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도 가까워서
만나서 간단하게라도
같이 저녁먹고 했었던 우리.
오늘 특히 너가 생각나는 밤인거 같아.
일이 많아서 혼자 늦게 퇴근하고 오는길
혼자일땐 일도 바빠서 퇴근하면
피곤해서 쉬기 바빴는데,
우리가 만나고는
그 밤에 너 얼굴 잠깐이라도 보겠다고
만나서는 항상 열두시를 넘겼었지
나는 술도 잘 마시지도
못하면서 그냥 너랑
맛있는거 먹는게 좋아서
너가 좋아하는 식당에서
술한잔도 하고
그냥 퇴근하고
너랑 먹는
저녁 한끼가 그렇게
좋을수 없었는데.
가끔은 서로의 마음을
몰라준다 토라져도
결혼해도 퇴근하고
이렇게 저녁 같이 먹으면 좋겠다
얘기했었는데
그때의 감정이 아직 나한테는 남아있는데
넌 아닐수도 있겠지
나보고 이런건 미련이라고 하더라
나도 안되는거 아는데
마음을 다잡아봐 다시..
고생했어 오늘도
내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너마음도 그게 아니었겠지
그렇게 생각해둘게..
안그럼 너무 아프니까
여기까지 생각해야지 ㅠ