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이 나 팔아먹으려 했던것 같은데, 내가 예민한건가싶네..

ㅁㅁ2024.01.23
조회1,221
그냥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어 답답해서 글써.내가 예민한건지 오해인건지 제대로 생각하는건지 조언 부탁할게요 ㅎㅎ
(미안 반말체로 좀 할게 ㅎㅎ;;)
대통령님 덕분에 나이 한살 줄었지만 그래도 30대고 또래 친구들 시집가고 애도낳고 나도 조급해지고 집에서도 걱정이 많아서 부모님께서도 친척 어르신에게 소개 부탁하고 처음엔 7살 많은 분 이야기하길래 그정도는 대학교때 학교도 같이 다니고 지금도 크게 거부감 없길래 상관없다고 했는데 부모님은 너무 많이 차이난다고 하셨지
근데 나보다 3살 많은 분이라고 하며 친척 어르신이 소개시켜줬는데이야기가 한참 없더니 전화가 와선 생년월일 묻길래 사주 보나보다 해서 근데 뭐 그정도는 상관없다 생각했지어차피 잘되면 볼거고 그전에 정리하던 잘되던 상관없으니
근데 이상하게 나는 이름도 사진도 연락처도 하나 없이 그냥 어르신들이 주관해서어디어디로 와라뭐 속으론 얼마나 잘나셨길래 나에 대한 정보는 다가지고 있으면서 자기들은 비밀스럽게..?얼굴 구경이나 하자 싶어 갔는데
거짓말 없이 50살 아저씨가 나와선 나보다 3살 많은 xx년 생입니다..(어떻게 아느냐가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만 봐도 연령대 대충 나오잖아, 그냥 그런거야)근데 처음 보자마자 대뜸 아니 서로 아는것도 하나없이 이렇게 어른들끼리 만나게하고(이부분은 내가 사실 부모님께 조금 어이없다며 말한 건데 그 대사 그대로 말하더라고)
그래도 나름 표정관리는 하고 최대한 좋게 좋게 나왔는데, 뭐 사실 나도 싱글이고 그분도 그나이되도록 결혼 못한걸 큰 흠이라고 남욕할건 아니니까
근데 그뒤로 모르는 번호 2번(결혼정보업체,갑자기?) 친척어른 한번 전화오고나보고 연락처나 이름같은거 왜 안물어봤냐, 니가 잘못한거다3살차이 아닌거같아요->사람이 젊잖아서 성숙한거다이러는데 진짜 가족은 부모님밖에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고..친척이라도 세상에 믿을사람 하나 없다..너무 무섭더라고
 그리고 나서 그 모르는 번호라는곳에선 자기를 차단하니 문자를 했는데우리 홈페이지에 들르셨더라고요?연락주세요. 라며 문자를 했더라고
난생 처음보는 이름이라 홈페이지 검색하니 304050 재혼 전문 이런 곳이더라고그때 이아저씨가 이런곳에 가입했었나보다 싶고거기 메인 홍보글에 50대인데 30대 매칭해주시나요이런글도 있고
남의 사주 함부로 열어보고 재고 따지고 한것도 너무 괘씸하고 기분이 나쁜데정황상 그 전에 내 sns도 (페북) 본거같고 심지어 나 있는곳에 따로 메일도 보내본거 같더라고둘다 정확하진 않지만 심증은 있고 물증은 없달까. 여튼
50대가 젊은 사람 만나고싶은지, 그런사람만 찾는거같더라고그전엔 중소기업 경리랑 엮으려다 실패했다는데 예감상 경리가 젊을거같고,,,

그 뭐 본인 나이가 50이니 50인 여자를 만나면 2세를 못가지니 그렇다 라고최대한 좋게좋게 생각해도 너무 소름돋고 역겹고, 나름 나이먹으며 멘탈강해졌다 많이 컸다 생각했는데그 뒤로 대인기피증도 확 와버리고, 소개 만난 그 한주동안 멘탈 솔직히 엄청 무너졌거든하루 집에 틀어박혀 안나오고 매일 하던 헬스도 1주일정도 거르고뭣보다도 내 뒷조사 하고 지금 어딘가에서 보고있을까봐 너무 무섭고 ->이건 왜냐면 제 3자 통해서 문자오고 전화오고 한 이력이 있으니까
괜찮은줄 알았는데 오늘 마트 잠깐 들럿다가 비슷하게 생긴 성인 남성분을 저 멀리서 봣는데혹시나 그분인가 싶어 철렁 심장이 내려앉을땐생각보다 내가 안 괜찮구나 싶네집에는 쿨한척 웃어넘긴척 했는데 어디 말할곳도 없네
쪽팔리고 수치스러워서 주위에 털어놓을 곳도 없어 그냥 여기에 글써봐소개비로 좀 큰 돈을 준다 한건지, 아니면 진심인건지 친척 어른이 그렇게 했다는게 무엇보다도 소름돋고 배신감??은 아닌데 뭐 복잡한 마음이거든진짜 나를 사랑하는건 부모님밖에 없다고 다시 느끼고 진짜 눈물나더라 오랫만에 ㅎㅎ

들어줘서 고마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