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빠, 동생들 일단 들어와봐!!!!

쓰니2024.01.18
조회119
언니, 오빠, 동생들 내가 최근에 겪은 일인데... 긴글 주의하고 꼭 댓글 부탁할게!!(편하게 얘기할거라서 반모인데 불편하신분들은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는 A라는 친구랑 중,고,대때부터 지금까지 15년 이상을 친구로 지냈어근데 내가 23-4살 쯤 서울에서 취업하면서 점점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고,20대 후반부턴 1년에 보는 날이 겨우 명절, 생일 등 겨우 3-4번이 전부였어.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조금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그래도 어딜가든 누구에게든 가장 친한 친구다 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사이였어.
이제부터 오롯이 내입장에서 손절치게 된 몇가지 이야기를 해볼게(내입장에서만 얘기하는 건 A의 입장을 듣지 못해서임)
1. (참고사항 : A와 내가 있는 모임 결혼식 축의금 30만원으로 정해져있음.) → A와 내가 있는 모임은 총 4명이고 그 중 A가 3번째로 결혼을 했어.나는 A 결혼식때도 마찬가지로 나는 30만원을 축의를 했는데 결혼식 이후부터 A의 태도가 미묘하게 달라진 게 느껴진 거야. 나는 뭔가 싶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대수롭게 넘겼어.그러다가 나중에 갖게된 모임에서 우연히 축의금 얘기가 나왔는데 내 축의 봉투에 25만원만 들어있었고,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운가보다 혼자 생각해서 넘겼다고 얘기를 하는거야나는 어이가 없어서 나는 30만원 했고 다른애들도 그거 다 봤다 라고 얘기를 했더니A의 반응은 아... 뭐지? 왜 25만원만 있었지? 가 끝인거야오해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내가 기분이 나빠서 그런일이 있었으면 우리가 정해놓은 금액이 있는데 적어도 물어보기라도 하지 그랬냐라고 했더니 경제적으로 힘든데 물어보면 좀 그럴 것 같아서 못 물어봤어.???? 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시 생각해도 진짜 레전드로 어이없긴한데 뒤에 내용들도 가관임)
2. A 결혼식 때 나한테 축사를 부탁해서 내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축사를 했거든. A가 신행가면서도 나한테 고맙다는 문자를 하면서 답례로 뭐하나 해주고 싶은데 필요한 게 있냐는거야. 그래서 나는 없다 괜찮아~라고 했어. 근데 정말 없더라고그래 뭐 내가 괜찮다고 했으니까 없을 수 있지. 나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어...그런데 어느날 A랑 술먹다가 다른모임에서 A의 부케를 받았던 B라는 친구가 있는데 A의 부케를 B한테 잘 말려서 꼭!! 달라고 했는데 망쳐놨다면서 B한테 답례품도 줬는데 어떻게 망쳐놓을 수 있냐고 욕하더라고나한텐 못 챙겨줘서 미안하단 말도 일절 없던 애가 B한테는 챙겨준건가? 생각이 들었고 진짜 뒷통수 제대로 얼얼하더라내가 장난으로 왜 난 안챙겨줌? 했더니 대답 회피하면서 넘어가는데 다른 애들하고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겨우겨우 참음..!!
3. A의 아버지가 작년 여름에 돌아가셨어..(그때 나는 출장중이었어!!)나랑 있는 모임에서 나한테만 연락을 했더라고 정신없구 다른건 신경쓸 여력이 없어서 나한테 먼저 연락줘서 고맙다고 연락을 했어.그리고 나는 A랑 같이 알고 있는 지인들 모두에게 A 소식 알리면서 내가 출장중이라 바로 못내려가니까 출장 마지막날 바로 내려가겠다면서 먼저 가서 챙겨주라고 일일이 연락을 돌렸고 나도 출장 끝나자마자 고향 내려가서 A 위로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어.발인을 끝낸 A가 일하고 있는 나한테 고마웠다고 연락했더라구 근데 내가 너무 바빠서 읽었다는 체크표시만 하고 고생했다고는 연락을 못했어(이부분은 당시에는 신경을 못써서 이랬었는지도 모르다가 나중에 안 사실임)
근데 웬일인지 A 아버지 발인 이후 A랑 연락이 안되는거야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며칠전에 A랑 같이 있는 모임의 C라는 친구한테 A가 나한테 서운한 게 너무 많이 쌓여서 더이상 연락을 안하고 살고 싶다고 했다고 하더라?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어서 들어보니1. A 아버지 발인 이후 고맙다는 연락했는데 대답없이 체크표시만 한 거2. 평소 내가 A랑 같이 아는 친구들한테 A의 욕을 하고 다녀서등등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서운함을 참다가 폭발해서 더이상 연락을 안하고 싶다고 했다는 거야..
  -> A의 서운한 이유 중 1번은 인간적으로 조금 미안한데 A의 만행을 생각하면 발톱의 먼지만큼도 미안함이 없음.2번은 C도 앎 내가 그런애가 전혀 아니라는 거. 그래서 해명할 필요도 없고 이부분에서 난 너무 떳떳해!!

길고 긴 글의 질문은 이제 이거야.나도 더이상 이정도 수준의 인성인 A랑은 인연을 이어가는 게 내가 더 창피해서 손절치기로 마음을 먹었어. 그랬더니 말도안되는 거짓말로 친구 사이 이간질 시키는 거랑 인간답지 않은 태도에 화가 나서 브라이덜 샤워, 조의금 등은 다 두고 축의금 30만원 돌려달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A가 축의금을 빌린것도 빌려준 것도 아니고 축의금 맡겨놓은 사람처럼 말하니까 돌려줄 의무가 없고, 쌩판 남이라 못돌려준다 시전함
이게.. 지금.... 맞는거야??????????????????

언니, 동생, 오빠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구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