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엔 이해 안됐었는데 시간 지나고 나니까 너무 이해됨.. 옛날 영상 보는데 앳된 목소리로 영상 내내 웃는데 괜히 기분 좋아지면서 울적함 뭐가 그리 재밌길래 저렇게 웃은걸까.. 영상 속에 있는 건 분명 나인데도 너무 부러움 돌아가고싶다
낙엽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을 나이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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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ㄹㅇ.. 고등학교 너무 싫었는데 이제 약간 그리움 그때 자지러지게 웃기던 게 이젠 안웃김
Best맞음...웃을 일이 없음...
Best그리고영상이랑사진은무조건많이남겨둬야되는거.. 옛날엔필요없다생각햇는데전혀아님
중딩때는 치마줄이고 그런게 이뻐보였는데 성인되고 시간 지나니 단정하게 입는 애들이 이뻐보인다..
ㄹㅇㄹㅇ
ㄹㅇ ㅋㅋ...
정말 내가 중고딩땐 아주 나뭇잎만 굴러가도 웃음이 나오지?이런 말 들으면 뭐 그럴수도 ㅋ 하고 넘겼는데 이젠 내가 중고딩들 지들끼리 계속 꺄르르 거리는거보면 뭐가 저렇게 재밌어서 웃을까 생각함…진짜 막상 당시에는 아무도 모르는듯
그래서 나 작년 20살때 솔직히 정병 왔었음 고작 20살됐는데 친구랑 만날일도 없고 한달에 한번 만날까말까에 가족이랑 떨어져살고 대학동기들이랑도 재미없는데 길가면서 중고딩들은 별것도 안하면서 엄청 꺄르르 깔깔깔 웃는거임 근데 나도 생각해보면 중고딩때 저렇게 길가면서 엄청 웃고 다녔었는데..별것도 아닌거에 다같이 빵터지고 그랬는데 이젠 나만 삭막한거같아서 고작 작년 그나이에 학생들이 너무 부럽고 시기했었음 벌써 이런데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어떨까 생각하면서
판녀들은 맨날 방구석에 쳐 박혀서 남혐이랑 여자연예인 까내리는짓만 하니까 현타오긴할듯
여고때 수업중이였는데 바람이 불어서 커튼이 펄럭거리는거임. 근데 진짜 거짓말 안치고 나 포함 반 얘들이 거의 다 동시에 꺄르륵하고 웃었어. 선생님이 남자 수학선생님이였는데 이 현상을 보고 어이없고 말이 안된다는 표정을 지은게 생각 남..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바람이 엄청 주기적으로 불어서 계속 커튼이 밀리면서 펄럭거렸는데 마지막엔 펄럭안하고 퍼러러러럭 ..해서 그게 웃겼나봐. 지금 생각하면 그 상황이 머가 웃기다고 웃은건지 그게 지금 더 웃겨
불안정하면서도 세상 무서울게 없었던 연약한 나이를 지나 안정되고 차분한 어른이 되었으니 지금또한 만끽하시길
내 나이 35. 운전하고 집에 가다가 신호 대기중이였는데 인도에서 교복입은 여고생 둘이 주저 앉았다가 상체가 뒤로 넘어갔다가 하며 깔깔깔 웃으면서 걸어가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음 ㅠㅠ 나도 주위 시선 신경안쓰고 친구랑 저렇게 걷다가 별것도 아닌걸로 미친듯이 웃으며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ㄹㅇ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