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때부터 아빠를 무서워하고 또 싫어하며 자랐어요.
유아시절때는 아빠한테 혼나면 내가 혼날만해서 혼난줄알고 악감정 같은 걸 가지지 못했지만.
저도 머리가 커가면서 아 우리아빠는 다른집 아빠들과 다르구나; 화를낼만한 일들이 아닌데 화를내고 화 내는 강도도 미치광이 수준이구나를 느끼고…
대학생때 독립을 했는데 (금전적으로도) 그 이후부터는 아빠가 미친듯이 화를내면 그 자리를 아무말없이 일어나 나오기도하고 몇개월 동안 연도 끊어가며 (전 진정 엄마는 너무 좋은데 아빠 때문에 왕래를 잘 못 하기도 하고 그랬죠) 그렇게 지내 왔어요.
그러다가 또 너무 중간에서 속상해 하시는 엄마 때문에 명절이나 생신이나 그럴 때 되면 어쩔 수 없이 또 만나게 되고. 또 원래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온순 할 땐 온순 해서 자기 기분이 거슬리지 않으면 괜찮은 날도 있고 그러니까요.
아빠 본인은 자기는 순한양인데 누가 건드리면 화를 낼만하니까 내는거다 이런 사상이에요. 즉 상대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거죠. 근데 저는 아빠가 화를 안내고 있으면 더 불편하고 시한폭탄 같은 느낌이라 더 불편해요.
신체적 폭력을 한적은 없는데 죽여버리고 싶다는둥 언어폭력은 있었고 자기 감정 주체 안 돼서 물통이나 휴지같은거 던진 적은 있으시고.
그리고 뭔가에 있어서 일관되지 않고 본인이 기분 좋을 때는 용서가되고 허허거리고 본인이 기분 나쁠땐 진짜 빈정 팍 상하게 말하는 스타일.
늙어가는 부모 조금 애처롭게 생각하다가도 그맘 진짜 싸악 가시게 하는분.
아주 작은 예로 제가 대학생 때 가족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제가 몸도 너무 안 좋고 해서 조금 뒤쳐져서 걷고 표정이 좀 안 좋았었나 봐요. 그럼 그럴 때 왜 그러니 괜찮니 이렇게 묻는 게 아니라
그걸 거슬려 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와서 큰 소리로 인상 팍 쓰면서 ”계속 이딴 식으로 하면 내가 모든거 다 엎어 버릴 거야“ 이렇게 말한다던가…
그런데 평소에는 가족말고 다른 사람들은 아빠가 그런 사람이라는거 상상도 못하죠.
이제 아빠 나이가 75세가 훌쩍 넘으셔서 그러면서도 화낼 때는 아직 정정한데… 그래도 따져보면 예전보다는 그냥 넘어가기도하는 본인성질 죽이기도하는 모습이 가끔 보이기도 해서
저도 그냥 엄마를 봐서라도… 그냥 참고 가족끼리 어울리는 시간도 가지자 싶어서
얼마 후에 가족 해외 여행을 계획 해서 비행기 티켓팅도 끝냈는데…
어제 또 기분이 뭔가 자기가 안 좋은지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는 식으로 싸잡아서 사람 매도 하고 제가 그게 아니라고 설명 하려고 하니까 또 엄청 버럭 하면서 못하게 화내고…
(자세히 적기는 그렇지만 저희 엄마도 저랑 딱 동의하는 표정이었는데 아빠가 버럭하니까 그냥 잠자코 계셨고)
또 일 커질까봐 그냥 자리를 떴어요…
내가 미쳤다고 여행을 계획한건지… 그러나 아빠랑 한 공간에서 어떻게 지낼지 진짜 너무 너무 후회 되네요
친정아빠랑 다들 잘 지내시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아빠를 무서워하고 또 싫어하며 자랐어요.
유아시절때는 아빠한테 혼나면 내가 혼날만해서 혼난줄알고 악감정 같은 걸 가지지 못했지만.
저도 머리가 커가면서 아 우리아빠는 다른집 아빠들과 다르구나; 화를낼만한 일들이 아닌데 화를내고 화 내는 강도도 미치광이 수준이구나를 느끼고…
대학생때 독립을 했는데 (금전적으로도) 그 이후부터는 아빠가 미친듯이 화를내면 그 자리를 아무말없이 일어나 나오기도하고 몇개월 동안 연도 끊어가며 (전 진정 엄마는 너무 좋은데 아빠 때문에 왕래를 잘 못 하기도 하고 그랬죠) 그렇게 지내 왔어요.
그러다가 또 너무 중간에서 속상해 하시는 엄마 때문에 명절이나 생신이나 그럴 때 되면 어쩔 수 없이 또 만나게 되고. 또 원래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온순 할 땐 온순 해서 자기 기분이 거슬리지 않으면 괜찮은 날도 있고 그러니까요.
아빠 본인은 자기는 순한양인데 누가 건드리면 화를 낼만하니까 내는거다 이런 사상이에요. 즉 상대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거죠. 근데 저는 아빠가 화를 안내고 있으면 더 불편하고 시한폭탄 같은 느낌이라 더 불편해요.
신체적 폭력을 한적은 없는데 죽여버리고 싶다는둥 언어폭력은 있었고 자기 감정 주체 안 돼서 물통이나 휴지같은거 던진 적은 있으시고.
그리고 뭔가에 있어서 일관되지 않고 본인이 기분 좋을 때는 용서가되고 허허거리고 본인이 기분 나쁠땐 진짜 빈정 팍 상하게 말하는 스타일.
늙어가는 부모 조금 애처롭게 생각하다가도 그맘 진짜 싸악 가시게 하는분.
아주 작은 예로 제가 대학생 때 가족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제가 몸도 너무 안 좋고 해서 조금 뒤쳐져서 걷고 표정이 좀 안 좋았었나 봐요. 그럼 그럴 때 왜 그러니 괜찮니 이렇게 묻는 게 아니라
그걸 거슬려 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와서 큰 소리로 인상 팍 쓰면서 ”계속 이딴 식으로 하면 내가 모든거 다 엎어 버릴 거야“ 이렇게 말한다던가…
그런데 평소에는 가족말고 다른 사람들은 아빠가 그런 사람이라는거 상상도 못하죠.
이제 아빠 나이가 75세가 훌쩍 넘으셔서 그러면서도 화낼 때는 아직 정정한데… 그래도 따져보면 예전보다는 그냥 넘어가기도하는 본인성질 죽이기도하는 모습이 가끔 보이기도 해서
저도 그냥 엄마를 봐서라도… 그냥 참고 가족끼리 어울리는 시간도 가지자 싶어서
얼마 후에 가족 해외 여행을 계획 해서 비행기 티켓팅도 끝냈는데…
어제 또 기분이 뭔가 자기가 안 좋은지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는 식으로 싸잡아서 사람 매도 하고 제가 그게 아니라고 설명 하려고 하니까 또 엄청 버럭 하면서 못하게 화내고…
(자세히 적기는 그렇지만 저희 엄마도 저랑 딱 동의하는 표정이었는데 아빠가 버럭하니까 그냥 잠자코 계셨고)
또 일 커질까봐 그냥 자리를 떴어요…
내가 미쳤다고 여행을 계획한건지… 그러나 아빠랑 한 공간에서 어떻게 지낼지 진짜 너무 너무 후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