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쓰니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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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야
늦은 밤 피곤했던 한 주를 정리하는 날

내 한 몸 건사하기 힘든 처지라
니가 보고 싶단 말도 사치같은 날

깍지 않은 수염이
어수선한 머리가
피곤에 찌든 팔다리가
모든 게 어설픈 날

넌 어떻게 지내니
난 이렇게 살아
원하는 일을 하면서도 또 공허해

전쟁 평화 말 잔치 속에
세상은 끊임없이 악화돼
내가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