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간 고민하다 끝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어린 학생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해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다만, 명예훼손 법의 경계선을 자세히 모르겠어서 대놓고 언급을 못하는 점 이해 바라며, 횡설수설하게 적힐 수 있는 점 이해 바랍니다. 추후 문맥에 이상이 있을시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올리게 된 계기
‘글을 올리는 게 맞나?’ 라는 생각만 여러 번 하게 되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먹을 수 있게 된다는 점
저희 가족이 아직 이 얘기를 모릅니다. 저희 가족이 알게 되면 부모님께서 많이 힘드실까봐 올리는걸 주저했습니다. 또한, 제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고싶지 않았습니다. 정말 상처 하나 없는 사람으로 살아왔거든요.
1년동안 죽음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해자의 소속과 이름을 쓰고 제가 죽은 후 가해자가 처벌받는 상상을 수 없이 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슬프지 않아도 눈물이 나오는 경우를 제가 직접 경험하며 하루하루를 너무 힘들게 보냈습니다.
변호사비가 감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알바해서 모으려고 해도 저에겐 너무 큰 돈이었습니다. 국선 변호사를 찾아갔더니 하시는 말이 “이거 무고죄로 고소먹을 수 있어요”였고 제 느낌이지만 사건을 대충대충 보셨기 때문입니다. (추후 사선변호사 무료상담을 해보니 “어떻게 하면 이게 무고죄죠? 국선 변호사는 사건을 대충 보니 절대 쓰시면 안 돼요”라는 답변을 받은 뒤로 국선 변호사분들과 연락 하지 않았습니다.
궁극적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래서입니다. 모든 남학생, 여학생분들 저처럼 되지 않았으면 해서요. 또한,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분들. 자녀분들에게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동경의 대상이지 연애의 대상은 아니다. 라고 가르쳐주세요 제발…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신뢰도도 굉장히 높을 뿐더러, 본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어른이니 그만큼 정도 많이 가고, 동경도 많이 합니다. 아마 어렸을 때 선생님을 연애 대상으로 보신 분들이 꽤 많으실겁니다. 어린 마음에 동경하는 마음과 이성적인 마음이 헷갈리기 마련이죠.
계기는 이쯤 정리해두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최대한 가독성 높이려고 글을 신경쓰며 썼지만, 많은 분량인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피해자(필자) 사건당시 연나이 18세(만17세) 현 연나이 20세
가해자(선생) 사건당시 연나이 31세(만30세) 현 연나이 33세
1 ) 만나게 된 계기
처음 만난 건 2017년,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그 땐 전라남도에(시까지 언급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언급 안 하겠습니다…) 속해있는 초등학교의 한 체육 교사였고, 다른 아이들과는 친했지만 전 그 당시 소심했기 때문에 아예 친하게 지내지 않았습니다.
1-1 ) 중학생
그 후 중학생이 되고 나서 친구들 손에 이끌려 초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친구들이 그 선생님이랑 친하니까 그 선생님 뵈러 간겁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도보 5분 거리였습니다.) 그렇게, 친구들이 그 선생님과 말 하고 있을 때 저는 따로 빠져있었습니다. 그 땐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좋아서 그냥 따라갔는데 할게 없어서 구석탱이에서 폰게임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추후에도 계속 가자고 해서 몇 번이고 따라가다보니 그 선생님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1-2 ) 고등학생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2021년 약 12월 경 아마 고1 기말고사 때인 것 같습니다. 그 때, 학교가 일찍 끝나 기존에 초등학교를 같이 방문한 친구들과 함께 그 선생님 뵈러 갔습니다. 그 때 이런저런 얘기 하다 선생님께서 ”연락처를 달라“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A는 ”제 전화번호는 비싸요“ 라면서 거부했습니다. 그 선생님은 곧이어 저한테 ”필자 전번 줘“라고 말했고, 저도 거부하려고 하자 A가 ”어 얘 전번은요~“라고 하면서 제 전화번호를 멋대로 주었습니다. 그렇게 장난식으로 연락을 종종 하고 지내면서 처음엔 운동이라는 관심사가 일치했고. 둘만 따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이랑도 같이 운동을 하러 가려 했지만, 그 친구들은 운동을 싫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3 ) 처음으로 둘만 따로 만남
2022년 1월 7일에 만나 등산을 했습니다. 그 땐 아무 사심 없이 단지 운동이 좋아 따라갔습니다.
1-4 ) 등산 그 후
그렇게 메신저(카카오톡)로 얘기하는 빈도수가 높아지고, 저는 선생님을 ‘아빠’라고 지칭하며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한부모 가정이라는 것을 해당 선생님은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저에게 신뢰도가 굉장히 높게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기대게 되고, 신뢰를 쌓으며 정말 아빠같았습니다. 힘들 때 위로해주고 대인관계로 상처받을 때 누구보다 제일 따끔한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같았습니다. 누구보다 내 편 같았고, 진짜 친부처럼 대해줬습니다. 먹을거 사주고, 배고프다하면 편의점 쿠폰 주고, 등등등… 그랬습니다…
1-5 ) 그 후의 이어진 만남들
등산을 한 계기 그 후로 산책을 두어 번 하다가 제가 방과후를 하고 있는데 너무 늦게 끝나니까 한 두번 차로 데려다주고, 여행 갔다가 돌아왔을 때도 차로 데려다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더할나위없는 ‘아빠와 딸’관계가 되었습니다.
