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물어보기엔 너무 개인적인 가정사를 까발리는 것 같고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데 여기에 좀 묻겠습니다
아기 두 돌짜리 한 명 키우는 3인가족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맞벌이를 했고 각자 생활비내서 쓸 거 쓰고, 모을 거 모으고 나머지는 터치 안해서 구체적으로 우리 살림에 얼마 쓰이는 지는 몰랐습니다
아내가 아기낳고 일을 그만두고나서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데요
각종 공과금, 보험, 관리비는 제가 다 내고 아내 개인 용돈과 생활비 명목으로 월 250정도씩 아내에게 이체합니다
충분히 여유로울 거라 생각하는데 아내는 늘 빠듯하다합니다
아내는 아기 장난감이나 옷 이런 거는 저렴한 걸로 사거나 중고물품도 많이 사고, 자기 옷이나 뭐 이런 걸로는 사치하는 스타일은 아닌데요
근데 먹는 것에 유독 신경 많이 씁니다 같이 계산해보니 식비가
180 정도 드는데요 저는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매끼니 뭐 진수성찬을 먹는 것도 아닌데요 저는 아침저녁을 집에서 먹고, 아기도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고옵니다
죄다 야채도 유기농, 과일도 유기농, 소고기나 우유도 무항생제, 쌀도 유기농 고집하는데 상술이죠
깨끗이 씻어먹으면 잔류농약 없습니다
유기농이라고 값만 비싸죠.
기름도 그냥 식용유쓰면 안되나요 꼭 올리브유 써야하는지...
두부도 국산 유기농은 한 모에 4천원씩하는데 외국산 대두는 1500원이면 삽니다 굳이? 무항생제 소고기, 돼지고기 먹이면 뭐해요. 의미있나요 감기걸리면 어차피 항생제 때려넣는데
이제 두 돌 지났는데 우리애는 아직도 떡뻥먹습니다
떡뻥 한 봉지에 4천원씩 하는데 애가 커서 앉은 자리에서 반 봉지씩 털어넣어요
어차피 어린이집에서 초코과자랑 젤리 다 먹는데 떡뻥은 그만 줄 때도 되지 않았나 합니다 떡뻥이 더 비쌉니다
아기 영양제만 한 달에 10만원어치 먹입니다
제 입장
쌀, 야채, 과일은 유기농 굳이 고집할 필요 없다 상술이다
유기농이라고 농약 안 치는 것도 아니다
기름도 그냥 식용유써도 된다
우리 식용유 먹고 커도 잘 컸지않냐 올리브유 쓰지말자
그리고 더이상 떡뻥만 주지말고 과자 다양하게 먹여라
못먹게하면 집착만 더 생긴다
하여간 식비 너무 오바다 줄여야한다는 입장이고요
아내입장
나도 편하게 사먹으면 좋다. 근데 내가 매일 장보고 매일 요리하는 이유는 우리가족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이고 싶어서다
아기 과자는 최대한 늦게준다, 어린이집이나 밖에서 먹는 건 터치 안한다 그래서 아기도 과자에 집착 안한다 떡뻥 잘먹지않느냐
감기걸리면 항생제 때려넣으니 평소에 더 무항생제 먹여야한다
아내는 식비를 줄일 생각은 안 하고 나머지 50만원으로 기름넣고 자기 필요한 거 사고 아기 기저귀며 옷이며, 아기 문화센터 데리고 다니고 이러니 항상 돈이 모자라겠지요... 솔직히 아기키우면서 늘 제 저녁밥 해주고, 아침에 먹고가라고 국도 끓여주는 거 보면 고맙고 아내가 대단한 사람이긴 한데요. 저는 정해진 돈이 있으면 그 안에서는 좀 아껴서 가족끼리 여행을가거나.. 그런 데 더 투자하고 싶습니다. 보통 아기있는 집들 식비가 이정도 들면 많은 거 아닌지요?
며칠 조회수도 없고 댓글도 안 달리길래 잊고살았는데 문득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네요
다시 따져보니 식비180에는 우리가 쓰는 칫솔 치약 비누 키친타올같은 생필품도 포함되긴 했네요. 롯*마트, 한살*, *마트 등으로 찍힌 건 다 식비라고 퉁쳐서 계산해서 생긴 오류같습니다
그래도 매달 그런 생필품을 산다해도 식비가 160은 든다는 얘깁니다.
아내 혼자있을 때 배달시켜먹는거 아니냐는 댓글도 봤는데 그건아니고요
대출금갚고 저축하고 이건 제가 따로 하고있는데, 아내도 250중 조금이라도 더 아껴서 저축을 하면 좀 더 여유롭지않을까 해서 올린 글입니다.
집에서 아침저녁 먹고간다면서 바라는 것도 많다고 저를 욕하는 글도 있고, 매일 6만원씩 사먹어도 180안나오겠다고 아내를 욕하는 글도 있네요(근데 매일 어른 두끼에 아기밥과 과일 주전부리까지 따지면 180보단 훨씬 나오겠지요).
어쨌거나 한 분이 일주일치 식단을 짜서 재료를 같이 사면 돈도 절약되고 제가 물가를 체감하는 기회가 될거란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좋은 생각같아서 아내와 상의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껏 아내는 매일 먹을 만큼 장보고 냉장고에 음식을 쌓아두지 않으려해서 본인 스스로도 힘들지않았나 하거든요.
