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진 못하겠고...

ㅇㅇ2024.01.23
조회15,671
5인미만 영세업체 다니는 사람입니다. 일하다 답답해서 몇자 적어봐요.지인이 일하는 곳에 직원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급여도 많이 챙겨주고 좋아요. 터치하는사람없고..근데 아래 직원들이 있는데, 일하다 지적할게 있으면 성격상 가만 있질 못해서 그동안 뭐라고 좀 했었는데, 이젠 못하게됐네요. 직원이 적다보니 그만두면 구하는게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지인은 그게 좀 맘에 걸리는지 되도록이면 직원들 터치는 하지않는 편인데, 그 직원들이 혹여 제가 뭐라고해서 그만두게 될까봐 저한테 신신당부를 하더라구요. 
일하다보면 아무래도 업무적으로 지적할게 생깁니다. 제가 좀 꼼꼼한편이라 실수가 있으면 그걸 못보고 바로 수정하라고 지시하거나 지적하는편인데, 그 덕분에 작은회사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게 다 회사를 위한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냥 못본채합니다. 속으론 부글부글 끓어요.  틀려도 제가 그냥 수정합니다. 
이제는 지시도 안합니다. 전 그냥 제 업무만 하고 있구요. 혹여 직원들이 그만 두기라도하면 저 때문에 그만뒀다고 생각할까봐서 말 한마디 안하고있습니다.
지금도 제 일만 하고 있는데 문득 생각나서 몇자 끄적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