1-6 ) 선생님의 고백
그렇게 지내던 중, 22년 7월 쯤이었습니다. 이미 그 전부터 저를 이성적인 눈으로 보는걸 살짝 눈치를 채고 있었지만 모호한 관계가 싫기도 하고, 이런 관계로 지내는 게 거부감 들어 물어봤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저를 대하는 태도가 딸같아서가 아닌 연애 상대로 보는 기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친오빠와 어머니와 같이 서울에 여행을 간 상태였고, 숙소에서 메신저로 얘기를 나눴습니다.(2022년 12월 경 폰을 바꿔서 그 이전 내용은 없습니다. 인스타 스토리로 서울 여행하는 걸 올렸는데, 2022년 7월 17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저를 좋아한다는(고백) 표현을 하였습니다.
1-7 ) 고백 받은 바로 직후
저는 여행하는 내내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준 사람이 선생님이었고, 신뢰를 쌓아온 것도 선생님이었습니다. 만약 거부를 한다면 저를 떠날 것 같았습니다. 그 땐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을 때라(친한 친구가 자해하는 장면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친구가 매일같이 저를 보고 울어서 그 우울이 저한테로 옮겨졌을 때였습니다.) 정말 선생님 없으면 못살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터놓고 얘기한 사람도 선생님이고, 위로해주고, 걱정해주고, 가족같이 대해준 사람도 선생님이었습니다. 가족한테 이런 얘기를 털어놔도 가족들은 전부 현생 살기 바빴고, 이런 얘기 꺼내면서 걱정시켜드리기도 좀 그랬습니다. 궁극적으론 이런 얘기를 꺼내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교내 상황을 잘 알고있는 선생님깨 털어놓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고백을 들었을 당시에, 이게 맞는지?를 생각하기도 하였지만 떠날 것 같아서 확실하게 거절하진 못하였습니다.
1-8 ) 지속적인 구애 시작
그렇게, 제가 본가로 내려간 이후, 학교 끝나고 몇번 더 데려다 주었습니다. (이 때 아마 집에 자주 놀러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집이 싫거나 힘들면 언제든지 오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선생님을 아빠같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건 별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차 안에서 “딸이 나랑 사귀면 좋겠네”이런 식으로 말 하고, 제가 모호하게 “으음 모르겠네”이렇게 대답 하고였습니다. 정확히 기억 나는 건 “아빠면서도 남자친구인거지 일석이조!“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구애가 시작되고, 5~7일 뒤, 선생님이 ‘아빠같은 사람’이라는 걸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거절하면 선 긋고 더이상 ‘고민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아빠같은 선생님’이 아니라 ‘남’이 될 것 같았거든요… 저는 선생님을 떠나보내기 싫고, 이런 것들이 사랑인 줄 알아 고백을 받았습니다.
1-9 ) 이별
그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뒤, 방학 때 방과후를 나갔는데, 메신저로 얘기 잘만 하다가 갑자기 장문의 톡이 왔습니다. 톡은 캡쳐본이 없습니다… 대략 내용을 요약하면 이 관계가 마음에 걸린다, 아닌 것 같다 등등의 내용이었습니다. 그 후 계속 울다, 너무 지치고 힘도 없어서 마지막으로 제가 썼던 일기장을 문고리에 걸어 놓고 왔습니다. 이 사람 없으면 진짜 가족 하나 잃는 것처럼 모든게 무너져 내릴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정리하려고 갖다 놓은거예요. 버리기보단 ‘내가 이만큼 너를 의지하고 진심이었다’라고 표현해주고 싶었어요.
1-10 ) 그렇게, 문고리에 걸어놓고 며칠 뒤에 친구 A, B와 함께 펜션 여행을 떠났어요. 그러던 중 2022년 7월 14일, 연락이 옵니다. 하지만 그냥 연락 뿐이었고 그 뒤로 집에서 한 번 보긴 했지만, 연애하는 사이는 아니었어요. 그렇게 다시 ‘아빠와 딸’관계로 되돌아 갔습니다.
2 ) 그 후
저는 그 후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친구가 자해하고 응급실 가면서 저에게 자해한 사진을 보내준 사건, 친구가 저를 학폭 가해자로 몰아낸 사건, 친구가 저를 가스라이팅 한 사건, 친구가 자퇴한 사건, 친구랑 손절 한 사건 등등등 거의 모든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해도 무관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선생님이 계속 위로해주었어요. 제 탓 아니라고, 걔네들이 잘못한거라고. 그 때 다시 한 번 더 느꼈어요. 진짜 얘 없으면 안 되겠다고.
