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쪽을 응원하기 힘든 영화

ㅇㅇ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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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청각 장애인 '류' (신하균)와 


앓고 있는 신부전증이 악화되어 

신장을 기증받지 못하면 살지 못하는 누나.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 자신의 신장을 줄 수 없던 류는

장기매매단을 찾아가 자신의 신장과 천만 원을 주고 

누나에게 맞는 신장을 교환하기로 하는데






 



깨어난 류는 신장 한 쪽과 전재산 천 만원을 모두 잃은 채 버려져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일하던 공장에서 잘리기까지 하는데

그 타이밍에 기적적으로 누나의 기증자가 나타나 

당장 1주일 뒤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






 




전재산을 사기 당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누나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류의 여자친구 '영미' (배두나)는 부잣집 아이를 잠깐 유괴했다가

잘 돌봐주면서 돈을 받으면 돌려주자는 일명 '착한 유괴'를 제안하고







 

 



류는 중소기업 사장의 딸을 유괴한 뒤

누나에겐 직장 동료의 딸을 맡아주는 거라 거짓말을 한다.






 

 




한편 유괴범의 사진과 편지로 딸 '유선'의 

유괴 사실을 알게 된 '동진'(송강호)은





 




원하는 만큼의 돈을 준비해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하고






 




류가 돈을 얻게 된 그 날,






 

 




자신 때문에 동생이 유괴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나는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누나와의 약속대로 어릴 적 둘이 놀았던 강가에 누나를 묻어주던 때,

류는 실수로 물에 빠진 유선의 외침을 듣지 못하고





 

 

 



유선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한다.







 




동진은 하나뿐인 딸이 시신이되어 돌아온 모습에 무너지는데






 

 



딸이 삶의 전부였던 그에게 남은 감정은 하나뿐이다.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 첫 편인 2002년작 영화.


박찬욱 감독 특유의 통쾌함보다는 찝찝함이 남는,

속 시원함보단 여운이 느껴지는 복수물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날 것의 영화라고 평가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