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의 폐해

쓰니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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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홈스테이에서 지내다가 현재는 나온상태임유학하는데 혼자 지낼 수 없어서 홈스테이에 6개월 정도 지냄 
처음에 들어갈때 하는말이 "외국에서는 한국사람을 제일 조심해야해 ~ 였음" 
나 말고 나랑 동갑에 같은 학교 다니는 남자애가 있어서 학교 초반엔 같이 다녔음 나는 규칙적인 편이라 매번 집에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 일정했고 집 늦게 들어오면 최소 30분전엔 미리 말씀드렸음
그래도 내 집이 아니라 남의 집이니까 저녁에 야식 시켜먹거나 라면 끓여먹기 불편해서 혼자 과자 사서 방에서 먹고했었음
중간중간에 자꾸 나한테 내가 아니라 홈스테이 남자애 학교 생활물어보고 그랬음 처음에는 그냥 "아 걱정되시나보다" 하고 알려드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걸 굳이" 하고 물어보는 질문들이 꽤 많았음 예를들면 걔는 학교에서 친구들은 많니? 영어는 잘 하니? 학교 생활은 어떻니? 학교마치고는 뭐하니? 갈수록 질문들이 너무 사생활 적인거 개인적인 애기를 물어봐서 주로 "잘모르겠어요" 라고 답했음. 
학교에서 처음에 잘 지내다가 너무 서로 잘아니까 불편하고 안맞게된거 같아서 멀어짐 
근데 어느날부터 자꾸 나한테 그 남자애랑 비교하기 시작함 하루는 나를 높여주면서 얘기하고 근데 또 다른날은 나를 너무 낮춰서 얘기함 자꾸 그런식으로 반복되니까 심리적으로 너무 불편해져서 밥먹을때도 얘기 잘 안하게 되는데 매번 불편하게 저녁먹는데 앉아서 내 일상을 넘어서 앞으로 뭐할건지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고 또 개인적인거 성적, 부모님 직업, 넘어가서 조부모님, 집 위치, 전에 한국에서 다니던 학교생활 자꾸 물어보게 됨
하루는 내가 집에 왔는데 자기 가족들 끼리 싸웠는지 분위기 안좋아서 불편해하고 있었는데 남편이랑 싸웠다고 남편 욕 함
너무 일상적이어보이겠지만 남의 집에서 자꾸 이런 얘기들으니까 안그래도 불편한데 불편한게 넘 심해짐 --이후 그걸 본인도 알았는지 불편하냐면서 한 2시간 동안 설교들음 말은 불편해하지마라라고 하면서 내가 하는 행동 사소한거 하나하나 트집잡기 시작함
하루는 학교에서 수업하는데 문자가 왔길래 보니까 내 속옷, 양말 사진 찍어서 보내더니 혹시 신발 벗고 돌아다니냐, 속옷에 있는 분비물에대해 묻기 시작함 너무 불편했는데 그래도 물어봐주셔서 대답을 안 할 수가 없엇음 또 방안에서 컵라면 먹고 밖에 꺼내두면 고양이 때문에 쏟거나 할거 같아서 방에 놔두고 메이드가 청소하는거 기다렸는데, "당부할게 방에서 뭘 먹어도 상관은 없어 단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버려줘" 라는 문자가 옴 내가 잘못한거니까 알겠다고 함 속옷사진 보낸 이후로 불편해서 속옷도 내가 빨기 시작하고 혹시 뭐 내가 안치운거 있을까봐 가끔 청소안해주셔도 된다고 문자보냄 
어느날 홈스테이 남자애가 쓰던 방에서 피자 조각 + 쓰레기 뭉치가 나와서 나랑 방 바꾸게 됨 그래서 쓰는데 나보고 부담 아닌 부담을 줌 "얘가 이랬다 구구절절 설명하면서 원래는 나한테 바꾸는 방을 주려고 했는데 그 아이가 너무 덩치도 크고 키도 커서 그 애 한테 이방을 줬어 (방이 내가 쓰던 방의 2배임 내가 쓰던 방은 1평도 안되는 사이즈) 