2-1 ) 첫 성 관련 사건
그렇게, 아빠와 딸 관계로 지내던 8월쯤? 그 날도 학교 방과후 끝나고 잠깐 선생님 집에 있을 때였는데(앞서 말했던 건으로 너무 힘들어서 상담 하려고 갔습니다.) 이런저런 말 하다가 분위기가 좀 모호하게 흘러가더니 제 양손목을 잡고 “너 아빠랑 안 할거야?“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전 진짜 너무 싫어서 싫다고 말 했고 선생님은 ”에휴ㅅㅂ…” 이런 욕 하다가 상황은 끝났습니다. 이게 첫 번째로 일어났던 건이었습니다. 그 후, 아무 일 없다는 듯 지냈습니다. 솔직히 말 하면 그 상황을 다시 직면해서 사과 받을 용기가 없었거든요… 그냥 잊고 지냈습니다. 실수이겠거니 하고 넘어갔죠.
2-2 ) 비트윈(커플 어플) 적발
9~10월쯤 비트윈(커플 어플)화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걸 발견하기 전까지 계속 저에게 스킨십을 하였습니다.(성감대 자극, 귀 핥기) 전 한 번 싫다고 한 이후에도 두 세번 계속 하니 그냥 아무 말 안 했습니다… 그냥 받아주었습니다. 암튼, 어플 화면을 보고, 처음엔 잘못 봤겠거니 했는데, 두 번째 봤을 땐 다른 사람과 교제중이라는 걸 파악했고, 거리 두자고 하였습니다.
2-3 ) 지속되는 스킨십과 강제 키스 및 뽀뽀
그 이후엔 방과후 끝나면 데려다주고 그런 정도였구요. 하지만 그 이후에도 스킨십은 계속 됐습니다. 어느 날은 집이 너무 싫어서 나와있었다가 선생님 집으로 향했는데(이 땐 그냥 집 나온 청소년 보호 목적인 줄 알았어요.) 선생님 집에서 누워있다가 뽀뽀 하려는 액션을 취하자 하지 말라고 입을 막아도 뽀뽀와 키스를 하였고, 손도 잡았습니다. 진짜 있는 힘껏 막았습니다. 그 당시엔 충격을 받았지만,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못 한 채 무덤덤한 척 행동해야했습니다. 전과 같이 욕하면서 손절할까봐요.(집 나오면 청소년이라 숙박을 못 해서 거기에서밖에 지낼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뽀뽀 못하게 한다고 궁시렁 대서(다른 사람과 아직 교제 중이었어요;;) ”못하게 한다고 뿌뿌 대지 마라“라고 했는데 상대가 뽀뽀라고 알아듣고 강압적으로 제 손목을 잡고 뽀뽀를 하였습니다.
2-4 ) 첫 성관계
그 뒤에 평소처럼 지내다가 집에 와도 된다는 말 듣고 갔는데 관계를 요구했습니다. 생리중이라 싫다고 계속 말 했지만 들은 체 안 하고 옷을 벗기기에 집중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힘이 풀리고(생리통때매 쓸 힘도 없었어요),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피가 꽤 많이 났던 상태였구요. 언제인진 모르겠지만 하루는 피임기구를 안 쓰고 관계를 맺을려고 한 적도 있습니다.
3 ) 2차 재고백
그 후 12월 23일? 24일 쯤, 여자친구랑 다시 헤어졌다고 해서 제가 위로해주다가 또 다시 저에게 고백해왔습니다. 전 바보같이 그동안 보호 목적이든 뭐든 끝까지 저를 책임져줬다 해야하나…? 친구들 관계도 선생님 덕분에 안정이 됐고, 심리 상태도 좀 안정이 됐다고 느꼈습니다. 강압적으로 했건 안 했건 이 선생님 덕분에 조금 안정화가 된건 사실이니 저를 아껴준다 생각하여 고백을 또 받았습니다.
3-1 ) 여자친구라고 주장하시는 분 등장
그러다가 둘 다 코로나 걸려서 그동안 못 보고 1월 1일에 새해 문자를 보냈는데, 그 날 저녁, 어떤 여성분이 발신자제한으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얘(선생님) 여자친구다 라고 밝혔습니다. 여자친구라고 밝힌 사람은 현 유치원 교사였구요. 이 부분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간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여성분과 대화 후 이 여성분은 저와 같은 처지라고 보고 제가 알고 있는 모든걸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선생님을 남 주긴 아깝고 내가 갖긴 싫지만 오랫동안 사귀어 왔기에 그냥 이 사람을 보험(?)으로 들어놓고 놓치기 싫다에 가까웠습니다.(물론 제가 느끼기에 그렇다는겁니다… 양다리를 걸친 일도 있었고, 선샌님이 결혼하자해도 맨날 말을 돌렸다 했습니다.) 또, 이 여성분은 오히려 저한테 선생님 측이 바람을 피워왔다고 하였습니다.
