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에 식을 올렸습니다. 36살 결혼이라 늦은 편이에요. 그 동안 사회생활 하면서 정말 많은 경조사를 참석했습니다. 못 돌려받을 거 알고도 축하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참석을 해왔는데 딱 3명이 아직까지도 너무 서운하네요. (실제로 연락이 끊긴 사람들에게는 소식을 전하지 않았음) 이렇게 오랫동안 곱씹으면서 열받아하는 게 저한테 좋은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 짜증이 나는데, 이거 제가 속이 좁은건지 좀 봐주세요. ㅠㅠ 1. 하남 사는 김모씨 1) 결혼식 참석 2) 첫째 돌잔치 참석 3) 둘째 돌잔치 참석 내 결혼 준비하면서 종이 안 주고 모바일 청첩장 보냈음. 장사하는 사람이라 주말에 시간 못 낼수도 있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결혼식 당일 연락도 없고 축의도 없음. 결혼식 3주 뒤 내 생일이었는데 생일 축하한다고 결혼식 못 가서 미안했다고 카톡선물 46,000원짜리가 옴. 내가 선물 안 받고 카톡 읽씹. 이후 연락 없음(선물은 주소지입력기한 초과로 환불됨) 2. 광주 사는 채모씨 1) 직계 가족끼리만 스몰웨딩 해서 결혼식 없었음. 결혼선물로 30만원대 그릇 선물(채모씨 당사자가 고름) 2) 친언니가 지병으로 고인이 되셨을 때 장례식장 조문 감 내 결혼 모바일 청첩장 보냈음 꼭 시간 내서 오겠다고 하였으나 현재까지 연락/축의 없고 인스타 팔로우 끊김 3. 인천 사는 홍모씨 1) 전직장 동료로 부천에서 하는 결혼식 참석(나는 남양주 삼) 2) 본인 와이프 친구 없다며 신부대기실에서 사진 찍어주고 원판도 신부측에서 찍어달라 신신당부하길래 원하는대로 해줌 (결혼식장에도 1시간 가량 일찍 가서 대기실에 있어줌) 당시 매우 고마워하여 경조사 필참하겠다고 약속함. 내 결혼식 준비 당시 종이청첩장 줬고, 청첩장 주면서 식사도 대접함. 내 결혼식에 아기 보느라 못 오겠다고 함. 결혼식 당일부터 현재까지 나에게 별다른 연락은 없었고, 다른 동료 통해서 축의금은 전달. --- 이렇게 3명이 아직도 문득문득 떠올라서 열받아요... 아무리 사람이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다르다지만, 최소한 받은 만큼은 해야하고, 못 한다면 양해라도 똑바로 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씁쓸하네요ㅠ 311
축의금 관련해서 서운한데 저 이상한 거 아니죠...?
지난달 초에 식을 올렸습니다.
36살 결혼이라 늦은 편이에요.
그 동안 사회생활 하면서 정말 많은 경조사를 참석했습니다.
못 돌려받을 거 알고도 축하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참석을 해왔는데
딱 3명이 아직까지도 너무 서운하네요.
(실제로 연락이 끊긴 사람들에게는 소식을 전하지 않았음)
이렇게 오랫동안 곱씹으면서 열받아하는 게
저한테 좋은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 짜증이 나는데,
이거 제가 속이 좁은건지 좀 봐주세요. ㅠㅠ
1. 하남 사는 김모씨
1) 결혼식 참석
2) 첫째 돌잔치 참석
3) 둘째 돌잔치 참석
내 결혼 준비하면서 종이 안 주고 모바일 청첩장 보냈음.
장사하는 사람이라
주말에 시간 못 낼수도 있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결혼식 당일 연락도 없고 축의도 없음.
결혼식 3주 뒤 내 생일이었는데
생일 축하한다고
결혼식 못 가서 미안했다고 카톡선물 46,000원짜리가 옴.
내가 선물 안 받고 카톡 읽씹.
이후 연락 없음(선물은 주소지입력기한 초과로 환불됨)
2. 광주 사는 채모씨
1) 직계 가족끼리만 스몰웨딩 해서 결혼식 없었음.
결혼선물로 30만원대 그릇 선물(채모씨 당사자가 고름)
2) 친언니가 지병으로 고인이 되셨을 때
장례식장 조문 감
내 결혼 모바일 청첩장 보냈음
꼭 시간 내서 오겠다고 하였으나 현재까지 연락/축의 없고 인스타 팔로우 끊김
3. 인천 사는 홍모씨
1) 전직장 동료로 부천에서 하는 결혼식 참석(나는 남양주 삼)
2) 본인 와이프 친구 없다며
신부대기실에서 사진 찍어주고 원판도 신부측에서 찍어달라 신신당부하길래 원하는대로 해줌
(결혼식장에도 1시간 가량 일찍 가서 대기실에 있어줌)
당시 매우 고마워하여 경조사 필참하겠다고 약속함.
내 결혼식 준비 당시 종이청첩장 줬고,
청첩장 주면서 식사도 대접함.
내 결혼식에 아기 보느라 못 오겠다고 함.
결혼식 당일부터 현재까지 나에게 별다른 연락은 없었고,
다른 동료 통해서 축의금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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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명이 아직도 문득문득 떠올라서 열받아요...
아무리 사람이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다르다지만,
최소한 받은 만큼은 해야하고,
못 한다면 양해라도 똑바로 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씁쓸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