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전혀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를 보면 주로 20~30대예요. 마흔이 넘은 저는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늦었구나 싶어 마음을 접었어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일단 시작해보고 반응을 보자 싶어 소소한 일상을 담은 채널 ‘브라이언의 주브생활’을 업로드했는데,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청소 콘텐츠를 찍자고 연락이 왔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고요?
지금도 얼떨떨해요. 사람들이 청소에 이렇게 관심 많을 줄 몰랐거든요. 제게 청소는 그냥 늘 해오던 거여서요.
성공 비결이 뭔 것 같아요?
이미 청소 콘텐츠는 많아요. 보통 ‘하우 투(How to)’나 꿀팁을 알려주는 형식이고 시청 목적은 배움이죠. 그런데 ‘청소광’은 청소 콘텐츠를 그저 재미로 본다는 게 다른 점인 것 같아요. 제작진도 제 모습 그대로 솔직한 반응, 하고 싶은 것, 편안함을 지향하니 저 역시 재미있어요.
맞아요. 핵심은 브라이언이라는 캐릭터죠.
지금까지는 진짜 브라이언,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방송에서는 못 보여줬어요. 데뷔 때부터 이미지를 위해 이것저것 숨기라고 교육받았죠. 그래서 소위 말하는 ‘아이돌 마인드’를 오래 장착하고 있었거든요. 괜히 나 때문에 멤버가 욕먹을까, 팀에 어떤 편견이 생길까 위축되었죠. 나쁜 것도 아닌데 그동안 왜 그렇게 숨기며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나를 표현하는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제시나 박재범 같은 친구들을 보면서 무척 부러웠어요.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어요?
지금 아이돌 했으면 발랑 까졌을 거야.(웃음) 제시가 무대 위에서 “여러분 재미있죠!” 하면서 욕하는 걸 봤는데,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분위기를 주도하고 자기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자연스럽더라고요.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친구들 틈에 있는 제 모습은 많이 달랐거든요. 그래서 지금이 너무 좋아요. 이제는 오히려 지나치게 솔직한 말이 나올 때도 있어서 컨트롤하려고 노력해요.
이미지를 깨는 데 용기가 필요하지는 않았어요?
어느 순간,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 아이돌이라는 틀을 좀 내려놓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솔직하게 가보자고요. 시대와 문화도 달라졌잖아요. 유튜브 ‘브라이언의 주브생활’이 첫 시도였던 것 같아요.
모두의 관심사죠 슬로에이징.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요?
30대 후반부터 보톡스, 필러, 콜라겐 주사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요즘은 병원이나 에스테틱에 가기도 쉽지 않아 아무리 피곤해도 홈 케어는 꼭 챙겨요. 한창 열을 올릴 때는 스케줄표를 만들어 매일 다른 루틴을 짰어요.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에는 부기를 빼기 위해 하이드로겔 아이 패치를 15분 정도 하고, 촬영 직전까지 주름 패치를 붙여요. 지금도 여기 보세요, 미간이랑 팔자 주름에 패치 붙여놨잖아요.
새해의 시작부터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고 있는 브라이언이 더 바라는 게 있나요?
자유요. 모두가 남 눈치 보지 않고, 서로 욕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요. 요즘 보면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지 못해 안달 난 것 같아요. 왜 남의 인생을 그렇게 걱정하면서들 사는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본인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 내버려둬도 괜찮지 않을까요? 차별, 편견, 혐오 다 사라져야 해요.
DM을 많이 읽고 때로는 답장도 하는 것 같은데, 상처받을 때는 없어요?
소통하는 건 재미있어요. 간혹 제가 불편하다고 뭐라고 하는 분들에게는 ‘보지 마시라’고 해요. 방송에서 타로를 보러 간 얘기를 한 이후 ‘독실한 크리스천이면서 왜 그런 걸 보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순전히 제 호기심에서 한 행동일 뿐이에요. 제가 좋아서 한 거고 누구나 자신의 기준에 맞춰 행복한 방식으로 살면 된다고 믿어요.
정말 붉은 속옷을 입고 기운이 바뀌었어요?
붉은 속옷을 입은 지 2년 됐거든요. 타로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2년 전부터 대박이 나야 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그 얘기를 듣고 좋은 기운, 좋은 에너지, 좋은 바이브를 만들려고 노력했죠. ‘언젠가 잘될 거다’는 믿음을 갖고요. 하루아침에 뭔가를 바란 때도 있었지만, ‘언젠가 나의 시간이 오겠지’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한결 편안해졌어요.
아이돌이라는 틀을 내려놓기로 했다는 브라이언 (얼루어 2월호)
브라이언 얼루어 2월호 화보 인터뷰 떴길래 가져와봄
원래 유튜브에 욕심이 있었어요?