3-2 ) 사건 후 선생님과 첫 번째 만남
선생님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자백받았습니다. 제가 싫다는데 강제로 키스 등 스킨십 한 부분과 생리 중 강제로 벗겨서 관계를 맺은 부분까지도요. 그리고, 제 앞길(진로에 관하여 이 선생님과 교제 후 진로에 관해 버린게 많았어요.) 막고, 정신적으로 타격을 받았으니 니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제사하라고 한 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여성분에게 선생님 만나고 했던 말들 다 말해줬고, 여성분이 최선의 방법이 뭐냐고 제게 묻자, 전 제 진로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조사를 해달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다 하였습니다. 그간 무엇보다도 제 진로에 대해 응원해줬던 사람이기도 하고, 솔직히 진로에 관해 자료조사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 두가지 얕게 찾을 수 없는게 현실이기도 하니까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게 진로조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랬습니다. 물론 선생님은 달마다 돈을 준다고 하였지만^^;; 제가 돈을 받고싶어 꺼낸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그랬으면 진작 신고하고 니한테 합의금 뜯었지 니 사과 받으려고 내가 니 집 앞까지 찾아왔겠냐? 상식적으로 생각해“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제가 집으로 돌아가고, 여성분은 선생님 집으로 갔습니다.
3-3 ) 사건 후 선생님과 두 번째 만남
자필사과문을 주겠다고 1월 경 화요일이었나? 그 때 저희 집 앞으로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이 말 한거 들어보니 그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시는 여성분께 헤어지자고 할 때마다 목숨같은거 가지고 협박했고(니 집 문 앞에서 죽겠다) 그 여성분께서 주장하시는 양다리는 선생님과 그 여성분께서 헤어졌을 때 만난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곧 여성분께서 재결합을 요청하여 선생님은 그분께 돌아갔고, 그 여자친구라고 주장하시는 분과 헤어졌을 때 선생님이 만났던 다른 여성분(A씨라고 할게요)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생님과 헤어지라고 말하는 둥 그랬다네요… 암튼 제가 선생님보고 ”다른 사람은 만나도 상관없다. 정말 상관없는데 그 여성분(여자친구라고 주장하신 분)이랑은 니가 그간 만나왔던 분들에게 양심이 남아있으면 관계를 이어나가선 안 된다. 그간 만났던 분은 대체 뭐가 되는거냐?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 만나라. 나도 다른 사람 만나는 건 터치 안 하겠다.“ 라고 하였습니다. 선생님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3-4 ) 그 후 여성분의 행동
그분은 저때문에 선생님과 헤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여성분이 절 경찰에 신고하겠다 했습니다(협박에 가까운 수준으로) 사제지간으로요. 본인 알 바 아니니 절 망가뜨리겠다고 협박하였습니다. 그 후로 톡으로 연락 와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 풀리게 되었고… 그간 자해 사진 여러 장을 보내고, 목숨 가지고 떨어져 죽고싶다 등을 발언하여 차단 한 상태입니다.
3-5 ) 그 후 선생님한테는 제가 먼저 톡 하고 손절한 상태입니다. 그 후 지금까지 사람을 만나도 오래 못 만나고, 모든 사람들이 일반화되어 보입니다. 제가 여기에서 못 멈추면 다른 아이들도 피해를 볼 것 같고, 직업이 직업인지라 저런 행동을 한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4 ) 고소를 결심하게 된 계기
저에게는 한 명의 후배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몰랐는데, 23년 경 대회를 준비하며 친해졌습니다. 알고보니 후배는 저와 같은 초 중을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선생님(가해자)을 하냐고 물어봤더니 후배가… ”어? 그 선생님 제 친구한테 술먹고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라고 하였습니다… 진짜 이 때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제 선에서만 끝난 게 아니라서요… 이대로 놔두면 진짜 더 피해자가 생기겠구나… 라고 생각하여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5 ) 신고를 아직까지 머뭇거리는 이유
변호사비 감당이 어려운 점, 아직까지 긴 시간동안 맞서 싸울 용기가 없다는 점, 이대로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겠지? 라며 외면하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이 종합적으로 들기 때문입니다
6 ) 인정하는 점
저도 어느정도 장단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성적이든 무엇이든…(물론 이것도 상대가 먼저 성드립 쳐서 저도 치게 된거긴 한데 어쨋든 제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말했던 내용은 ‘동의 없이’한겁니다.)장구를 맞췄다는 제 잘못도 있으니까요…
7 ) 물증이 없는 사건
22년 경 저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한 점. 이건 물증이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8 ) 가지고 있는 증거
아빠와 딸의 관계를 증명할 대화 내용
등산(운동)한 것
성폭행, 강제스킨십 인정한 것
여성분이 저에게 협박한 것
여성분이 저에게 자해사진 보낸 것
여성분이 저에게 자살암시한 것
이 사건 이후 심리테스트 받은 것
더 이상 생각이 안 나네요… 아마 더 있을거예요
9 ) 글을 정리하며
명예훼손 등등 때문에 증거의 직접적인 노출은 조금 머뭇거려져 못하는 중입니다만… 안 걸린다고 댓글로 확실하게 말씀해주시면 하나하나 풀겠습니다. 물증이 없는 사건 빼고 성폭행이나 성추행이나 협박이나 다 증거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어내리며 다시 한 번 자녀분들이나 학생분들은 더이상 선생님이란 직위를 깊게 믿지 마시고, 동경의 대상일 뿐 연애의 대상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그 사건 이후 남자를 잘 못 믿습니다…ㅎㅎ 남녀 차별 아니고 연애 대상의 남성분들을 말씀드리는거예요. 제발 이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널리 퍼뜨려주세요. 한 명의 피해자도 안 생기게 제발…
사제연애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학생분들 꼭 보세요
안녕하세요. 1년간 고민하다 끝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어린 학생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해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다만, 명예훼손 법의 경계선을 자세히 모르겠어서 대놓고 언급을 못하는 점 이해 바라며, 횡설수설하게 적힐 수 있는 점 이해 바랍니다. 추후 문맥에 이상이 있을시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올리게 된 계기
‘글을 올리는 게 맞나?’ 라는 생각만 여러 번 하게 되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먹을 수 있게 된다는 점
저희 가족이 아직 이 얘기를 모릅니다. 저희 가족이 알게 되면 부모님께서 많이 힘드실까봐 올리는걸 주저했습니다. 또한, 제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고싶지 않았습니다. 정말 상처 하나 없는 사람으로 살아왔거든요.
