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이어지는 층간소음... 도와주세요

층간소음2024.01.30
조회3,878
안녕하세요...
층간소음에 3년 째 시달리고 있는 사람입니다..ㅠㅠ
제 판단력이 흐려지고 있는건지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경기 지역 빌라 2층에 거주중이고,
윗 집에는 어머니 한 분, 중학생, 초등학생 고 학년 딸 두분 이렇게 총 세 분이 살고 계십니다.
초저녁부터 밤까지는 아이들의 뛰는 발 소리, 벽에 무언가 부딪히는 쾅소리, 가구를 질질 끄는 소리등에 시달리고,
밤부터 새벽까지는 늦은 귀가를 하시는 어머니의 청소 소리, 욕실에서 무언가를 빨래하고 청소하는 듯한 소리, 아이들과 마찬가지의 발 망치 소리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처음 1년은 그냥 참고 살다가 
1년이 지난 후 윗 집에 층간소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몇 차례 윗 집 어머니와의 만남이 있었고, 어머니께서는 본인의 일이 늦게 끝나서 집안일을 하다보니 소음이 발생한 것 같다며 주의하겠다고 말씀하셨고, 
아이들은... 각각 한 명은 댄스지망생, 한 명은 가수지망생이라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것이며, 또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집안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라며 주의를 주겠지만 어느정도 이해를 해 달라는 듯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 윗 집 아랫 집에 거주하면서 분쟁이 생기면 서로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항의 말씀을 드려도 몇 일 가지 않아 또 다시 시끄러워져도 참고 또 참다 한 달에서 두 달 사이의 간격으로 한번 씩 주의 문자를 드렸었습니다.
물론 한 달에서 두 달의 기간 동안에도 계속 시끄러웠구요...
그렇게 2년이 넘게 지난 사이 저의 정신 상태는 점점 피폐해져가고있습니다...
최근엔 매트 설치를 하시겠다고 하셔서 매트를 설치하고 나면 좀 낫겠지 .. 그 희망으로 버텼는데
매트를 깔면 안 들릴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사실 쿵쿵 소리는 똑같이 납니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노래도 부를 수 있고 가끔은 무언가를 떨어뜨리거나 발소리를 의도치 않게 쿵하고 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일부러 약올리고 싶어서, 피해를 주고싶어서 의도적으로 저러나 싶을정도의 쿵쿵거림과 뛰어다님... 바닥에 무거운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떨어뜨리는 소리 등은 생활소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퇴근하고 집이라는 공간으로 가는 길엔 편하고 쉴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야하는데
오늘은 또 어떻게 시끄러울까 하는 불안한 마음 때문에 집에 가는 길도 신나지가 않습니다...
이사를 가면 해결되는 일이겠지만
중간에 윗 집에서 이사를 갈거라고 하셔서 그 말을 믿고 계약연장을 했는데 
이사를 안 간다고 말을 바꾸시더라구요...
저는 그럼 이사를 가려면 집주인의 복비까지 내야하고, 전세보증보험 보험료도 일정 부분 부담하게 될 것 같아서 쌩돈쓰면서 나가기는 너무 억울합니다.
이제 윗 집은 매트를 깔았다는 이유로 제가 항의를 해도 당당하게 어쩌라는 식으로 나올 것 같아서 항의도 못 하겠고...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한 걸까요...?
도와주세요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