아기키우면서 식구들 건강히 먹이겠다고 매일 장봐서 요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새댁이 너무 예쁘고 기특하다는 의견 감사합니다. 저희아내 아기도 너무 잘키우고 요리도 잘하고 전업주부로서, 엄마로서 진짜 최선을 다하고있다는 거 저도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저보고 살림하고 아기보라하면 저는 아내만큼 못할겁니다
3인가족 식비만 180정도 쓰는데 정상인가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데 여기에 좀 묻겠습니다
아기 두 돌짜리 한 명 키우는 3인가족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맞벌이를 했고 각자 생활비내서 쓸 거 쓰고, 모을 거 모으고 나머지는 터치 안해서 구체적으로 우리 살림에 얼마 쓰이는 지는 몰랐습니다
아내가 아기낳고 일을 그만두고나서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데요
각종 공과금, 보험, 관리비는 제가 다 내고 아내 개인 용돈과 생활비 명목으로 월 250정도씩 아내에게 이체합니다
충분히 여유로울 거라 생각하는데 아내는 늘 빠듯하다합니다
아내는 아기 장난감이나 옷 이런 거는 저렴한 걸로 사거나 중고물품도 많이 사고, 자기 옷이나 뭐 이런 걸로는 사치하는 스타일은 아닌데요
근데 먹는 것에 유독 신경 많이 씁니다 같이 계산해보니 식비가
180 정도 드는데요 저는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매끼니 뭐 진수성찬을 먹는 것도 아닌데요 저는 아침저녁을 집에서 먹고, 아기도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고옵니다
죄다 야채도 유기농, 과일도 유기농, 소고기나 우유도 무항생제, 쌀도 유기농 고집하는데 상술이죠
깨끗이 씻어먹으면 잔류농약 없습니다
유기농이라고 값만 비싸죠.
기름도 그냥 식용유쓰면 안되나요 꼭 올리브유 써야하는지...
두부도 국산 유기농은 한 모에 4천원씩하는데 외국산 대두는 1500원이면 삽니다 굳이? 무항생제 소고기, 돼지고기 먹이면 뭐해요. 의미있나요 감기걸리면 어차피 항생제 때려넣는데
이제 두 돌 지났는데 우리애는 아직도 떡뻥먹습니다
떡뻥 한 봉지에 4천원씩 하는데 애가 커서 앉은 자리에서 반 봉지씩 털어넣어요
어차피 어린이집에서 초코과자랑 젤리 다 먹는데 떡뻥은 그만 줄 때도 되지 않았나 합니다 떡뻥이 더 비쌉니다
아기 영양제만 한 달에 10만원어치 먹입니다
제 입장
쌀, 야채, 과일은 유기농 굳이 고집할 필요 없다 상술이다
유기농이라고 농약 안 치는 것도 아니다
기름도 그냥 식용유써도 된다
우리 식용유 먹고 커도 잘 컸지않냐 올리브유 쓰지말자
그리고 더이상 떡뻥만 주지말고 과자 다양하게 먹여라
못먹게하면 집착만 더 생긴다
하여간 식비 너무 오바다 줄여야한다는 입장이고요
아내입장
나도 편하게 사먹으면 좋다. 근데 내가 매일 장보고 매일 요리하는 이유는 우리가족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이고 싶어서다
아기 과자는 최대한 늦게준다, 어린이집이나 밖에서 먹는 건 터치 안한다 그래서 아기도 과자에 집착 안한다 떡뻥 잘먹지않느냐
감기걸리면 항생제 때려넣으니 평소에 더 무항생제 먹여야한다
아내는 식비를 줄일 생각은 안 하고 나머지 50만원으로 기름넣고 자기 필요한 거 사고 아기 기저귀며 옷이며, 아기 문화센터 데리고 다니고 이러니 항상 돈이 모자라겠지요... 솔직히 아기키우면서 늘 제 저녁밥 해주고, 아침에 먹고가라고 국도 끓여주는 거 보면 고맙고 아내가 대단한 사람이긴 한데요. 저는 정해진 돈이 있으면 그 안에서는 좀 아껴서 가족끼리 여행을가거나.. 그런 데 더 투자하고 싶습니다. 보통 아기있는 집들 식비가 이정도 들면 많은 거 아닌지요?
며칠 조회수도 없고 댓글도 안 달리길래 잊고살았는데 문득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네요
다시 따져보니 식비180에는 우리가 쓰는 칫솔 치약 비누 키친타올같은 생필품도 포함되긴 했네요. 롯*마트, 한살*, *마트 등으로 찍힌 건 다 식비라고 퉁쳐서 계산해서 생긴 오류같습니다
그래도 매달 그런 생필품을 산다해도 식비가 160은 든다는 얘깁니다.
아내 혼자있을 때 배달시켜먹는거 아니냐는 댓글도 봤는데 그건아니고요
대출금갚고 저축하고 이건 제가 따로 하고있는데, 아내도 250중 조금이라도 더 아껴서 저축을 하면 좀 더 여유롭지않을까 해서 올린 글입니다.
집에서 아침저녁 먹고간다면서 바라는 것도 많다고 저를 욕하는 글도 있고, 매일 6만원씩 사먹어도 180안나오겠다고 아내를 욕하는 글도 있네요(근데 매일 어른 두끼에 아기밥과 과일 주전부리까지 따지면 180보단 훨씬 나오겠지요).
어쨌거나 한 분이 일주일치 식단을 짜서 재료를 같이 사면 돈도 절약되고 제가 물가를 체감하는 기회가 될거란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좋은 생각같아서 아내와 상의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껏 아내는 매일 먹을 만큼 장보고 냉장고에 음식을 쌓아두지 않으려해서 본인 스스로도 힘들지않았나 하거든요.
아기키우면서 식구들 건강히 먹이겠다고 매일 장봐서 요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새댁이 너무 예쁘고 기특하다는 의견 감사합니다. 저희아내 아기도 너무 잘키우고 요리도 잘하고 전업주부로서, 엄마로서 진짜 최선을 다하고있다는 거 저도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저보고 살림하고 아기보라하면 저는 아내만큼 못할겁니다
어쨌거나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