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알바했는데 울었어…

ㅇㅇ2024.01.25
조회289,023
부모님 손 안빌리고 혼자 스스로 뭔가 배우고도싶어서 고깃집알바 여러군데 지원하고 뽑힌데갔거든 전화할때도 그렇고 사장님 너무 좋으신분같아서 좋아했는데.. 오늘 갔는데 서빙조금만 알려주시고 어디 가야한다고 다른 직원들한테 나 교육부탁하시고 가셨어 난 솔직히 사장님이 해주실줄 알고 안심했단말이야..

근데 알바 언니들이 나랑 많아야 2살? 차이 나보이는데(내가 막내라는것만들음) 되게 무섭게 생긴거야 그래서 못하면 욕 먹겠구나..! 싶어서 정신 바짝 차리려는데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이거 저렇게 이렇게~ 이런식으로만 말하고(10초도 안걸림..) 자기들끼리 떠들고 웃고.. 나 당황해서 다시 물어봤는데 무시함… 저녁이라 손님은 많고 나 보고도 주문하고 뭐 물어보고 하는데 너무 멘붕와서 죄송하다 하고 언니들 부르는데 짜증내면서 눈치주고 째려보고…ㅠㅠ 심지어 무시할때도 많았어…

손님들 눈치도 보이고 근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어물쩡 거리니까 언니들이 비키라고 치고가고 물어보면 말도 안하고.. 결국 하는거보고 조금씩 따라했거든..? 그러다 진상같은 손님이 고기 질이 별로다, 이런얘기를 나보고 하길래 당황해서 벙쪘거든.. 무슨말 해야할지도 모르고.. 근데 무시하냐고 화내고 소리쳐서 손님들도 쳐다보시고.. 진짜 어떡할지 몰라서 죄송합니다만 하는데 알바하는 언니들 알면서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가고… 그 아저씨는 계속 화내고 손님들은 쳐다보고 그 상황이 너무 무섭고 수치스러웠어…

그러다 나중에 설거지하시던 아주머니가 도와주셨어.. 그러고 눈치보고 일하다 계산 나한테 부탁하면 자꾸 죄송하다 하면서 언니들 부르는데 그 순간도 무섭고… 나중에 사장님 오시고 언니들이 내가 일 못한단 식으로 말했나봐 알바시간 끝내기도 전에 고생했다고 오늘 일한거 보내준다고 차비하라고 만원주셨음.. 그러고 내일부터 안 와도된대..ㅠㅠ 이거 짤린거지:;

진짜 오는데 오늘 생각나서 슬프고 속상하고.. 오다가 울다가 집갔어… 엄마가 알바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난 괜찮았는데 안 맞아서 다른데 할거라고 대충 둘러댐.. 난 처음 알바라서 영상 엄청 찾아보고 기대하고.. 잘하진 못해도 열심히 배울생각이었거든 솔직히 교육기간이라 생각하고 오늘은 시급 안 받았어도 가르쳐줬으면 좋았을거같아… 내가 뭐 잘못했나 왜 짤렸지싶고 무서운 언니들이랑 눈치보고 혼나던거랑 진상손님 생각나고 앞으로 다른알바해도 이럴까싶고.. 지금 생각나서 다른알바 제대로 못할거같아ㅠㅠ 돈 버는게 쉬운건 아닌거 알았지만 이런일이 일어날줄 상상도 못했어


❤️아침에 일어나서 톡선1위길래 깜짝 놀랐어요!!! 댓글이 계속 늘어나네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천천히 다 읽고있어요! 다 읽을게요ㅎㅎㅎ 18살이라서 아직 알바할 기회도많아요 댓글 말대로 쉬운데부터 또 찾아볼게요!!

댓글 418

ㅇㅇ오래 전

Best첫날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음? 심지어 교육도 제대로 안시켜줬는데 잘하는게 이상한거지 거기 사람들이 이상한거임 다른 좋은곳가

ㅇㅇ오래 전

Best첫날인데 일 설명은 개떡같이 해주고 신입한테 다 맡김 그러고 나몰라라 ㅋㅋㅋ 일머리 있는 사람도 어버버하는 게 첫날째인데.. 알바 같이 하는 여자애들 심보 너무 못돼처먹엇네

ㅇㅇ오래 전

Best그 알바들은 인생 최대업적이 쓰니보다 알바 일찍 시작한 것밖에 없어서 그걸로 텃세부린거임ㅋㅋㅋ 사장도 일 그렇게 시키는게 말이 안됨; 딱보니까 알바하다 나중에 뭐 일 생기면 무조건 알바잘못으로 몰아갈듯? 그냥 인생경험했다 생각하고 훌훌 털어버려..!

쓰니오래 전

울지마쓰니야 잘했어 이런일저런일터도있는거임 이걸로 나일못하구나 기죽지말구 쓰니가 고기집이랑안맞은거일수도있어 다른데가면 또 다를수있음 다른데도해보고 저런데도하면서 찾아가는거지

ㅇㅇ오래 전

첫날부터 꼽주는 곳은 걍 거르셈

ㅇㅇ오래 전

이래서 사람은 강남 서초구 살아야함.. 인천 안산 오산 이런 흙수저동네 살면 사람 질 나쁘고 텃세 심하고 일진들 많아서 안됨 알바할거면 니 근처 지역중 최대한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나 지역에서 하셈..

ㅇㅇ오래 전

토닥토닥

ㅇㅇ오래 전

.

당연하지오래 전

나는 알바를 한명씩 쓰던 사람이야 일시키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람 오면 티가나 쟤가 일을 해봤구나, 안해봤구나 근데 고깃집은 초보는 힘들지 그건 아는데 우리 생각해보자 어느 일이든 누가 자세히 알려주고 일시킴? 나는 알바부터 회사 다 일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 없었다. 다 보고 일하는거지 얘기하고싶은건 처음이라 당연한데 사장님 입장에서는 그것도 당연한거야 쉬운 알바부터 천천히 하면 좋겠어, 뭐 스포츠센터 라던지 이런 곳은 좀 더 일이 쉬워 포기하지말고 일 배우고 회사 들어가 그게 훨씬 도움 되더라.

ㅇㅇ오래 전

울지말고 쓰니는 잘못한 거 하나 없으니까 부정적인 생각 절대 하지 말고 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랄게요! 나도 20살 때 고깃집에서 첫 알바했는데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출근한 지 2일 차에 짤렸거든.. 나 짜를 때 사장님께서 고기 썰고 있던 칼을 들고 손님들 앞에서 소리지르고 화내시더라 ㅎ 그때 가게에서 나오자마자 골목길에 들어가서 바로 주저 앉아 울었지….

ㅇㅇ오래 전

아니 진짜 알바하는련들 텃세 미침 누가보면 무슨 삼성전자 입사한줄 식당 알바따리 하면서 ㅅㅂ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고깃집은 고난이도임. 초보는 힘들어. 편의점, 베이커리, 패스트푸드가 그나마 나을거야. 편의점도 야간은 힘들거야. 첫 알바니 좀 쉬운자리 들어가는 게 서로 좋아. 일은 원래 같은 타임 알바한테 배우고, 동료 없이 혼자 하는 타임이면 사장님이 알려줌.

ㅇㅇ오래 전

ㅠㅠ 속상했겠다 같이 일할사람 새로 오면 좀 제대로 알려주지 텃세나 부리고..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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