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많아도 집이 엄격하면 불행한이유

쓰니2024.01.19
조회694

안녕하세요 본인은 경기도사는 고등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경제적으로는 풍요까진 아니여도 적당히 잘살고, 엄격한 가정속에서도 활발한성격으로 완만한 친구관계도 형성해 잘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요..평소에 활발하고 공부든 게임이든 잘하는 그런 이미지라 딱히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여기서 하소연 해봅니다
저는 유치원때부터 맞고 자랐습니다. 다른집에서처럼 발바닥 몇대 맞는게 아닌, 정서적으로 힘든 폭력을 당했어요. 예를들면 팔굽혀펴기 자세로 엎드려 한시간 버티기같은거요 혼나는 이유로는 다양한데, 초등학교때 활발한아이들은 사고를 많이치잖아요? 선생님한테 연락이 온다는 이유로 맞고, 방청소 시키고 맘에 들지않는다는 이유로 맞고, 통금이 4시즈음이였는데, 학교에서 청소한다고 말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걸려서 맞고, 밥먹다가 숟가락 떨어트렸다고 밥상머리 교육이 안됐다며 맞고.. 참 별에 별 이유로 맞았습니다.동생이 잘못하든 제가 잘못하든 제가 동생이 엎드려 버티다가 땀, 눈물때매 미끄러져 바닥에 배가 닿을때면, 정자세 시킨다음 발로차 두명다 넘어지게 만들고, 아니면 성장중인 아이가 절대들어서는 안되는 온갖 모욕, 인신공격등을 들으며 자랐고, 그래놓고 체벌이끝나면 걱정해주는척하며 철저하게 노예로 만들었죠. 그러다보니 초등학생이라는 애가 너무 빨리 허락보다는 용서, 솔직히아버지와 이야기를 하기전부터 그럴듯한 거짓말을 만들어 그럴듯한 거짓말을 만들어 걸리지 않는편이 정신건강에 좋다는걸 알아버렸어요.
물론, 걸리면 더혼나는건 맞지만 4번에 한번꼴로 걸렸으니 저한테는 후자가 이득이였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흘러 중학생이 됐습니다. 절대 잘한것은 아니지만
반항심에 소위 말하는 일진이 되었습니다. 물론 애들은 안건들이는 일진이요. 반항심에 해서는 안되는짓은 다했던것 같아요. 술 담배 무면허 오토바이 뒷자리 타고다니는 것들이요. 그때도 물론 걸리면 맞으니 숨기면서 다녔고 걸린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중2때부터는 무슨바람이 들었는지 저에게 학대를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쌍욕은 들어도 맞거나 물리적인 학대는 없었어요. 예전에 당하던걸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반항심도 조금 사라지고 일탈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4년이 흘렀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겼고 일진친구들과도 어울리지만 술담배는 은근슬쩍빼며 완만한 인간관계도 가졌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올라와서부터 부모님에게 행실만 잘하면 용돈으로 1주일 10 마지막주 20해서 달에 50을 받아왔는데, 최근 여자친구를알바를 하고있습니다.. 7달정도 된거같네요. 그걸로 뭐라하시진 않았는데, 오늘 딱 일이 터졌네요
제가 요즘 좀 많이 아팠었는데, 아프다고 재활용버리는것을 안하고 나가서 놀다가 걸렸다는 이유로 외금을 당했죠. 저는 오늘 병원간다고 거짓말치고 나와 친구와 놀고, 집에가는길에 부모님께 수액맞고 가느라 좀 늦었어요 라고 문자를 보낸뒤 집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영수증을 보여달라길래 영수증 안받았다 그랬고 카드내역 보여달라길래 현금으로 결제했다했고 마침 주머니에 5400원이 있길래 잔돈으로 이거 받았다고 하자 알겠다하셔 방에 들어갔어요.
방에들어가 살았다고 좋아하던 찰나, 부모님이 들어와서는 이것저것 캐묻더니 내가 모를줄 알았다며 화를 내시네요… 내가 너보다 많이 살아서 안다.. 내가 모를줄 알았냐, 다 니 잘되라고 하는말이다, 왜그렇게 사냐, 전부터 허락을 안받고 용서만 구하던데 너오늘 잘걸렸다, 알바한다는놈이 부모한테 옷한벌 안사주냐
라며 폭언을 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연발하고 일단락되자 방에서 많은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허락보빠른걸 깨달은건 본인때문인 본인때문인데, 용돈 50받던에가 알바로 30벌어서 혼자살기도 빠듯한데 뭔 옷을바라나, 본인이 초등학교때 폭행한건 다잊은건가, 정때문에 참았지 정없었으면 진작에 신고했을텐데, 등등 오만생각이 다스치네요. 편의점간다하고 아는 동생한테 담배받아서 쓰면서 피다보니 벌써 반갑이나 태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가정이신분들 힘내십쇼. 저도 견디다보니 내년 1월 1일이면 성인이네요. 바로 독립하려고 돈까지 모아놨습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할것하다보면 성인이 다갈올거에요. 모두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