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의 달리기

꾸벅꾸벅2009.01.18
조회457

눈팅만 하다가 요새 글을 좀 올려보는 ㅋㅋㅋ 20대 초 파릇파릇한 대학생입니다

몇일 전 ㅋㅋ 버스정류장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볼까 해요

 

몇일 전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상황이 있었어요...

집까지 가려면 버스를 한번 갈아탔어야 했는데

중앙노선에선 우리집으로 가는 버스가 한대 뿐이라

놓치면 좀 오래 기다려야 했는데

내리려고 티머니카드 찍고 앞버스를 봤거든요???

마침 버스가 내가 갈아타야 할 버스여서

 

'다음 정류장에 내리면 내리자마자 뛰어서 앞 버스를 타는거야'

마음 먹고

 

내리자마자 미친듯이 뛰었어요!!!!

하지만 내 뜀뛰기는 버스의 바퀴를 능가하지 못했으므로

그 버스는... 미처 날 발견하지 못한채 떠나버렸어....요 ㅠㅠㅠ

 

하지만.... 문제는

내리자마자 앞버스를 타겠다고 뛴 것을 본 사람들...

 

날보며 키득키득...

날 보고 웃는게 분명했으므로....

 

그래서 난 멈추지 말고

횡단보도까지 괜히 뛰어가야했어요

ㅋㅋ 잠깐 멈칫 했는데

건너지 않았어도 되는데 굳이 건너기까지...

(그사람들 뒤돌아서 저 한번씩 쳐다보더라구요...)

 

그 내린 사람들 다른 버스로 갈아탈 때까지....

휴.. 괜히 20분 넘게... 밖에서 뻘 짓 ㅠㅠㅠ

여러분들은 그런 기억없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