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가 비만이면 죄악이라는 직장동료

ㅇㅇ2024.01.18
조회32,020
공무원인 전 여성 20대 초반이고 직장동료는 남성 20대 중반입니다. 사실 둘다 사회인으로써는 한참 부족할 나이죠...

오늘 점심시간에 밥을 먹는데 직장동료는 자타공인 헬창으로 하루에 적어도 단백질을 150g을 먹지 않으면 화가 난다고 할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이십니다.
오늘도 점심을 닭가슴살로 해결하는 직장동료를 보며 동료들과 운동과 살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직장동료가

"남자는 괜찮은데 여자는 20대가 제일 예쁠 나이인데 그 나이대에 관리 안하고 비만이면 난 그건 죄라고 생각해. 외모지상주의가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문제야. 난 여자 만나는데 얼굴 못생기고 통통하면 쪽팔려서 어떻게데리고 다녀. 안그래? 맞지?"

라면서 자기 생각을 장황하게 늘어놓더라구요..사실 사람마다 생각을 다르지만 조금 통통하신 분들도 있는 그 자리에서 굳이 그런 얘기를 해야하나 싶고 그런 생각을 공감해달라는 투로 여러 번 얘기하는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직급도 높으시고 나이도 서른후반이신 남성 상사분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본인이 행복하고 딱히 필요성을 못느낀다면 굳이 다이어트를 꼭 해야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지않을까? 물론 건강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건 본인 선택이지"

라고 하시며 적당히 끊으셨는데 제 직장동료 분은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살찌면 그건 돼지지 사람입니까? 보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야 합니다."

라며 계속 폄하하는 말을 하셨습니다..하

상사분은 그렇다고 해서 피해주는건 없지않냐면서 다른 얘기로 말을 돌리려 했지만 직장동료는 거기에 꽂혔는지 계속 그 얘기만 하다가 불편해진 다른 상사분이 이제 일어나자며 식사를 종료하고 나서야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운동 열심히 하는거 대단하시긴 한데 저런 얘기를 할때마다 불편한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