어휴, 전혀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를 보면 주로 20~30대예요. 마흔이 넘은 저는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늦었구나 싶어 마음을 접었어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일단 시작해보고 반응을 보자 싶어 소소한 일상을 담은 채널 ‘브라이언의 주브생활’을 업로드했는데,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청소 콘텐츠를 찍자고 연락이 왔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고요?
지금도 얼떨떨해요. 사람들이 청소에 이렇게 관심 많을 줄 몰랐거든요. 제게 청소는 그냥 늘 해오던 거여서요.
성공 비결이 뭔 것 같아요?
이미 청소 콘텐츠는 많아요. 보통 ‘하우 투(How to)’나 꿀팁을 알려주는 형식이고 시청 목적은 배움이죠. 그런데 ‘청소광’은 청소 콘텐츠를 그저 재미로 본다는 게 다른 점인 것 같아요. 제작진도 제 모습 그대로 솔직한 반응, 하고 싶은 것, 편안함을 지향하니 저 역시 재미있어요.
맞아요. 핵심은 브라이언이라는 캐릭터죠.
지금까지는 진짜 브라이언,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방송에서는 못 보여줬어요. 데뷔 때부터 이미지를 위해 이것저것 숨기라고 교육받았죠. 그래서 소위 말하는 ‘아이돌 마인드’를 오래 장착하고 있었거든요. 괜히 나 때문에 멤버가 욕먹을까, 팀에 어떤 편견이 생길까 위축되었죠. 나쁜 것도 아닌데 그동안 왜 그렇게 숨기며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나를 표현하는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제시나 박재범 같은 친구들을 보면서 무척 부러웠어요.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어요?
지금 아이돌 했으면 발랑 까졌을 거야.(웃음) 제시가 무대 위에서 “여러분 재미있죠!” 하면서 욕하는 걸 봤는데,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분위기를 주도하고 자기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자연스럽더라고요.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친구들 틈에 있는 제 모습은 많이 달랐거든요. 그래서 지금이 너무 좋아요. 이제는 오히려 지나치게 솔직한 말이 나올 때도 있어서 컨트롤하려고 노력해요.
이미지를 깨는 데 용기가 필요하지는 않았어요?
어느 순간,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 아이돌이라는 틀을 좀 내려놓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솔직하게 가보자고요. 시대와 문화도 달라졌잖아요. 유튜브 ‘브라이언의 주브생활’이 첫 시도였던 것 같아요.
모두의 관심사죠 슬로에이징.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요?
30대 후반부터 보톡스, 필러, 콜라겐 주사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요즘은 병원이나 에스테틱에 가기도 쉽지 않아 아무리 피곤해도 홈 케어는 꼭 챙겨요. 한창 열을 올릴 때는 스케줄표를 만들어 매일 다른 루틴을 짰어요.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에는 부기를 빼기 위해 하이드로겔 아이 패치를 15분 정도 하고, 촬영 직전까지 주름 패치를 붙여요. 지금도 여기 보세요, 미간이랑 팔자 주름에 패치 붙여놨잖아요.
새해의 시작부터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고 있는 브라이언이 더 바라는 게 있나요?
자유요. 모두가 남 눈치 보지 않고, 서로 욕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요. 요즘 보면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지 못해 안달 난 것 같아요. 왜 남의 인생을 그렇게 걱정하면서들 사는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본인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 내버려둬도 괜찮지 않을까요? 차별, 편견, 혐오 다 사라져야 해요.
DM을 많이 읽고 때로는 답장도 하는 것 같은데, 상처받을 때는 없어요?
소통하는 건 재미있어요. 간혹 제가 불편하다고 뭐라고 하는 분들에게는 ‘보지 마시라’고 해요. 방송에서 타로를 보러 간 얘기를 한 이후 ‘독실한 크리스천이면서 왜 그런 걸 보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순전히 제 호기심에서 한 행동일 뿐이에요. 제가 좋아서 한 거고 누구나 자신의 기준에 맞춰 행복한 방식으로 살면 된다고 믿어요.
정말 붉은 속옷을 입고 기운이 바뀌었어요?
붉은 속옷을 입은 지 2년 됐거든요. 타로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2년 전부터 대박이 나야 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그 얘기를 듣고 좋은 기운, 좋은 에너지, 좋은 바이브를 만들려고 노력했죠. ‘언젠가 잘될 거다’는 믿음을 갖고요. 하루아침에 뭔가를 바란 때도 있었지만, ‘언젠가 나의 시간이 오겠지’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한결 편안해졌어요.
읽어 내려가는 내내 흥미로웠던 인터뷰
+지금의 브라이언만 아는 사람들을 위한 그때 그시절 브라이언 얼굴
잘생겼음 ㅇㅇ.. 데뷔 초가 진짜 ㄹㅇ이고 꾸준히 미모 관리해옴
에스엠 출신인 것도 모르는 사람들 있던데 에스엠에서 데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