자꾸 이런식으로 사소한 문제가 반복되다가 하루는 학교 파티가 있어서 친구집에서 자고온다고 했음 다음날 12시쯤 들어간다고 했는데 1시에 들어감 근데 들어갈때 지 자녀들이 식탁에 있었고 나를 봤음 피곤해서 들어오자마자 자고 5시쯤 일어나서 폰하고 있는데 6-7시쯤 보통 밥을 먹는데 안주셔서 있었음 그냥 그러고 화장실 갔다가 방 오는 길에 마주쳤음 그러더니 집에 언제 들어왔냐고 들어오면 들어왔다 해야지 해서 애들도 저를 봤고 주인분이 안계셨고 자다가 좀전에 일어났다고 함 갑자기 화를 내면서 친구집에서 잔게 맞냐고 했는데 맞다고 하니까 친구한테 전화하라고 시킴 본인은 영어못해서 자기 자녀중 한명한테 시켜서 통역하라고 함 내가 친구집 나올땐 자고 있었고 혼자 나온거라 친구는 내가 언제 나온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내가 거짓말 한다고 생각해서 소리지르고 나보고 홈스테이 나가라면서 내 방에 있는 물건들을 집어던지기 시작함 
중요한건 이때부터 시작임 내가 어디에 무슨물건을 가지고 일고 있었음 -- 옷, 화장품, 속옷, 필기구 등등 학교는 다니고 있지만 한국나이 성인이라 담배 피는데 담배위치도 알고 있었음 더 충격적인건 나보고 남자랑 잤다고 막 소리지르고 화내기 시작하고 남자친구에 대해서 평가하면서 남자친구가 딴여자 있다고 (없는데) 했었음 그리고 물건 집어던지면서 스테이플러 심, 화장품 다 던지기 시작함 그러고 내가 죄송하다고 빌면서 마무리 됨 
이후 지내면서 엄청 눈치보면서 지냄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집에 보조배터리 충전시키고 나갔는데 연락 오더니 발화가 되서 집에 불이났음 크게는 아닌데 대신 연기가 좀 많이 났었음 그러고 너무 죄송해서 사과하고 집 수리비용 청구하려고 하는데 바로 수리가 안되서 일단 놔둠
하루는 엄마랑 연락 하더니 엄마한테 화나서 나를 따로 부르더니 어머니 무슨 문제 있냐고 조현병 있냐고 부터 시작해서 온갖 패드립이 나왔음 알고보니 엄마가 학교 갈때 차타고 가는데 그거 그만하겠다고 따로 학교 가겠다고 한거때문에 화나서 나한테 그런건 니네 미리 말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엄마가 무슨 미쳤냐고 정신 병있냐고 하더라 거기서 나올 순 없으니까 죄송하다고 또 빌면서 봐달라고 했는데 "너네 아버지 매번 오시는거 공치러 오시는게 아니라 여자 만나고 술 쳐 먹으러 오는거잖니" 에서 난 진짜 너무 화났는데 난 학생이고 어른한테 맞서면 안된다게 너무 박혀있어서 그래도 참고 죄송하다, 죄송하다, 했음 그러더니 "니 폰 줘봐" 하면서 엄마랑 한 문자를 다 보더니 미친년이네? 하면서 우리가 뭐하고 지내는지 지네 엄마한테 다 일러 바치네? 라고 함 그때 보던 문자 내용은 엄마가 밥 잘먹는지 걱정하셔서 저녁 밥 사진 가끔 찍어보내면서 오늘은 이렇게 먹었어 오랜만에 먹으니까 좋더라 이모가 요리를 잘하셔서 이런 내용이었음 
그 사람이 엄마한테 열받아서 전화하고, 나가라고 함 엄마도 나보고 그냥 나오자면서 나를 달래면서 짐싸고 바로 나옴 
또 여기서 부터 어이가 없음 홈스테이 한달비용이 예를 들면 200이라고 치자, 근데 보증금 + 다음달 비용을 이미 낸 상태이고 보증금도 400이상은 되는걸로 암. 나올때 엄마가 그 비용청구하려고 엄마가 물어보니까 "기다리세요 알아서 할게요" 라고 얘기해서 엄마는 알았다고 하고 2주 넘게 기다려도 연락이 안오길래 엄마가 연락하니까 지난번에 불난 복구 비용이 그거 이상으로 나왔는데 그거는 제가 나가라고 했으니 더 안받을게요 라고 연락 옴 주변 사람 통해서 불난 사진, 불난 이후 사진 다 찾아보고 계산 잡아도 100이 안나옴 아직도 돈 못받았고 나는 거기서 받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아직도 이 얘기만 하면 손떨리고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해짐
도대체 이렇게 하는 사람의 심리도 모르겠도 나이 40-50 먹은 사람들이 애한테 어떻게 그렇게 말 할수 있는지도 모르겠음 나도 나, 부모님이 잘못한거 있으면 다 인정하는데 내가 저렇게 까지 욕먹을 정도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유학할 생각 있으면 홈스테이는 무조건 거르시길 바랍니다. 물론 홈스테이마다 다르겠지만 주변에 다른나라 다른 홈스테이에서 지낸 분들보면 다 1년을 못넘기고 스트레스 받아서 나오더라구요. 
어느 홈스테이인지, 어느나라인지 궁금하면 따로 연락 주면 알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