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냄부산에서 유명했다고..중학교 때 전교 최저등수 3등ㄷㄷ그러나 고등학교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가난과 싸워가며 반 5등 안에는 꾸준히 들었다고 함어려운 형편 때문에 대학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학교측의 권유로 대학을 쓰게 되고1984년 서울대학교 아동가정학과에 합격한다 담임 선생님이 등록금의 1/3을 내주시고 큰 오빠가 나머지를 보태 첫 학기를 다님.끼니도 못 잇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공부는 사치라고 느껴졌다고 함.동기들이 미팅하고 놀러다닐 때 끼니 걱정, 책 빌릴 걱정을 함결국 휴학하고 명동의 한 분식집에서 하루에 12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게된다.당시의 유일한 삶의 낙은 창고에 들어가 '감자깎기'사람들에게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고.... 얼마 뒤 군 제대한 작은 오빠의 권유로 밤업소에서 노래를 부르게 됨.학창시절부터 기타치며 노래 부르는데 소질이 있었던 현자는하루에 열 세 군데의 업소를 전전하며 돈을 벌었다고 한다.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돈도 벌며 현자는 자신의 삶을 찾았다는 생각에밤무대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다.그 후 23년이란 세월이 지나고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싶어진 현자노래도 돈도 못 다한 공부에 대한 미련을 채워주진 못했다고...배움에 대한 열망은 꿈에서도 공부하는 꿈을 꿀 정도였다고 한다. 배우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학교에 찾아가 재입학 신청을 했다.그 후 현자는 2006년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부에 재입학하게 된다.서울대 측에서도 이런 케이스는 처음이라고 한다.복학의 개념으로 2학년에 재입학한 현자는 공부와 일을 병행했다.아침 8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수업을 듣고저녁에 노래를 부르면 밤 12시를 넘기기 일쑤.피곤하고 힘든 일상임에도 무척이나 즐겁고 한 순간 한 순간을 감사히 여겼다. "작년까지만 해도 캠퍼스에서는 늘 혼자였어요.너무 오랜만에 돌아온 학교가 어색하기도 하고다른 학생들이 꺼려 할까봐 조심스러웠죠.그런데 나이 들어 혼자 공부하려니 너무 어렵더라고요.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고 보니 학교 시스템도 제가 입학했을 때랑 완전히 달라졌고요.당장 수업 자료를 컴퓨터로 다운 받아야 하는데20년 동안 노래만 부른 제가 뭘 할 수 있겠어요.1년 정도 혼자 끙끙 앓다가 학생들에게 도움을 청했죠. 지금은 많이들 도와줘요.교수님과도 동년배니까 자주 찾아가서 밥도 먹고 조언도 구하고요.하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주위에 도움을 받을 줄도 알게 되더라고요.안 그랬으면 이 어려운 공부를 저 혼자 어떻게 할 수 있었겠어요"집안 곳곳에 필기한 내용을 붙여두고설거지 할 때나 청소할 때 틈틈이 외우는 건 기본운전할 때도 책을 틈틈이 볼 정도강의 내용을 모두 받아 적고 다니던 업소도 네 군데로 줄여가며 공부했다.서울대 장학기금 마련 콘서트도 열고 수익금의 전부를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달하기도 한다. 신입생이었던 25년 전보다 훨씬 좋은 평점3.44(만점 4.3)으로 졸업한 그녀는"배우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열정이 있는 사람이 도전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늦깎이 졸업생의 소감을 털어놨다 213
23년만에 서울대 재입학한 가수
가수 현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냄
부산에서 유명했다고..
중학교 때 전교 최저등수 3등ㄷㄷ
그러나 고등학교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난과 싸워가며 반 5등 안에는 꾸준히 들었다고 함
어려운 형편 때문에 대학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학교측의 권유로 대학을 쓰게 되고
1984년 서울대학교 아동가정학과에 합격한다
담임 선생님이 등록금의 1/3을 내주시고 큰 오빠가 나머지를 보태 첫 학기를 다님.
끼니도 못 잇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공부는 사치라고 느껴졌다고 함.
동기들이 미팅하고 놀러다닐 때 끼니 걱정, 책 빌릴 걱정을 함
결국 휴학하고 명동의 한 분식집에서 하루에 12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게된다.
당시의 유일한 삶의 낙은 창고에 들어가 '감자깎기'
사람들에게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고....
얼마 뒤 군 제대한 작은 오빠의 권유로 밤업소에서 노래를 부르게 됨.
학창시절부터 기타치며 노래 부르는데 소질이 있었던 현자는
하루에 열 세 군데의 업소를 전전하며 돈을 벌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돈도 벌며 현자는 자신의 삶을 찾았다는 생각에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 후 23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싶어진 현자
노래도 돈도 못 다한 공부에 대한 미련을 채워주진 못했다고...
배움에 대한 열망은 꿈에서도 공부하는 꿈을 꿀 정도였다고 한다.
배우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학교에 찾아가 재입학 신청을 했다.
그 후 현자는 2006년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부에 재입학하게 된다.
서울대 측에서도 이런 케이스는 처음이라고 한다.
복학의 개념으로 2학년에 재입학한 현자는 공부와 일을 병행했다.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수업을 듣고
저녁에 노래를 부르면 밤 12시를 넘기기 일쑤.
피곤하고 힘든 일상임에도 무척이나 즐겁고 한 순간 한 순간을 감사히 여겼다.
"작년까지만 해도 캠퍼스에서는 늘 혼자였어요.
너무 오랜만에 돌아온 학교가 어색하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이 꺼려 할까봐 조심스러웠죠.
그런데 나이 들어 혼자 공부하려니 너무 어렵더라고요.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고 보니
학교 시스템도 제가 입학했을 때랑 완전히 달라졌고요.
당장 수업 자료를 컴퓨터로 다운 받아야 하는데
20년 동안 노래만 부른 제가 뭘 할 수 있겠어요.
1년 정도 혼자 끙끙 앓다가 학생들에게 도움을 청했죠.
지금은 많이들 도와줘요.
교수님과도 동년배니까 자주 찾아가서 밥도 먹고 조언도 구하고요.
하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주위에 도움을 받을 줄도 알게 되더라고요.
안 그랬으면 이 어려운 공부를 저 혼자 어떻게 할 수 있었겠어요"
집안 곳곳에 필기한 내용을 붙여두고
설거지 할 때나 청소할 때 틈틈이 외우는 건 기본
운전할 때도 책을 틈틈이 볼 정도
강의 내용을 모두 받아 적고 다니던 업소도 네 군데로 줄여가며 공부했다.
서울대 장학기금 마련 콘서트도 열고 수익금의 전부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달하기도 한다.
신입생이었던 25년 전보다 훨씬 좋은 평점
3.44(만점 4.3)으로 졸업한 그녀는
"배우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
열정이 있는 사람이 도전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늦깎이 졸업생의 소감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