1년동안 죽음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해자의 소속과 이름을 쓰고 제가 죽은 후 가해자가 처벌받는 상상을 수 없이 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슬프지 않아도 눈물이 나오는 경우를 제가 직접 경험하며 하루하루를 너무 힘들게 보냈습니다.
변호사비가 감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알바해서 모으려고 해도 저에겐 너무 큰 돈이었습니다. 국선 변호사를 찾아갔더니 하시는 말이 “이거 무고죄로 고소먹을 수 있어요”였고 제 느낌이지만 사건을 대충대충 보셨기 때문입니다. (추후 사선변호사 무료상담을 해보니 “어떻게 하면 이게 무고죄죠? 국선 변호사는 사건을 대충 보니 절대 쓰시면 안 돼요”라는 답변을 받은 뒤로 국선 변호사분들과 연락 하지 않았습니다.
궁극적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래서입니다. 모든 남학생, 여학생분들 저처럼 되지 않았으면 해서요. 또한,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분들. 자녀분들에게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동경의 대상이지 연애의 대상은 아니다. 라고 가르쳐주세요 제발…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신뢰도도 굉장히 높을 뿐더러, 본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어른이니 그만큼 정도 많이 가고, 동경도 많이 합니다. 아마 어렸을 때 선생님을 연애 대상으로 보신 분들이 꽤 많으실겁니다. 어린 마음에 동경하는 마음과 이성적인 마음이 헷갈리기 마련이죠.
계기는 이쯤 정리해두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최대한 가독성 높이려고 글을 신경쓰며 썼지만, 많은 분량인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피해자(필자) 사건당시 연나이 18세(만17세) 현 연나이 20세
가해자(선생) 사건당시 연나이 31세(만30세) 현 연나이 33세
1 ) 만나게 된 계기
처음 만난 건 2017년,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그 땐 전라남도에(시까지 언급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언급 안 하겠습니다…) 속해있는 초등학교의 한 체육 교사였고, 다른 아이들과는 친했지만 전 그 당시 소심했기 때문에 아예 친하게 지내지 않았습니다.
1-1 ) 중학생
그 후 중학생이 되고 나서 친구들 손에 이끌려 초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친구들이 그 선생님이랑 친하니까 그 선생님 뵈러 간겁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도보 5분 거리였습니다.) 그렇게, 친구들이 그 선생님과 말 하고 있을 때 저는 따로 빠져있었습니다. 그 땐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좋아서 그냥 따라갔는데 할게 없어서 구석탱이에서 폰게임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추후에도 계속 가자고 해서 몇 번이고 따라가다보니 그 선생님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1-2 ) 고등학생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2021년 약 12월 경 아마 고1 기말고사 때인 것 같습니다. 그 때, 학교가 일찍 끝나 기존에 초등학교를 같이 방문한 친구들과 함께 그 선생님 뵈러 갔습니다. 그 때 이런저런 얘기 하다 선생님께서 ”연락처를 달라“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A는 ”제 전화번호는 비싸요“ 라면서 거부했습니다. 그 선생님은 곧이어 저한테 ”필자 전번 줘“라고 말했고, 저도 거부하려고 하자 A가 ”어 얘 전번은요~“라고 하면서 제 전화번호를 멋대로 주었습니다. 그렇게 장난식으로 연락을 종종 하고 지내면서 처음엔 운동이라는 관심사가 일치했고. 둘만 따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이랑도 같이 운동을 하러 가려 했지만, 그 친구들은 운동을 싫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3 ) 처음으로 둘만 따로 만남
2022년 1월 7일에 만나 등산을 했습니다. 그 땐 아무 사심 없이 단지 운동이 좋아 따라갔습니다.
1-4 ) 등산 그 후
그렇게 메신저(카카오톡)로 얘기하는 빈도수가 높아지고, 저는 선생님을 ‘아빠’라고 지칭하며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한부모 가정이라는 것을 해당 선생님은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저에게 신뢰도가 굉장히 높게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기대게 되고, 신뢰를 쌓으며 정말 아빠같았습니다. 힘들 때 위로해주고 대인관계로 상처받을 때 누구보다 제일 따끔한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같았습니다. 누구보다 내 편 같았고, 진짜 친부처럼 대해줬습니다. 먹을거 사주고, 배고프다하면 편의점 쿠폰 주고, 등등등… 그랬습니다…
1-5 ) 그 후의 이어진 만남들
등산을 한 계기 그 후로 산책을 두어 번 하다가 제가 방과후를 하고 있는데 너무 늦게 끝나니까 한 두번 차로 데려다주고, 여행 갔다가 돌아왔을 때도 차로 데려다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더할나위없는 ‘아빠와 딸’관계가 되었습니다.
