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가해자 입니다

복양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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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남아 7세 여아둘키우는집입니다 
아랫집 아저씨 강아지 키우시는데 너무 좋아요 아이들보고 뛰어 놀으라고 하십니다 만날때마다 이뻐해주시구요~ 물론 집에서 뛰어놀지 않아요 
문제는... 윗집 아들때문입니다.. 층간소음 가해자 인데 제가 아랫집사람이고 윗집사람에게 수차례찾아오고 .. 경비실통해오고.. 남편이 찾아오지말고 문자 보내라고해서 폰번호 알려줬는데문자도 수차례  (남편과 장문으로 대화한문자도 10건이넘어요)
그렇게 연락하는이유가 시끄럽답니다
아이들둘이서 집에서 쿵쿵거리거나 뛰지않아요 나름 순한 성격이라 책도 많이 보고 둘이 대화하면서 인형놀이하듯 잘 놉니다 
놀이하다 10살아들이 소리지르면서 놀때도 있어요 상황극하면서요 목욕하면서 둘이 장난치면서 꺄르르 웃을때도 많아요 생활소음정도 입니다 
친구네집 가봐도 다 그정도 들리는 아이들키우는 집에서 나는 생활소음.. 키우시는분들은 아실꺼에요  
처음만난건 아들이 코로나때 집으로 찾아오더라구요 피아노소리가 시끄럽데요.. 저희집은 피아노가 없어요 
다른집인가봐요~두어번 돌려보냈습니다 없다고했는데 계속 오시더라구요 다음에 찾아온이유는 수능을 준비해야해서 애들소리좀 안들리게 해주래요 
그당시 저희4식구 코로나가 돌아가면서 걸려서 자가격리2주씩 하던때였어요 내내집에있으니 시끄러울수도 있겠다 알겠다 하면서 애들 내내 티비에 핸드폰에 좀떠들면 티비봐라~ 했어요 수능이라니깐요... 그렇게 두어달 지냈습니다 
그러도 드믄드믄 시끄러울때마다 내려오더라구요 .. 그집아들만요 
그리고또 옵니다.. 재수한답니다 .. 조용히 해달래요 무슨 우리집에 괴수가 사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좀 노네~싶으면 찾아와여 주말낮12고 평일 5시고 시간이 대중이 없어요 
그냥 네네 알겠습니다 했어요 저희가 애들끼리 집에 잠깐있을때 찾아온적이있는데 애가 문을 열어준적이 있어서 사실 애들한테 해코지할까봐 무섭기도 하고.., 네네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또 1년가까이 지나고 ... 공무원준비한대요... 그집어머님한테 말씀드렸어요 독서실좀 가시면안되시냐 애들방학인데 날도춥고 집에있을때마다 오시니 저희도 미치겠다 
저희 주말 한달 4번중에 3번은 집에 없어요 시댁가서 자고오거나 여행가거나 친척집가거나 거의 애들데리고 1박씩 하고 다닙니다 집에 있음 숨이 막혀서요 
그집아들이 예민해서 독서실을 못간데요 알러지가 있어서 코로나때도 집에만 있어야 하고 .. 윗집 어머님이 저희보면 어우 죄송해요.. 그러십니다 
한번은 윗집때문에 모임을 항상 친구네집에서만 하다가 오랜만에 저희집에서 모임을 가졌어요 밤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즐겁게 대화하면서 웃음소리도 나고 집에서 좀 시끌시끌하게 논적이있는데 밤11시에 내려오더라구요.. .
남편이 술도 한잔했겠다.. 얘기하러 나가서는 30분넘게 안들어와요 억울한거 다 토로했다고 대화내용 알려주는데 만나서 얘기하면 그집아들도 이해한다 그러셨구나~ 한데요 그러다 다음날이면 또 문자 옵니다 애들시끄럽다고요 

그후로 그런일이 몇번더... 남편 결국 폭발해서 그집아들이랑 아파트 단지에서 쌍욕하고.. 미친놈처럼화도 내봤습니다 그집아빠와 아들이랑 셋이서 싸우고요 .. 
물론 애들키우는집에서 저희집 절간처럼 조용합니다~ 말못해요친구네집에서만 계속 만나서 미안하기도 해서 이후로 저희집에서도 모임 종종 가졌습니다 (그럴때마다 찾아오긴했어요) 친구들이 다같이 눈치를 봅니다 
애들한테 조용해~떠들지마~ 몇번말하는건지... 
그저께 조카가 집에와서 아들끼리 보드게임하면서 놀고있는데 낮12시에 문자오더라구요 애들시끄럽다고 조용하래요
아랫집 옆집 이웃들한데 다 물어봤어요 저희집시끄럽냐구요 아무도 아니라고 ~ 애들얌전하다 하십니다 . 환장하겠네요
이제조금만 애가 업이되서 크게 웃기만해도 좀조용히 웃어... 라던가 아님 남편이 신경질적으로 애한테 화를내요 이게 제일 저의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가해자인건맞죠.. 근데 왜 저는 이렇게 억울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