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당연히 친구들과 술 마시러 다니고 일주일에 1번은 술 약속입니다.
제가 한 번 취하면 술주정이 심한 것도 있고 술이 잘 안 받기도 하다 보니까 술은 두 잔 정도 마시고 금방 오는 편인데요
부모님 걱정하실까봐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밤 10시가 넘으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못해도 밤 11시 전에는 돌아가요
저는 대학교에 1년 일찍 입학해서 작년에는 오티 때나 엠티 때나 술을 마시진 않았어요
03인 남자친구도 이런 저를 이해해주고 술 마시자는 얘기 단 한 번도 꺼낸 적 없었구요
그런데 제 10년 사귄 친구가 계속 제가 답답하다며 저를 까내려요
예를 들면 ‘부모가 너를 걱정을 안하는데 네가 왜 자처를 해서 일찍 들어가냐’, ‘너 같은 성격이 나중에 성공 못 하는거다’ 등 듣기 불편한 말들을 하곤 해요
이미 그 친구와 이 문제로 크게 말다툼 하고 쓰는 글입니다
10년이란 시간을 함께한 만큼 내가 예민하게 구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예전에 그 친구 부모님께 저희 부모님이 한 번 신세진 뒤로는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세요
저희 둘도 그 때 친해진거구요
저는 그 친구와 손절을 하기로 마음은 먹었는데도 차단도 안 하고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있어요
성인이 됬는데 제가 답답한 걸까요?
속상하기도 하지만 10년 동안 너무 많은 추억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꼭 조언 부탁드려요
+제 부모님과 그 친구는 자주 안부 연락을 나누고 어제도 연락을 나눴다고 들었습니다
그 친구에 대해서는 저희 부모님께는 오늘 알려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