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판이니까 쓰는 가난한 박판녀의 용된썰

ㅇㅇ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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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박판녀
지방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남ㅋㅋ
ㅈㄴ 우량아였음 엄마가 보고 놀랬다고 할정도 언니는 까맸지만 난 태어났을때부터 겁나 하얬다고 함
리틀빗 축복받은 유전자를 받은 나는 어릴때는 인기쟁이였음
어딜가나 남자애들이 고백받고 난 약간 자아도취에 빠져있었음(당시 만 5세) 근데 문제점 외가댁에서 물려받은 이쁜옷이 다 사라질 무렵... 초등학고 고학년으로 올라간 박판녀.. 옷이 없어서 맨날 똑같은 옷만 입음 친구한테 "너 거지야? 맨날 똑같은 옷만 입어..." 라는 소리를 들은 후 똑같은 옷, 또는 옷 이라는 키워드에 되게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함 (아마 사춘기 시작인듯?) 근데 우리집은 너무 가난했음 아빠는 사업수완이 없지만 일만 벌려놓고 결국 망해서 빚더미에 쌓이고 엄마는 돈은 없지만 남한테 친절하고 베푸는 사람이여서 별로 없는 돈도 다 빠져나가고 게다가 엄마가 우울증에 걸려서 의지할건 우리 언니뿐이였음 결국 초등학교때 은따를 당하게됨
친구들이 다 나를 별로 안 좋아하고 겉돌았음
중학교 올라옴 계속 가난했음.. 근데 언니가 악착같이 공부하는거보고 자극받음 나도 할거 없어서 (당시 휴대폰이 없었음 ...가난해서ㅋ) 공부만 조카 함 언니가 쓰던 문제집 돌려풀고ㅇㅇ 그래서 학원 안 다니고 중1때 전교 3등 찍음ㅋ
시간이 좀 흐르고 어느순간부터 내가 인기가 조금 많아짐
어렸을따 이쁜 얼굴+ 교복입으니깐 가난한 티 안남 그래서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고백도 정 확 히 7번 받음 근데 다 한남들이라 거절함 ( 이때 약간 남혐심했음 이해부탁 아빠가 맨날 소리지르고 엄마 울려서 그랬음 ...지금은 안그럼)
계속 살다가 중3시절 엄마한테 졸라서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국어,수학학원가봄
가난해서 그런지 난 항상 "뽕뽑자 ㅅ.ㅂ"이런마인드가 기본이라 선생님이 가르치시는거 몾ㅎ리 다 흡수할려고함 숙제 안 해오는애들 보면 '아 돈주고 다니는데 돈 안 아깝나..' 이런생각만 들었음 물론 속으로만 생각함
고1 입학 모의고사에서 전교 2등으로 입학
고1 겨울방학때 메가스터디의 존재를 알게됨
과탐 조카 선행ㅋ, 그리고 학원쌤 목표로 의대 목표잡음
근데 엄마가 했던말 "딸..엄마는 니가 의대 안 갔으면 좋겠어 니가 힘든거 싫어..." 이말 듣고 울컥했는데 3분있다가 극대노함 집이 조카 거지꼴이고 빚이 몇억인데..왜 이딴말하지 상황파악이 안되는건가? 진짜 짜증난다 라고 생각함 그래서 난 의사 안되면 답이 없다 라고 땅땅땅 한뒤 조카 뒤지게 공부함
난 알고있었음...정시 메디컬은 아니다 난 대치동 버프 풀로 받고 자본주의의 자료버프 받은애들은 절대 못이긴다고 판단해서 수시 조카 챙김 혹시 몰라 3학년 2학기까지 챙기고 내신 1.03로 마무리 (일본어 2등급 ㅅ ㅂ ㅠㅠ)
수능 최저 맞춰서 인서울의대는 붙었는데 안 감 ...
난 국장의 존재를 몰라서 그냥 지거국의대 수시 차석으로 들어감( 아 선생님이나 주변어른이 국장 존재를 말해줬더라면....ㅅ..ㅂ.....이래서 가난이 무섭다 제대로된 어른이 주변에 없거든..) 지금은 과외하면서 잘먹고 잘사는중 빚은 일단 그냥 없는척 생각하면서 살아가는중임 지금 당장 내가 뭘 할 수있늠처지가 아니라..
암튼 요즘 개천에서 용난다라는건 다 옛말이다라고하는데 난 그게 나같음 난 열심히 했고 잘됨

예상질문
1. 과에 부자애들 많지않음?
=ㅇㅇ 나빼고 다 조카 부자같음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무슨 막 집에 일하시는 아주머니 계시고 명품 조카 입고다님

2.현타 안 옴?
=안 왔다고 하는건 구라 근데 난 좋았음 내가 이런애들이랑 같은 대학을 다니고 있고 나도 그만큼 아래에서 위로 올라온거니깐

끝 ❤️

실모나 푼 컨텐츠같은거 궁금하면 다 답변해줄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