서 폰이 너무나 필요해서 산건데 이런말씀 하셔서 좀 어이가없었습니다 폰때문에 학원 빠지거나 약속시간 늦은적도 없고 오히려 폰보다 바깥에서 친구랑 노는게 훨씬 재밌는데 너무 예민하게 구는게 진짜 어이없었습니다 아빠는 늦게자고 늦게일어나는 저땜에 폰을 제한하려는 같았습니다. 물론 폰때문에 늦게자고 늦게일어나기도해서 밤낮이 바뀔때도 있습니다 그건 꼭 고쳐야하죠 근데 원인파악을 못하고 무작정 폰을 뺐는게 너무 무식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전 집에서 홈스쿨하면서 집에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인데다가 일정조차도 없고 삶이 무기력해 목적이랑 의욕이 없어 밤낮이 바뀌는게 허다했습니다. 근데 그 원인을 폰으로 바꿔서 어떻게든 제한을 할려는게 좀 화가났습니다 아빠랑 상의를 해봤지만 아빠는 "원인이 뭐든 내라하면 내라" 여서 말이 잘통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제가 반박을 하면 나랑 싸우자는거냐면서 힘을 이용해 제압할려니깐 불안감도 많이 커지고 난 왜 이런 부모밑에서 자라 이러고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게다가 부모 한테 받는 용돈도 한달에 3~4만원이라 (식비포함) 또 폰을 사기에도 너무나 어려움이 많고 그냥 폰을 포기하고 싸움을 피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차라리 넌 고3이니 수능볼때까지 폰은 잠시 압수하겠다. 이건 이해가되죠 물론 부모님이 저한테 수능지원을 한푼도 안쓰시고 공부하고싶어도 과외도 안시켜주니깐 (돈 없다함) 공부에 욕구도없는 전 수능을 안보게돼 아버지께 혼났습니다... 이렇게 제용돈을 인정도 안해주시니 그냥 내가 알바해서 돈벌어 폰을 사야겠다 해서 여러가지 알바를 지원해봤지만 여러군데 떨어지고 그나마 1개 붙어서 면접을 봤는데 몸이 말랐다는 이유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엄마랑 같이살고 저랑 형 동생 3명있는데 요리는 3~4일에 한번씩하고 나머진 엄마가 사온 라면으로 끼니 채우니 마를수밖에 없었죠 부모님의 통제방식이랑 기본적인 밥상차림도 안하고 설거지도 대충씻는 엄마를 보니깐 부모님 자체가 너무나도 싫어졌습니다
밥하기 싫으면 마트에서 음식을 사오던가 식당에 가던가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엄마도 집구석에 박혀있으니깐 이 집구석 빨리 나가서 독립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어른되기를 기다리고 어른될때 변화가 있기를 기다렸습니다

1년이 지나 어른이되어 여전히 오후 11시에 전자기기제출은 여전했죠 어른되어서 친구랑 통화하다 11시되어서 엄마한테 폰 내야한다고 하는 제가 너무나도 현타가 왔습니다 진짜 안되겠다싶어 얼마전에 할머니에게 받은 5만원으로 중고폰을 몰래 사둬 그나마 전 보단 나은 감정을 유지할수있었어요 어느날 11시에 전자기기제출하고 집에서 몰래산 폰 보며 밥먹고있는데 뒤에서 엄마가 방에서 나와 걸어오는겁니다 근데 숨겨야하는데 어른이 된 제가 아직도 부모 눈치보면서 재빨리 어딘가로 숨기는게 너무 모잘라보여 그냥 당당하게 폰을 쥐고있었죠 근데 엄마가 보더니 "너 이거 뭐냐?" 하면서 뭐라는게 너무 화가났습니다 누가 줬냐 어디서 샀냐 어디서 알바하냐 자꾸 뭐라하면서 따지는게 너무 엄마가 싫다못해 혐오스러웠습니다 결국 엄마가 아빠한테 일러받쳐 일이 더 커지고 기존에 있던 형이 줬던폰 유심침 등등 다 뺐길 상황이 되었습니다 집에 와이파이도 안되고 형이개통해준 유심데이터도 다 뺏길상황에 놓였습니다 최근에 친구랑 어디 약속도 해놓고 현재 대학도 알아보는중인데 많이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전 도대체 무엇을 잘못해서 이런 불편함을 겪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