1-6 ) 선생님의 고백
그렇게 지내던 중, 22년 7월 쯤이었습니다. 이미 그 전부터 저를 이성적인 눈으로 보는걸 살짝 눈치를 채고 있었지만 모호한 관계가 싫기도 하고, 이런 관계로 지내는 게 거부감 들어 물어봤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저를 대하는 태도가 딸같아서가 아닌 연애 상대로 보는 기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친오빠와 어머니와 같이 서울에 여행을 간 상태였고, 숙소에서 메신저로 얘기를 나눴습니다.(2022년 12월 경 폰을 바꿔서 그 이전 내용은 없습니다. 인스타 스토리로 서울 여행하는 걸 올렸는데, 2022년 7월 17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저를 좋아한다는(고백) 표현을 하였습니다.
1-7 ) 고백 받은 바로 직후
저는 여행하는 내내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준 사람이 선생님이었고, 신뢰를 쌓아온 것도 선생님이었습니다. 만약 거부를 한다면 저를 떠날 것 같았습니다. 그 땐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을 때라(친한 친구가 자해하는 장면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친구가 매일같이 저를 보고 울어서 그 우울이 저한테로 옮겨졌을 때였습니다.) 정말 선생님 없으면 못살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터놓고 얘기한 사람도 선생님이고, 위로해주고, 걱정해주고, 가족같이 대해준 사람도 선생님이었습니다. 가족한테 이런 얘기를 털어놔도 가족들은 전부 현생 살기 바빴고, 이런 얘기 꺼내면서 걱정시켜드리기도 좀 그랬습니다. 궁극적으론 이런 얘기를 꺼내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교내 상황을 잘 알고있는 선생님깨 털어놓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고백을 들었을 당시에, 이게 맞는지?를 생각하기도 하였지만 떠날 것 같아서 확실하게 거절하진 못하였습니다.
1-8 ) 지속적인 구애 시작
그렇게, 제가 본가로 내려간 이후, 학교 끝나고 몇번 더 데려다 주었습니다. (이 때 아마 집에 자주 놀러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집이 싫거나 힘들면 언제든지 오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선생님을 아빠같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건 별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차 안에서 “딸이 나랑 사귀면 좋겠네”이런 식으로 말 하고, 제가 모호하게 “으음 모르겠네”이렇게 대답 하고였습니다. 정확히 기억 나는 건 “아빠면서도 남자친구인거지 일석이조!“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구애가 시작되고, 5~7일 뒤, 선생님이 ‘아빠같은 사람’이라는 걸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거절하면 선 긋고 더이상 ‘고민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아빠같은 선생님’이 아니라 ‘남’이 될 것 같았거든요… 저는 선생님을 떠나보내기 싫고, 이런 것들이 사랑인 줄 알아 고백을 받았습니다.
1-9 ) 이별
그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뒤, 방학 때 방과후를 나갔는데, 메신저로 얘기 잘만 하다가 갑자기 장문의 톡이 왔습니다. 톡은 캡쳐본이 없습니다… 대략 내용을 요약하면 이 관계가 마음에 걸린다, 아닌 것 같다 등등의 내용이었습니다. 그 후 계속 울다, 너무 지치고 힘도 없어서 마지막으로 제가 썼던 일기장을 문고리에 걸어 놓고 왔습니다. 이 사람 없으면 진짜 가족 하나 잃는 것처럼 모든게 무너져 내릴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정리하려고 갖다 놓은거예요. 버리기보단 ‘내가 이만큼 너를 의지하고 진심이었다’라고 표현해주고 싶었어요.
1-10 ) 그렇게, 문고리에 걸어놓고 며칠 뒤에 친구 A, B와 함께 펜션 여행을 떠났어요. 그러던 중 2022년 7월 14일, 연락이 옵니다. 하지만 그냥 연락 뿐이었고 그 뒤로 집에서 한 번 보긴 했지만, 연애하는 사이는 아니었어요. 그렇게 다시 ‘아빠와 딸’관계로 되돌아 갔습니다.
2 ) 그 후
저는 그 후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친구가 자해하고 응급실 가면서 저에게 자해한 사진을 보내준 사건, 친구가 저를 학폭 가해자로 몰아낸 사건, 친구가 저를 가스라이팅 한 사건, 친구가 자퇴한 사건, 친구랑 손절 한 사건 등등등 거의 모든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해도 무관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선생님이 계속 위로해주었어요. 제 탓 아니라고, 걔네들이 잘못한거라고. 그 때 다시 한 번 더 느꼈어요. 진짜 얘 없으면 안 되겠다고.
