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ㅇㅇ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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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너무 몰랐던거 같다

마음이 가장 중요하고
그래서 그저 함께하고 싶었다

사실 마음은 여전히 그대로다
보고싶고 그립고 만나고싶다

하지만 그사람이 원할때
원하는것을 원하는대로 해줄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마음은 모든걸 해주고 싶지만
막상 현실에서 허덕이며 살아가는 내가

그사람이 오늘 힘들었다며 토로할때
당장 달려가서 그의 등을 쓸어주며
뜨끈한 국밥 한그릇 같이할 수 있을까

그사람이 힘들어 위로를 받고 싶어
나를 떠올렸는데

바쁜 내가 뭔가 해주기 힘들겠거니 싶어
통화버튼 누르기조차 망설이게 된다면
얼마나 속상하고 슬플까

그럼에도 보고싶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죄가 없으니 나무라지않고 그냥 두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