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조카들과 엄마랑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는 오빠하나, 언니하나, 그리고 막내 저 입니다.
오빠와 언니는 연년생으로, 크면서 언니가 오빠한테 희생(?)된 부분이 많아요. 저는 막내이고 늦둥이였기에 사랑받았지만,, 언니는 항상 오빠에게 제게 양보 대상이였어요.
오빠네 아들은, 30대 초반에 지금 현재 백수이고 취업 할 생각을 안해요.
아직 부모님한테 용돈 받아 쓰고, 술집이니 클럽이니 밤만되면 돌아다니고, 낮엔 잠만자요.
언니네 딸은 오빠네 아들과 동갑인데, 고3때 아빠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힘든시기도 잘 견디고,엄마 고생한다고, 대학붙었는데도, 학교 안가고 바로 취업을 해서
지금 거의 10년째 직장인이에요.
언니네 딸은 월급 모아서 휴가때 엄마랑 이모랑 같이 해외여행 가고싶다며 경비는 조카본인이 댄다고 해서
작년엔 언니랑 조카랑 해외여행도 다녀왔었어요.
(마음예쁜 조카 돈 많이 써서, 여행 마지막날 제가 조카한테
용돈쓰라고 100만원 부쳐주긴했지만^^)
어제 엄마 생신이여서 언니네 오빠네 저희네 이렇게 엄마모시고, 저녁외식하러 갔어요.
언니딸이 식당예약했고, 할머니 생신용돈케잌(?)을 제작주문해서, 용돈100만원을 할머니 드리더라고요.
따로 봉투 챙겨와서, 봉투에 돈을 다시 담아서, 들고 계셨어요..엄마가 너무 행복해 하는모습과, 조카의 기특한 행동에 저까지 행복하더라고요.
식당에 올땐 엄마는 언니 차 타고 왔고, 갈땐 제 차 타고 집에 가시는 상황이였고, 밥을 다 먹고, 엄마가 손자 손에 부축 받아 걸어가고싶다며, 손자손을 잡고 걸어갔고, 주차장에서 엄마가 손자에게 봉투를 주더라고요.. 손자는 그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었고, 그걸 제가 봤어요. 일단 제 차에 타신 엄마가 손녀가 봤을까봐 그러셨는지..빨리 집에가자고 재촉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신랑이 운전하고, 제가 엄마께 손녀가 힘들게 벌어서 모아서 할머니 용돈준거 손자한테 왜 줬냐고, 손녀가 알면 마음상하지 않냐고, 했더니 비밀로 하라고, 취업도 못하고 저러고 있는 손자가 마음 아파서 준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손녀가 준돈은 엄마가 써야지 손자 주면 안된다고 했더니 엄마는 손녀가 줬던 아들이 줬던 엄마손에 들어왔으면, 엄마가 누굴줘도 간섭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집에왔을때,
언니가 전화왔더라고요.
조카도 할머니가 손자에게 봉투 건내는걸 봤대요.
집에 오는 차에서 기운없어보여서, 퇴근후 케잌 주문한거 찾아오고,할머니 이벤트 준비에 정신없었기에
피곤한가보다 했더니,,
차안에선 꾹 참던 울음을 집에와서 방에들어가 혼자 한참을 울더래요..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할머니한테 드린 용돈 00이 주더라 하면서 울더래요..
언니가 딸래미 안아주며, 속상해하지마라, 그건 할머니가 잘못하신거다.. 엄마가 미안하다 했다는데, 조카가 마음다쳤을까봐 걱정되네요.
손녀한테받은용돈 손자줘버린. 할머니
저희 조카들과 엄마랑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는 오빠하나, 언니하나, 그리고 막내 저 입니다.
오빠와 언니는 연년생으로, 크면서 언니가 오빠한테 희생(?)된 부분이 많아요. 저는 막내이고 늦둥이였기에 사랑받았지만,, 언니는 항상 오빠에게 제게 양보 대상이였어요.
오빠네 아들은, 30대 초반에 지금 현재 백수이고 취업 할 생각을 안해요.
아직 부모님한테 용돈 받아 쓰고, 술집이니 클럽이니 밤만되면 돌아다니고, 낮엔 잠만자요.
언니네 딸은 오빠네 아들과 동갑인데, 고3때 아빠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힘든시기도 잘 견디고,엄마 고생한다고, 대학붙었는데도, 학교 안가고 바로 취업을 해서
지금 거의 10년째 직장인이에요.
언니네 딸은 월급 모아서 휴가때 엄마랑 이모랑 같이 해외여행 가고싶다며 경비는 조카본인이 댄다고 해서
작년엔 언니랑 조카랑 해외여행도 다녀왔었어요.
(마음예쁜 조카 돈 많이 써서, 여행 마지막날 제가 조카한테
용돈쓰라고 100만원 부쳐주긴했지만^^)
어제 엄마 생신이여서 언니네 오빠네 저희네 이렇게 엄마모시고, 저녁외식하러 갔어요.
언니딸이 식당예약했고, 할머니 생신용돈케잌(?)을 제작주문해서, 용돈100만원을 할머니 드리더라고요.
따로 봉투 챙겨와서, 봉투에 돈을 다시 담아서, 들고 계셨어요..엄마가 너무 행복해 하는모습과, 조카의 기특한 행동에 저까지 행복하더라고요.
식당에 올땐 엄마는 언니 차 타고 왔고, 갈땐 제 차 타고 집에 가시는 상황이였고, 밥을 다 먹고, 엄마가 손자 손에 부축 받아 걸어가고싶다며, 손자손을 잡고 걸어갔고, 주차장에서 엄마가 손자에게 봉투를 주더라고요.. 손자는 그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었고, 그걸 제가 봤어요. 일단 제 차에 타신 엄마가 손녀가 봤을까봐 그러셨는지..빨리 집에가자고 재촉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신랑이 운전하고, 제가 엄마께 손녀가 힘들게 벌어서 모아서 할머니 용돈준거 손자한테 왜 줬냐고, 손녀가 알면 마음상하지 않냐고, 했더니 비밀로 하라고, 취업도 못하고 저러고 있는 손자가 마음 아파서 준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손녀가 준돈은 엄마가 써야지 손자 주면 안된다고 했더니 엄마는 손녀가 줬던 아들이 줬던 엄마손에 들어왔으면, 엄마가 누굴줘도 간섭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집에왔을때,
언니가 전화왔더라고요.
조카도 할머니가 손자에게 봉투 건내는걸 봤대요.
집에 오는 차에서 기운없어보여서, 퇴근후 케잌 주문한거 찾아오고,할머니 이벤트 준비에 정신없었기에
피곤한가보다 했더니,,
차안에선 꾹 참던 울음을 집에와서 방에들어가 혼자 한참을 울더래요..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할머니한테 드린 용돈 00이 주더라 하면서 울더래요..
언니가 딸래미 안아주며, 속상해하지마라, 그건 할머니가 잘못하신거다.. 엄마가 미안하다 했다는데, 조카가 마음다쳤을까봐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