2-1 ) 첫 성 관련 사건
그렇게, 아빠와 딸 관계로 지내던 8월쯤? 그 날도 학교 방과후 끝나고 잠깐 선생님 집에 있을 때였는데(앞서 말했던 건으로 너무 힘들어서 상담 하려고 갔습니다.) 이런저런 말 하다가 분위기가 좀 모호하게 흘러가더니 제 양손목을 잡고 “너 아빠랑 안 할거야?“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전 진짜 너무 싫어서 싫다고 말 했고 선생님은 ”에휴ㅅㅂ…” 이런 욕 하다가 상황은 끝났습니다. 이게 첫 번째로 일어났던 건이었습니다. 그 후, 아무 일 없다는 듯 지냈습니다. 솔직히 말 하면 그 상황을 다시 직면해서 사과 받을 용기가 없었거든요… 그냥 잊고 지냈습니다. 실수이겠거니 하고 넘어갔죠.
2-2 ) 비트윈(커플 어플) 적발
9~10월쯤 비트윈(커플 어플)화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걸 발견하기 전까지 계속 저에게 스킨십을 하였습니다.(성감대 자극, 귀 핥기) 전 한 번 싫다고 한 이후에도 두 세번 계속 하니 그냥 아무 말 안 했습니다… 그냥 받아주었습니다. 암튼, 어플 화면을 보고, 처음엔 잘못 봤겠거니 했는데, 두 번째 봤을 땐 다른 사람과 교제중이라는 걸 파악했고, 거리 두자고 하였습니다.
2-3 ) 지속되는 스킨십과 강제 키스 및 뽀뽀
그 이후엔 방과후 끝나면 데려다주고 그런 정도였구요. 하지만 그 이후에도 스킨십은 계속 됐습니다. 어느 날은 집이 너무 싫어서 나와있었다가 선생님 집으로 향했는데(이 땐 그냥 집 나온 청소년 보호 목적인 줄 알았어요.) 선생님 집에서 누워있다가 뽀뽀 하려는 액션을 취하자 하지 말라고 입을 막아도 뽀뽀와 키스를 하였고, 손도 잡았습니다. 진짜 있는 힘껏 막았습니다. 그 당시엔 충격을 받았지만,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못 한 채 무덤덤한 척 행동해야했습니다. 전과 같이 욕하면서 손절할까봐요.(집 나오면 청소년이라 숙박을 못 해서 거기에서밖에 지낼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뽀뽀 못하게 한다고 궁시렁 대서(다른 사람과 아직 교제 중이었어요;;) ”못하게 한다고 뿌뿌 대지 마라“라고 했는데 상대가 뽀뽀라고 알아듣고 강압적으로 제 손목을 잡고 뽀뽀를 하였습니다.
2-4 ) 첫 성관계
그 뒤에 평소처럼 지내다가 집에 와도 된다는 말 듣고 갔는데 관계를 요구했습니다. 생리중이라 싫다고 계속 말 했지만 들은 체 안 하고 옷을 벗기기에 집중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힘이 풀리고(생리통때매 쓸 힘도 없었어요),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피가 꽤 많이 났던 상태였구요. 언제인진 모르겠지만 하루는 피임기구를 안 쓰고 관계를 맺을려고 한 적도 있습니다.
3 ) 2차 재고백
그 후 12월 23일? 24일 쯤, 여자친구랑 다시 헤어졌다고 해서 제가 위로해주다가 또 다시 저에게 고백해왔습니다. 전 바보같이 그동안 보호 목적이든 뭐든 끝까지 저를 책임져줬다 해야하나…? 친구들 관계도 선생님 덕분에 안정이 됐고, 심리 상태도 좀 안정이 됐다고 느꼈습니다. 강압적으로 했건 안 했건 이 선생님 덕분에 조금 안정화가 된건 사실이니 저를 아껴준다 생각하여 고백을 또 받았습니다.
3-1 ) 여자친구라고 주장하시는 분 등장
그러다가 둘 다 코로나 걸려서 그동안 못 보고 1월 1일에 새해 문자를 보냈는데, 그 날 저녁, 어떤 여성분이 발신자제한으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얘(선생님) 여자친구다 라고 밝혔습니다. 여자친구라고 밝힌 사람은 현 유치원 교사였구요. 이 부분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간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여성분과 대화 후 이 여성분은 저와 같은 처지라고 보고 제가 알고 있는 모든걸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선생님을 남 주긴 아깝고 내가 갖긴 싫지만 오랫동안 사귀어 왔기에 그냥 이 사람을 보험(?)으로 들어놓고 놓치기 싫다에 가까웠습니다.(물론 제가 느끼기에 그렇다는겁니다… 양다리를 걸친 일도 있었고, 선샌님이 결혼하자해도 맨날 말을 돌렸다 했습니다.) 또, 이 여성분은 오히려 저한테 선생님 측이 바람을 피워왔다고 하였습니다.
