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딸의 입장차이 좀 봐주세요

ㅇㅇ2024.01.18
조회6,021
많은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저는 글에서 나온 늦둥이 여동생입니다.
언니는 지금 앙금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고 실제로 앙금이 좀 가라앉으면 괜찮아지는데 엄마가 그 시간을 안기다려줘요ㅠ
지속적으로 언니한테 호소...?를 계속 해가지고 언니 스트레스가 심해지는거같고 매번 혼자 참는게 안쓰러워서 오빠랑 진지하게 엄빠랑 같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엄마도 엄마 나름 이유가 있지만;;;댓글보면 엄마도 알겠죠 머 ㅠㅠㅠ 너무 큰 비난은...삼가주세요...ㅠㅠ언니가 이 글 혹시 읽게되면 자기때문에 욕먹은거라고 생각할까봐 걱정됩니다ㅠㅠㅠ(진짜 마음여림)
그리고 오빠도 진짜 착해요..용돈도 자주 주고 언니 결혼할때도 몰래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주고 멘탈관리도 해주고 그랬어요...혼자만 얌체같이 이쁨받고 으스대고 그러지 않아요!!!그러니까 오빠도 엮어서 나쁜말 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그런분 없었지만ㅠㅠㅠ








1. 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었음(글쓰는 시점에서는 결혼했음). 3년전 결혼을 먼저 한 오빠에게는 부모님이 현금4억 + 국산차(2천만원대) + 이외 결혼식에 들어가는 돈을 지원해줌. 그리고 딸이 결혼할 무렵 집이 어려워져서 딸을 지원해줄 수 없게됨. 딸은 자신은 지원해주지 않아도 된다 함. 실제로 딸과 사위는 반반결혼함. 그 후 딸이 신혼집으로 입주하고 가전가구가 올때마다 엄마는 흠을잡음. 디자인이 싼티난다부터 신형 가전이 올때마다 중고품 산거같다 등

엄마입장 : 부모가 준게 없어서 미안한 마음과 스스로에게 화가나서 위의 말처럼 하게된것. 자조적인 마음으로 신세한탄을 한것이고 그것을 헤아리지 못하는 딸이 괘씸.
딸입장 : 가구를 맞춤으로 주문하고 배송오는 순간까지 매일 깎아내리고 마음대로 하는 엄마 행동에 화가 남. 하나하나 흠잡고 '없는것들이 물어보지도 않고 함부로 물건삼' 이라는 말을 달고 삼.



2. 1번의 사건 + 친하게 지내는 오빠네 부부에게 버릇없다는 이야기를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이야기를 함. (오빠랑 딸은 연년생으로 허울없이 잘 지냈고 며느리와 사위가 동갑이라 결혼전부터 넷이서 자주 놀곤 했음.)가족모임이 있는 날 딸이 독감으로 인해 불참함. 딸은 가족모임에서 엄마가 '내가 1억 보내면 딸은 당장 수그리고 들어올것' 이라고 한 것을 오빠와 늦둥이 여동생이 아니라고 딸 편을 들었음. 그리고 이 내용을 딸에게 전달하며 엄마가 오해가 있는것 같으니 풀어보라함

엄마입장 : 1번과 마찬가지로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으로 이야기한것이고 말을 전한 사람이 잘못이 크다 생각. 이야기가 전달되며 와전이 됨.
딸입장 : 엄마의 열등감을 딸한테 표출하는것 자체가 이해불가.



3. 결혼식때, 집들이때 등 엄마의 지인과 딸의 지인을 동일시함. 엄마손님들과 사진찍느라 정작 딸손님들은 사진을 못 찍는 일이 발생하고 집들이도 엄마지인이며 통보식으로 진행.

엄마입장 : 다 딸이 커오면서 큰 도움을 줬던 사람들이고 결혼식때 일은 생각하지 못했어서 딸에게 미안하나 집들이때 온 손님은 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크게 주었던 사람들. 그리고 집들이는 두번뿐이었음.
딸입장 : 결혼식은 단체사진이 있으니 넘어갈수 있음. 그러나 집들이 날짜도 전날이 아닌 당일통보였고 감사한 분들인것은 맞으나 '자고가라','마사지기 사용하시라','씻고 가시라'등 집주인인 딸에 대한 배려가 일절 없다 생각



위의 일들로 사이가 틀어지고 딸은 엄마를 보기도 싫다고 결혼이후 명절을 제외하고는 친정에 발을 안들이고 명절때도 밥만 먹고 집을 감. 엄마는 그런 딸이 야속하고 미움. 다른 사람들에게는 착하고 순하고 밝게 웃어주는 딸아이인데 자기한테만 쌀쌀맞게 굴고 상처주는 말만 골라서 하는 딸이 미움. 그래도 잘 자라주어 고맙고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기 때문에 늘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연락하지만 딸은 연락에 답장을 안함.


현재 엄마는 계속 딸에게 다가가고 있고 딸은 그런 엄마를 투명인간 취급함.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앙금이 있는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음. 어떻게 해야 사이가 회복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