3-2 ) 사건 후 선생님과 첫 번째 만남
선생님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자백받았습니다. 제가 싫다는데 강제로 키스 등 스킨십 한 부분과 생리 중 강제로 벗겨서 관계를 맺은 부분까지도요. 그리고, 제 앞길(진로에 관하여 이 선생님과 교제 후 진로에 관해 버린게 많았어요.) 막고, 정신적으로 타격을 받았으니 니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제사하라고 한 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여성분에게 선생님 만나고 했던 말들 다 말해줬고, 여성분이 최선의 방법이 뭐냐고 제게 묻자, 전 제 진로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조사를 해달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다 하였습니다. 그간 무엇보다도 제 진로에 대해 응원해줬던 사람이기도 하고, 솔직히 진로에 관해 자료조사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 두가지 얕게 찾을 수 없는게 현실이기도 하니까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게 진로조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랬습니다. 물론 선생님은 달마다 돈을 준다고 하였지만^^;; 제가 돈을 받고싶어 꺼낸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그랬으면 진작 신고하고 니한테 합의금 뜯었지 니 사과 받으려고 내가 니 집 앞까지 찾아왔겠냐? 상식적으로 생각해“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제가 집으로 돌아가고, 여성분은 선생님 집으로 갔습니다.
3-3 ) 사건 후 선생님과 두 번째 만남
자필사과문을 주겠다고 1월 경 화요일이었나? 그 때 저희 집 앞으로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이 말 한거 들어보니 그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시는 여성분께 헤어지자고 할 때마다 목숨같은거 가지고 협박했고(니 집 문 앞에서 죽겠다) 그 여성분께서 주장하시는 양다리는 선생님과 그 여성분께서 헤어졌을 때 만난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곧 여성분께서 재결합을 요청하여 선생님은 그분께 돌아갔고, 그 여자친구라고 주장하시는 분과 헤어졌을 때 선생님이 만났던 다른 여성분(A씨라고 할게요)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생님과 헤어지라고 말하는 둥 그랬다네요… 암튼 제가 선생님보고 ”다른 사람은 만나도 상관없다. 정말 상관없는데 그 여성분(여자친구라고 주장하신 분)이랑은 니가 그간 만나왔던 분들에게 양심이 남아있으면 관계를 이어나가선 안 된다. 그간 만났던 분은 대체 뭐가 되는거냐?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 만나라. 나도 다른 사람 만나는 건 터치 안 하겠다.“ 라고 하였습니다. 선생님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3-4 ) 그 후 여성분의 행동
그분은 저때문에 선생님과 헤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여성분이 절 경찰에 신고하겠다 했습니다(협박에 가까운 수준으로) 사제지간으로요. 본인 알 바 아니니 절 망가뜨리겠다고 협박하였습니다. 그 후로 톡으로 연락 와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 풀리게 되었고… 그간 자해 사진 여러 장을 보내고, 목숨 가지고 떨어져 죽고싶다 등을 발언하여 차단 한 상태입니다.
3-5 ) 그 후 선생님한테는 제가 먼저 톡 하고 손절한 상태입니다. 그 후 지금까지 사람을 만나도 오래 못 만나고, 모든 사람들이 일반화되어 보입니다. 제가 여기에서 못 멈추면 다른 아이들도 피해를 볼 것 같고, 직업이 직업인지라 저런 행동을 한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4 ) 고소를 결심하게 된 계기
저에게는 한 명의 후배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몰랐는데, 23년 경 대회를 준비하며 친해졌습니다. 알고보니 후배는 저와 같은 초 중을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선생님(가해자)을 하냐고 물어봤더니 후배가… ”어? 그 선생님 제 친구한테 술먹고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라고 하였습니다… 진짜 이 때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제 선에서만 끝난 게 아니라서요… 이대로 놔두면 진짜 더 피해자가 생기겠구나… 라고 생각하여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5 ) 신고를 아직까지 머뭇거리는 이유
변호사비 감당이 어려운 점, 아직까지 긴 시간동안 맞서 싸울 용기가 없다는 점, 이대로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겠지? 라며 외면하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이 종합적으로 들기 때문입니다
6 ) 인정하는 점
저도 어느정도 장단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성적이든 무엇이든…(물론 이것도 상대가 먼저 성드립 쳐서 저도 치게 된거긴 한데 어쨋든 제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말했던 내용은 ‘동의 없이’한겁니다.)장구를 맞췄다는 제 잘못도 있으니까요…
7 ) 물증이 없는 사건
22년 경 저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한 점. 이건 물증이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8 ) 가지고 있는 증거
아빠와 딸의 관계를 증명할 대화 내용
등산(운동)한 것
성폭행, 강제스킨십 인정한 것
여성분이 저에게 협박한 것
여성분이 저에게 자해사진 보낸 것
여성분이 저에게 자살암시한 것
이 사건 이후 심리테스트 받은 것
더 이상 생각이 안 나네요… 아마 더 있을거예요
9 ) 글을 정리하며
명예훼손 등등 때문에 증거의 직접적인 노출은 조금 머뭇거려져 못하는 중입니다만… 안 걸린다고 댓글로 확실하게 말씀해주시면 하나하나 풀겠습니다. 물증이 없는 사건 빼고 성폭행이나 성추행이나 협박이나 다 증거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어내리며 다시 한 번 자녀분들이나 학생분들은 더이상 선생님이란 직위를 깊게 믿지 마시고, 동경의 대상일 뿐 연애의 대상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그 사건 이후 남자를 잘 못 믿습니다…ㅎㅎ 남녀 차별 아니고 연애 대상의 남성분들을 말씀드리는거예요. 제발 이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널리 퍼뜨려주세요. 한 명의 피해자도 안 생기게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